그는 “누가 질문을 해 똑 부러지게 이야기하면 거부 반응이 있다”며 “인간 심리가 자기보다 똑똑한 사람을 안 좋아하며 나는 그저 조금 모자란 사람이라고 할 때 사람들이 다가오는 것 아닌가 생각한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김 최고위원은 이어 “저기 계신 김숙향 예비후보가 김수한 전 국회의장의 따님인데 그분 어머니께서 어떤 지역구에서 민원이 들어올 때마다 대답은 한가지, ‘네네네~’였다”면서 “왜 저럴까 싶었는데 나중에 보니 김 전 의장이 전국 최다 득표로 당선됐다”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비판하든 칭찬하든 무조건 ‘네네네’ 하는 것이 선거에 도움이 된다”며 “저는 저희 동네 큰 시장에 가서 저 같은 뚱뚱한 할머니들이 많은데 제가 ‘어디 가면 김을동 동생이라고 안 하냐’니까 (할머니들이) ‘그렇다’고 박수치고 웃는다. 사람심리가 그저 모자란 듯한 사람에게 다가오지 않는가 한다”고 자신을 사례로 들기도 했다.
김 최고위원은 서울 송파병 지역구의 재선 의원으로 2014년 전당대회에서 여성 최고위원으로 선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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