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진짜 궁금해요
아플때는 먹지도 못하고 그냥 누워서 앓거든요
세상에 없는 걸 준다고 해도 못일어나겠습니다
그래서 아프고 나면 피골이 상접합니다
그런데 제 주변의 몇사람은 좀 다르더군요
아플때 본인의 설명이나 상태는 저 못지 않은 것 같은데
아니 더 심해 보이기도 합니다
근데 본인이 좋아하는 여행이나 맛있는 걸 먹으러는 갑니다
본인은 너무 힘들지만 참고 가는 거라는데 저는 도저히 참아지지 않는데
제가 참을성이 부족한걸까요
아니면 지나치게 통증에 예민한건지
그렇게 일어나 갈 정도면 엄살이라고 봐야하는건지
좀헷갈리네요
1. 나도
'16.2.3 9:03 PM (122.42.xxx.166)엄살이라봅니다
2. ..
'16.2.3 9:06 PM (114.206.xxx.173)실제로 나 좋아하는거 할때 나오는 엔돌핀이 통증도 감소한다잖아요
3. 앓고
'16.2.3 9:06 PM (113.199.xxx.176) - 삭제된댓글드러눕지 않을정도로 아픈거죠
저도 너무 아프면 며칠 드러누워야 해요
아무리 몸에 좋은 음식이나 풍경도
내몸 아픈데 다 구찬아요4. ㅁㅁ
'16.2.3 9:11 PM (175.193.xxx.52) - 삭제된댓글에이
진짜 아픈게 아니죠5. 내비도
'16.2.3 9:12 PM (121.167.xxx.172)통증에 약한편이신 것 같은데, 어디까지나 상대적일 수 밖에 없어요.
가령, 같은 압력을 주더라도 그것을 감지하는 기관이 더 예민하면 할수록 더 많은 통증을 느끼겠죠.
이것은 물리적 시스템에서 본 것이구요, 여기에 정신적 경험 등에 따라 또 달라져요.
통증을 받을 때마다, 또 다른 정신적 고통 등을 동반한 경험을 했다면, 그리고 그것을 이겨내지 못하고 결국
굴복한 상태가 계속 되어왔다면 그 통증은 배가 되겠죠.
전자나 후자의 개인환경의 차이, 그것이 물리적이든 정신적이든, 는 극복 될 수 있어요.
본인의 의지와 본인이 필요한 물음에 더 나은 길을 보여주는 누군가가 있어야겠죠.6. 제경우
'16.2.3 9:13 PM (183.100.xxx.240)심리적게 많이 좌우하는 걸 느꼈어요.
골격이 작거나 약하진 않은데
너무 무기력하고 기운이 하나도 없었어요.
실제로 빈혈이 6정도로 심하긴 했죠.
그런데 심리적으로 약간 업되는 약을 먹었더니
에너자이저처럼 하루를 쓰는거예요.
아마도 아픈데 친구는 만나거나 여행가면 안아프거나 하면
마음의 병이 원인일 수도 있어요.7. 음
'16.2.3 9:22 PM (118.220.xxx.166)음 그사람이 덜아파서.,.
또는
원글님 엄살
이겨내겠다는 의지가 강한 사람일수도..8. ...
'16.2.3 10:22 PM (122.40.xxx.85)아프다는게 어떻게 아프다는건지 궁금하네요.
저는 아파도 잘 일어나서 활동하는 사람이에요. 아파서 누워있으면 더 힘들어요.
움직이고 활동하면 잠시 아픈걸 잊을수 있어요.
예를 들어서 타이레놀 두알을 먹을정도로 통증이 느껴져도 활동하는 편이에요.9. ..
'16.2.3 10:55 PM (59.20.xxx.157) - 삭제된댓글저도 아프면 꼼짝을 못해요. 특히 편두통이요. 편두통이 시작되면 정말 아무것도 못먹어요. 다 토하구요.
감기같으면 그냥 움직이기라도 하는데 편두통은 잠도 못자고 그대로 온몸으로 고통을 느끼는 수 밖에 없네요. 정말 무력하고 끔찍해요.10. ..
'16.2.3 10:57 PM (112.140.xxx.220)아무리 케바케라도...
여행을 하는건 덜 아파서 그런거죠11. 음...
'16.2.3 11:15 PM (221.148.xxx.142) - 삭제된댓글전 건강한 편이지만 또 아무리 아파도 결근을 한 번도 한 적이 없어요
제 일을 펑크내고 누워있느니 출근하는 게 더 맘이 편해요
그런데 결근하는 사람은 또 자주 하더라구요
그리고 약속이 있는데 몸 안좋다고 약속취소하는 일은 없어요
대신 안좋을 때 일부러 놀러나가는 일은 안 만들어요
그냥 여기까지가 제 한계 ㅋ12. ㅇ
'16.2.3 11:51 PM (219.240.xxx.140)이건 진짜 제 경험담인데 몸살로 몸이 욱신하고 으실으실했어요. 당시 남친 현 남편 이 아픈데 만나자해서 귀찮았는데
타임스퀘어가서 사고싶은거 사준다고 데리고갔는데
가기전엔 귀찮아서 싫었는데
도착한 순간 화려한 물건들과 분위기 좋은 식당 보며
몸이 짜릿해지면서
순식간에 아픔이 가시고 엔돌핀 효과인지
쇼핑하고 맛난거 먹고 싹 나아버렸어요.
팔짝팔짝 뛰어다님.
저도 놀랐네요13. 잠깐
'16.2.3 11:57 PM (175.223.xxx.166)동네 도서관이나 동사무소 은행 다녀와도 누워서 쉬어야하는 체력이라 전화와도 꼼짝 못할것 같은데 어찌어찌 나가면 새로운 기운이 나는 경우가 있어서 엄살이라고 하기도 그렇고 암튼 그러네요.
14. 궁금
'16.2.4 12:17 AM (61.98.xxx.26)댓글 중 궁금한게 있어요
제경우님
심리적으로 업되는 약이 어떤건가요?
제가 필요해요15. 저두요
'16.2.4 12:29 PM (111.69.xxx.84)전 원글님 엄살은 아니라고 생각하는 게, 저도 아프면 먹거나 놀러가거나 외출하거나. 전혀 할 수 없어요.
뭐 제 목에 칼을 가져다 대고 안하면 죽이겠다...할때는 할 수 있겠지만, 그거야말로 내안 어딘가에 잠자고 있을 초인의 힘을 끄집어내야 하는 상황.
전 피곤하거나 잠이 부족하거나해도 일상 생활 자체가 지장이 있어요. 운전도 힘들어지고 (사소한 실수), 어지럽고, 쉽게 다치고.
사람마다 다르다고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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