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수학 문제집 한장 푸는데 하루종일 걸리는 딸

미치겠음 조회수 : 2,058
작성일 : 2016-02-03 20:28:55
이제 2학년 올라가는 아이인데요
집중력이 없는건지 뭔지...
기적의 계산법 문제집 한장 푸는데 하루종일 걸립니다
몇문데 풀다 두리번 두리번
제가 소리 지르면 또 몇문제 풀다가 동생 뭐하나 보고
뭐 이런식으로 종일 붙들고 있네요
하루 2-3장 푸는게 너무 힘들어요
그렇다고 아에 못하는건 아니고 채점해 보면 거의 다 맞긴 하구요
자기가 좋아하는 그림을 그리거나 할땐 잘 앉아 있는데 수학문제 플땐 이러네요
그냥 수학이 싫어서 그런걸까요?
정말 속이 뒤집어 집니다 ㅠㅠ
지금도 노래 부르며 문제 풀고 있네요
시간 안에 하라고 몇번을 애기해도 전혀 듣질 않음 ㅠㅠ
IP : 175.214.xxx.31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원래
    '16.2.3 8:38 PM (222.99.xxx.17)

    그맘때 그래요.애들이. 저도 그게 제일 힘들었어요. 빨리 풀고 놀면 좋을텐데. 엄마도 아이 할 일이 다 끝나야 맘 편하거든요. 전 옆에 앉아서 시켰어요. 엉덩이 가벼운 애인데 4학년쯤 되니까 나아졌어요.
    기적의 계산법 다른 문제집과 비교하면 어려워요. 반복 적어서 축약된거 같지만 연습필요한데도 건너뛰게 되는 때가 있어요. 차라리 기탄사서 뛰어넘으며 풀리더라도 차근차근 푸는게 좋을듯해요.

  • 2. 조언 감사
    '16.2.3 8:43 PM (175.214.xxx.31)

    원래 그런가요?
    어린 동생때문에 더 집중이 안되서 왠만하면 동생이 원에서 오기전에 다 시키려고 하는데 집에 오면 나중에 한다 그러고 ㅠㅠ
    기탄이 조금 더 나은가요?
    문제집을 새로 사야겠네요
    좀전엔 또 연필깎고 앉아있네여
    속이 터집니다

  • 3.
    '16.2.3 8:46 PM (180.224.xxx.91)

    기탄..철저반복... 여기는 한페이지에 5-6문제만 나오는데 기적의계산법은 두배가 나와있죠. 질려서 그런거같아요.

  • 4. 원래
    '16.2.3 8:58 PM (222.99.xxx.17)

    문제 한번 풀고 물마시고 한문제 풀고 화장실 가고 또 방귀뀌고 장난하고...그랬네요. 지금도 엉덩이 가볍지만 엄마나 애나 서로 요령생겨서 적응되가요. 지금도 20분풀고 10분 쉬고 그러네요. 그전보담 양반 됐죠. 요즘도 문제집 3장이면 3쪽만 풀려요. 비슷한 유형 추려서.
    그전엔 왼쪽페이지는 엄마가 ,오른쪽은 아이가 푸는식으로 경주했고 제가 빠르니 전 왼손으로 풀기...이런식으로 하면 좋아하더라구요. 하면서도 이렇게까지 해야하나 싶기도 했구요.

  • 5. 원래
    '16.2.3 9:03 PM (175.214.xxx.31)

    원래 애들이 그렇다니 좀 맘이 놓이네요
    레고 하나 만들땐 3시간도 꼼짝 않더니 ㅠㅠ

  • 6. nn
    '16.2.3 9:40 PM (124.153.xxx.72)

    우리 그나이때 어땠는지 생각해보면 딱
    이해되지요..우리도 가만히 못앉아있었죠..
    지겹고.. 공부잘해야겠단 욕심도 없었고..
    선생님말씀 귀에 하나도 안들어오고..
    비싼과외샘 가르쳐주시면 빨리 한시간 지나
    얼른 끝나기를 바랬고..
    그럼에도불구하고 저도 현재 아이를 잡고있네요..

  • 7. 기적
    '16.2.3 11:52 PM (218.153.xxx.80)

    좋긴 한데 수학 싫어하는애들이 질려하는 스타일 같아요ㅠㅠ 우리도 결국 다른걸로 갔어요ㅡ. 그맘 이해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63554 상가집갈때 양복안주머니에 팥,소금... 현관앞에서 소금뿌리고 13 화장실 3번.. 2016/06/04 13,269
563553 냉장고에서 한달넘은 양배추 먹어도 되나요? 1 복덩이엄마 2016/06/04 2,131
563552 밥 좀 먹으라고 밥!! 23 아악 2016/06/04 5,264
563551 남자친구가 딴여자 다리보는데 어떻게 해야할지? 71 ㅇㅇ 2016/06/04 13,873
563550 근데 전 이사진에서 신동엽의 표정이 왜이리 웃길까요 4 푸헐 2016/06/04 3,730
563549 너무 심한 상사의 특정 직원 편애...어떻게들 대처하셨나요? 5 ㅇㅇ 2016/06/04 4,754
563548 방금 신안 사건 글 올리신 분 84 /// 2016/06/04 15,251
563547 자살자의 사망 보험금에 대해 최근 정부조치로 바뀐거 아시는 분 .. 4 보험 2016/06/04 1,459
563546 고3 중요한 시기에 갑자기 공부를 안하네요 8 뎁.. 2016/06/04 2,406
563545 전세가격 6 전세 2016/06/04 1,548
563544 책상 바로 옆에 침대 있으니 공부를 제대로 못하네요 3 2016/06/04 1,715
563543 아침부터 죄송스러운데 24 고구마 2016/06/04 6,703
563542 "네 딸도 나처럼 만들겠다"..내연남 폭행·협.. 8 적반하장 2016/06/04 4,806
563541 여러분 오늘을 행복하게 사소서 3 기상 2016/06/04 1,006
563540 이미 자른 아보카도 그냥 두면 익나요? 2 아보카도 2016/06/04 2,314
563539 입시 설명회 고3학부모 설명회 위주인데 고1부모가 가도 되나요?.. 4 고1 2016/06/04 1,855
563538 질문드립니다! 건축학개론에서 유연석이 술취한 수지를 2 ... 2016/06/04 2,341
563537 새누리가 국회를 식물로 만들려고 하네요. 3 개누리몽니 2016/06/04 963
563536 말꼬리 잡고 잘 늘어지는 사람 심리는 뭘까요? 4 말꼬리 잡는.. 2016/06/04 4,818
563535 내 인생에서 백마탄 왕자나 흑기사 나타난 적 있으신 분 2 ^^ 2016/06/04 1,718
563534 신안군같은 폐쇄된 지역사회 너무 싫군요 18 소름 2016/06/04 6,851
563533 경제적으로 어느정도 풍족해야 행복하다고 느끼실건가요? 13 2016/06/04 4,165
563532 소심하고 잘 주눅 들어요. 3 ee 2016/06/04 3,231
563531 그알 목사 / 미국 백악관 수사 촉구 서명 7 서명합시다 2016/06/04 989
563530 어른들 앞에서와 친구들끼리 있을 때의 전혀 다른 모습 2 요즘 애들 2016/06/04 1,37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