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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고양이와 함께 1년

냐옹냐옹 조회수 : 2,937
작성일 : 2016-02-03 20:22:19
곁에 오지도 않던게
이제는 제 옆에 꼭 붙어다녀요
방문 닫으면 야옹야옹
손잡이도 열고 나오고
옆에만 있어주면 골골골
제 가 옷 벗어 놓으면 앞발로 꾹꾹꾹
제가 자면 자기도 옆에 와서 자고
귀가하면 반가움의 표시로 바닥에 소리없이 뒹굴어요
무엇보다 조용하고 평화롭고 배변실수 없는 점 도
냥이를 깊게 사랑 할 수 있는 부분 중 하나인 듯 해요
IP : 119.192.xxx.231
2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2.3 8:28 PM (223.33.xxx.18)

    상상만해도 넘 이쁘네요!!!
    할줄 아는 말이라곤 야옹 밖에 없으면서 ㅎㅎㅎ
    어찌나 다양한 감정을 담아내는지 ^^

  • 2. 이뻐라
    '16.2.3 8:32 PM (118.223.xxx.236) - 삭제된댓글

    원글을 몇번을 읽었는지..

  • 3. 우유
    '16.2.3 8:34 PM (220.118.xxx.23)

    시크한 것이 아주 매력적이지요
    어려서 강쥐 냥이 다 있었지만 완전 냥이 팬입니다
    강쥐는 하도 나부대서 정신 없고 냥이 들은 자기가 오고 싶어야 오는 녀석들
    사람들이 도리어 애걸 복걸해야 하니...
    완전 주인과 객이 바뀌었어요
    그게 또한 매력이라는...

  • 4. 네모네모
    '16.2.3 8:44 PM (223.62.xxx.16)

    ...님 할줄 아는 말이 야옹 밖에 없다니용
    우오옹? 아오오오옹 ~
    골골골골 그릉그릉그릉
    네에~~네에~~
    완전 수다쟁이임

  • 5. 울 고양이
    '16.2.3 8:45 PM (122.32.xxx.131)

    내가 침대에 앉기만 하면 어디선가
    소식듣고 나타나 제 옆에 누워요
    바빠서 집안을 왔다갔다하면 길목에
    배 뒤집고 발라당 쓰러져 앞 발 모으고
    저 좀 봐주세요 해요
    조용하고 차분해서 옆에 있으면
    저절로 명상되는 기분이예요
    이집 저집 전전하다 우리집에
    오게 되었는데 같이 산지
    2년이 되어가네요
    너무 사랑해요 울 고양이

  • 6. ....
    '16.2.3 8:50 PM (211.106.xxx.89) - 삭제된댓글

    집사님들 냥이가 골골거리다라고들 하던데
    어디가면 들을 수 있을까요??
    유튭이라도 검색해야겠요

  • 7. 그림속의꿈
    '16.2.3 8:51 PM (114.201.xxx.24)

    동물이 줄수 있는 가장 포근함을 줘요.
    첫째는 가정에서 낳은 고등어무늬
    둘째는 회색 태비 옥상에서 구출
    셋재는 터앙 암컷인데 길에서 주워 여러번 파양당하고 우리집에 왔어요.
    벌써 같이 산지가 5~6 년이 되네요.
    세 아이들 보는 낙에 삽니다.
    건강하게 오래살면 좋겠어요.

  • 8. 내비도
    '16.2.3 8:55 PM (121.167.xxx.172)

    강쥐는 끊임없이 주인의 사랑을 갈구하며
    주인은 끊임없이 냥이의 사랑을 갈구한다.

  • 9. ..
    '16.2.3 9:03 PM (59.6.xxx.224) - 삭제된댓글

    내비도님 댓글 인정 안할수 없구요ㅎ
    우리냥이도 원글님냥이 같아요~

  • 10. ㅇㅇ
    '16.2.3 9:06 PM (218.50.xxx.81) - 삭제된댓글

    냥이는 넘 부드러워요. 얼굴 대칭도 너무 이쁘고 ㅠ

  • 11. 내비도님
    '16.2.3 9:14 PM (219.250.xxx.194)

    존심상하지만 인정합니다 ㅠ
    우리냥이는 다커서 왔는데 그래서그런지
    예전집사만큼은 스킨십이 안돼요.
    맨날 -야!니가 그렇게 잘났어??? 그렇게 소리지르지만
    비굴하게 애정갈구한다능~,,~

  • 12. ---
    '16.2.3 9:41 PM (119.201.xxx.47)

    우리냥이는 뽀뽀를 잘해줘요
    뽀뽀 그러면 코 내밀고 맞춰줘요
    넘 이쁘고 사랑스러운데 울 남편은 나 몰래 가끔 구박하는듯...
    울 사무실에 사람들이 많이 오는데 지가 먼저 접선해서 냄새맡고 확인해야되요..
    아직까진 고양이 싫어하는 사람들도 가끔 있어서
    사무실 입구에 냥이사진 코팅해서 붙여놨네요
    오늘은 지나가는 길냥이보고 같이 놀고 싶어서 유리문 긁고 난리에요

  • 13. ㄷㅈ
    '16.2.3 9:46 PM (61.109.xxx.2) - 삭제된댓글

    냥이가 시간이 갈수록 애정표현이 많아지네요 요즘은 정말 고양이 때문에 웃고 살아요 이쁜 것들

  • 14. tommy
    '16.2.3 10:06 PM (221.149.xxx.157)

    저 질문하나 할게요.
    저희 고양이도 원그님이 나열한대로 사랑스러워요.
    근데 한가지!
    이불위에 쉬를해요. 그것도 반복적으로.
    화장실이 맘에 안들거나 어디가 아파서 그런가싶어 잘 관찰했고 화장실을 하나 더 만들어 두개를 수시로 치워서 잘 관리해줍니다.
    화장실에도 꾸준히 배변을 잘하고 있어요.
    그리고 침대위엔 아예 비닐을 덮어놨어요. 푹신한곳에 쉬하고 싶어하나보다 하고요. 근데 비닐위에 쉬를 합니다ㅠㅠ
    너무 충격적이어요. 이제껏 애꿏은 강아지를 혼내며 고양이좀 보고 배우라고 했는데...
    어쩌면 좋을까요?

  • 15. 졸리
    '16.2.3 10:48 PM (58.142.xxx.56)

    윗님 그게 영역표시인거 같아요. 강아지와 같이 있으니깐요. 그럴때 한6개월쯤 그 방 출입금지시키세요. 그러면 잊어버리드라구요. 물론 오줌냄새 안나는 새이불쓰시구요

  • 16. tommy
    '16.2.3 11:45 PM (221.149.xxx.157)

    졸리님 답변 감사해요.
    이제야 궁금증이 풀리네요.
    그런거였군요...
    강아지가 들락거려서 방문은 닫아놓질 못해요.
    어미가 없어서 몇시간째 울고있는 2개월 아기를 구조해 와서 지금 9개월 됐어요.
    같이 키우는게 쉽지가 않아요ㅠㅠ

  • 17. +
    '16.2.4 3:04 AM (211.200.xxx.196) - 삭제된댓글

    tommy님,
    9개월된 고양이 중성화수술은 하셨나요?
    아니라면 발정때문에 그러는 것일 수 있는데요.

  • 18. 우리집이쁜이
    '16.2.4 7:21 AM (223.62.xxx.85)

    애완동물 키워본적도 없고 어찌어찌 길에 버려진 고양이 주워와서 키운지 2달 조금 넘었는데 이 녀석이 제 생활의 중심이 되었네요. 사춘기 아이들에게도 정서적으로 너무 좋고 집안에서 동물 키우는거 질색하단 남편도 고양이만 찾아요. 강아지와 달리 독립적인 고양이릐 성향이 저랑 잘 맞는듯 해서 탁월한 선택이라 생각합니다. 갈수록 정이 깊어지고 더 이쁘네요.

  • 19. 바이타민
    '16.2.4 8:34 AM (59.187.xxx.165)

    고양이가 이불에 오줌싸는거.. 그거 욕구불만인거 같아요.
    저도 고양이 세마리키우는데.. 한마리만 그리 오줌을 싸요.
    이불뿐만아니라 쇼파, 침대, 벽, 옷...
    그래서 그 아이만 이쁘다 이쁘다.. 매일 쓰담쓰담 해줬어요.
    니가 최고다... 대놓고 이뻐라 했더니 좀 잠잠해졌는데..
    내 이쁨이 다시 돌아가니 오줌도 다시 싸요..
    아마 나좀 봐달라는 무언의 시위일듯...

  • 20. 골골골
    '16.2.4 5:13 PM (211.243.xxx.138)

    ㅎㅎㅎㅎㅎㅎ이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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