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고양이와 함께 1년
이제는 제 옆에 꼭 붙어다녀요
방문 닫으면 야옹야옹
손잡이도 열고 나오고
옆에만 있어주면 골골골
제 가 옷 벗어 놓으면 앞발로 꾹꾹꾹
제가 자면 자기도 옆에 와서 자고
귀가하면 반가움의 표시로 바닥에 소리없이 뒹굴어요
무엇보다 조용하고 평화롭고 배변실수 없는 점 도
냥이를 깊게 사랑 할 수 있는 부분 중 하나인 듯 해요
1. ...
'16.2.3 8:28 PM (223.33.xxx.18)상상만해도 넘 이쁘네요!!!
할줄 아는 말이라곤 야옹 밖에 없으면서 ㅎㅎㅎ
어찌나 다양한 감정을 담아내는지 ^^2. 이뻐라
'16.2.3 8:32 PM (118.223.xxx.236) - 삭제된댓글원글을 몇번을 읽었는지..
3. 우유
'16.2.3 8:34 PM (220.118.xxx.23)시크한 것이 아주 매력적이지요
어려서 강쥐 냥이 다 있었지만 완전 냥이 팬입니다
강쥐는 하도 나부대서 정신 없고 냥이 들은 자기가 오고 싶어야 오는 녀석들
사람들이 도리어 애걸 복걸해야 하니...
완전 주인과 객이 바뀌었어요
그게 또한 매력이라는...4. 네모네모
'16.2.3 8:44 PM (223.62.xxx.16)...님 할줄 아는 말이 야옹 밖에 없다니용
우오옹? 아오오오옹 ~
골골골골 그릉그릉그릉
네에~~네에~~
완전 수다쟁이임5. 울 고양이
'16.2.3 8:45 PM (122.32.xxx.131)내가 침대에 앉기만 하면 어디선가
소식듣고 나타나 제 옆에 누워요
바빠서 집안을 왔다갔다하면 길목에
배 뒤집고 발라당 쓰러져 앞 발 모으고
저 좀 봐주세요 해요
조용하고 차분해서 옆에 있으면
저절로 명상되는 기분이예요
이집 저집 전전하다 우리집에
오게 되었는데 같이 산지
2년이 되어가네요
너무 사랑해요 울 고양이6. ....
'16.2.3 8:50 PM (211.106.xxx.89) - 삭제된댓글집사님들 냥이가 골골거리다라고들 하던데
어디가면 들을 수 있을까요??
유튭이라도 검색해야겠요7. 그림속의꿈
'16.2.3 8:51 PM (114.201.xxx.24)동물이 줄수 있는 가장 포근함을 줘요.
첫째는 가정에서 낳은 고등어무늬
둘째는 회색 태비 옥상에서 구출
셋재는 터앙 암컷인데 길에서 주워 여러번 파양당하고 우리집에 왔어요.
벌써 같이 산지가 5~6 년이 되네요.
세 아이들 보는 낙에 삽니다.
건강하게 오래살면 좋겠어요.8. 내비도
'16.2.3 8:55 PM (121.167.xxx.172)강쥐는 끊임없이 주인의 사랑을 갈구하며
주인은 끊임없이 냥이의 사랑을 갈구한다.9. ..
'16.2.3 9:03 PM (59.6.xxx.224) - 삭제된댓글내비도님 댓글 인정 안할수 없구요ㅎ
우리냥이도 원글님냥이 같아요~10. ㅇㅇ
'16.2.3 9:06 PM (218.50.xxx.81) - 삭제된댓글냥이는 넘 부드러워요. 얼굴 대칭도 너무 이쁘고 ㅠ
11. 내비도님
'16.2.3 9:14 PM (219.250.xxx.194)존심상하지만 인정합니다 ㅠ
우리냥이는 다커서 왔는데 그래서그런지
예전집사만큼은 스킨십이 안돼요.
맨날 -야!니가 그렇게 잘났어??? 그렇게 소리지르지만
비굴하게 애정갈구한다능~,,~12. ---
'16.2.3 9:41 PM (119.201.xxx.47)우리냥이는 뽀뽀를 잘해줘요
뽀뽀 그러면 코 내밀고 맞춰줘요
넘 이쁘고 사랑스러운데 울 남편은 나 몰래 가끔 구박하는듯...
울 사무실에 사람들이 많이 오는데 지가 먼저 접선해서 냄새맡고 확인해야되요..
아직까진 고양이 싫어하는 사람들도 가끔 있어서
사무실 입구에 냥이사진 코팅해서 붙여놨네요
오늘은 지나가는 길냥이보고 같이 놀고 싶어서 유리문 긁고 난리에요13. ㄷㅈ
'16.2.3 9:46 PM (61.109.xxx.2) - 삭제된댓글냥이가 시간이 갈수록 애정표현이 많아지네요 요즘은 정말 고양이 때문에 웃고 살아요 이쁜 것들
14. tommy
'16.2.3 10:06 PM (221.149.xxx.157)저 질문하나 할게요.
저희 고양이도 원그님이 나열한대로 사랑스러워요.
근데 한가지!
이불위에 쉬를해요. 그것도 반복적으로.
화장실이 맘에 안들거나 어디가 아파서 그런가싶어 잘 관찰했고 화장실을 하나 더 만들어 두개를 수시로 치워서 잘 관리해줍니다.
화장실에도 꾸준히 배변을 잘하고 있어요.
그리고 침대위엔 아예 비닐을 덮어놨어요. 푹신한곳에 쉬하고 싶어하나보다 하고요. 근데 비닐위에 쉬를 합니다ㅠㅠ
너무 충격적이어요. 이제껏 애꿏은 강아지를 혼내며 고양이좀 보고 배우라고 했는데...
어쩌면 좋을까요?15. 졸리
'16.2.3 10:48 PM (58.142.xxx.56)윗님 그게 영역표시인거 같아요. 강아지와 같이 있으니깐요. 그럴때 한6개월쯤 그 방 출입금지시키세요. 그러면 잊어버리드라구요. 물론 오줌냄새 안나는 새이불쓰시구요
16. tommy
'16.2.3 11:45 PM (221.149.xxx.157)졸리님 답변 감사해요.
이제야 궁금증이 풀리네요.
그런거였군요...
강아지가 들락거려서 방문은 닫아놓질 못해요.
어미가 없어서 몇시간째 울고있는 2개월 아기를 구조해 와서 지금 9개월 됐어요.
같이 키우는게 쉽지가 않아요ㅠㅠ17. +
'16.2.4 3:04 AM (211.200.xxx.196) - 삭제된댓글tommy님,
9개월된 고양이 중성화수술은 하셨나요?
아니라면 발정때문에 그러는 것일 수 있는데요.18. 우리집이쁜이
'16.2.4 7:21 AM (223.62.xxx.85)애완동물 키워본적도 없고 어찌어찌 길에 버려진 고양이 주워와서 키운지 2달 조금 넘었는데 이 녀석이 제 생활의 중심이 되었네요. 사춘기 아이들에게도 정서적으로 너무 좋고 집안에서 동물 키우는거 질색하단 남편도 고양이만 찾아요. 강아지와 달리 독립적인 고양이릐 성향이 저랑 잘 맞는듯 해서 탁월한 선택이라 생각합니다. 갈수록 정이 깊어지고 더 이쁘네요.
19. 바이타민
'16.2.4 8:34 AM (59.187.xxx.165)고양이가 이불에 오줌싸는거.. 그거 욕구불만인거 같아요.
저도 고양이 세마리키우는데.. 한마리만 그리 오줌을 싸요.
이불뿐만아니라 쇼파, 침대, 벽, 옷...
그래서 그 아이만 이쁘다 이쁘다.. 매일 쓰담쓰담 해줬어요.
니가 최고다... 대놓고 이뻐라 했더니 좀 잠잠해졌는데..
내 이쁨이 다시 돌아가니 오줌도 다시 싸요..
아마 나좀 봐달라는 무언의 시위일듯...20. 골골골
'16.2.4 5:13 PM (211.243.xxx.138)ㅎㅎㅎㅎㅎㅎ이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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