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대학생 되는 조카한테 샤넬 가방 줘도 될까요?
색도 가죽 종류도 다양하게 있고요
재가 이제 나이가 좀 있어서 샤넬 가방들이 안 어울리는 것 같기도 하더라구요 젊은 애들이 매면 참 이쁨데
근데 스무살 나이에 안 맞는 건가 싶기도 하고.....근데 조카가 여대를 들어가서 여대 애들은 화려하게 잘 꾸미고 다니지 않을까 싶기도 하고
정작 울 조카는 그냥 아직 애에요 명품이니 뭐니 잘 모르고요
제가 아들만 둘이고....제 자식이 없을 때 태어난 첫 조카인데다 태어나서부터 지금까지 같은 동네에서 살아서 그런지 자식처럼 이뻐요
조카도 절 잘 따르구뇨
딸이 없으니까 가방이니 보석이니 잘 간직했다가 얼른 조카한테 주고 싶은데 언니가 마음은 너무 고마운데 아직 쟤가 저런 거 들고 다니기에는 너무 어리다고 하더라구요
얼마 전에 이대 근처 갔는데 대학생들도 명품 가방 꽤 들더라구요
좀 지나고 주는 게 나을까요?
대학생 딸 자녀둔 분들, 대학생 딸들이 명품 가방 들고 다니나요?
아직 본인 껀 없더라도 엄마 꺼라도
1. ...
'16.2.3 6:13 PM (121.150.xxx.227)좀지나고 주세요 신입생이 샤넬은 선배눈에 안좋게 비칠지도
2. 점둘
'16.2.3 6:16 PM (1.235.xxx.186) - 삭제된댓글여대면 특히 더 조심해야 할 거 같네요
3. ㅇ
'16.2.3 6:16 PM (116.125.xxx.180)줄거면 미리 주세요
4. ㅇㅇ
'16.2.3 6:17 PM (211.237.xxx.105)무슨과인진 몰라도 대학생애들 학교 갈때 쇼퍼백이나 배낭등 큰 가방 들어요.
책도 들어가야해서요.
아마 주시면 친구들 만날때 들것 같네요.
주셔도 돼요. 저희 대학생딸도 제가 안쓰는 백은 가끔 들고 나가요.
저도 안들게 되는데 저희딸이 드니까 덜 아깝고 좋아요.5. ㅇㅇ
'16.2.3 6:17 PM (175.223.xxx.44) - 삭제된댓글명품도 깡따구?가 있어야 드는것같아요..
저도 샤넬은 아니지만 명품 몇개샀다가 웬지 모르게 남들 눈치보여 잘 못들겠더라는6. 언니 재력이 좀 되서
'16.2.3 6:18 PM (119.203.xxx.234)세월 가며 같이 매치해줄 아이템들이 생기고 생활도 그 비슷한 정도면
그냥 소장용으로라도 가지고 있다가 특별한 자리 들고 가면 될테구요
여대생이 평소에야 들일이 뭐가 있겠어요 ?
특히나 신입생이 들기엔 좀 안어울리죠
그게 아니라 가방만 쌩뚱 맞으면 그거 팔아서 그냥 다른 가방 사주는시는게 ..제대로 옷하고 풀코디 가능하게
대학생 수준에 맞게 ...7. 흠
'16.2.3 6:25 PM (223.62.xxx.14)그냥 그 돈으로 옷한벌에 숄더백 적당한걸로 하나 추천
8. 흠
'16.2.3 6:26 PM (223.62.xxx.14)아 있는걸 주는 거라면 좀 비추요.
9. ^^
'16.2.3 6:26 PM (59.15.xxx.245)주세요^^ 어차피 학교 다닐때 신입생은 샤넬 들고 다닐일은 없지만
친구 만나거나 할때 들면 이쁘죠~~~
대학생들도 명품가방 많이 들어요
물려줄 이모 있어서 조카가 부럽네요10. ㅇㅇ
'16.2.3 6:27 PM (175.193.xxx.172)대학생.대학원생 딸 셋이에요
제 가방 안들어요.일단 명품이런거에 관심도 없구요.
들고 가라하면 진짜가방들어도 친구들이 짝퉁이라고 생각 할 거래요^^
그냥 지들 옷도 스스로 사 입고 옷차림에 맞는 저렴한 가방 드는게 편하가봐요
둘은 공대생이라 튼튼한 백팩은 몽삭이나 루이까또즈꺼 들어요
미대생 셋째는 인터넷검색으로 사기도하고 고속터미널서 저렴이로 사는것 같아요11. ..
'16.2.3 6:27 PM (112.140.xxx.220)명품도 그 가치를 아는 사람에게 빚나는 법입니다.
님은 생각해서 줘도 그 가치를 모르는데 사용을 잘할지도 의문이네요
게다가 아직 순수한 애 같은데
괜히 친구나 선배가 그 가방 탐내거나, 그 가방으로 인해 조카에 대한
선입견이 생긴다면 괜히 좋은 일 하고도 님이 곤란해져요
나중에 본인이 명품 하나정도는 갖고 싶다고 말하면
그때 선물하세요
선물도 가치를 따져 가면서 하는게 맞아요12. 제가 조카라면
'16.2.3 6:34 PM (115.137.xxx.109) - 삭제된댓글그냥 평범하더라도 새거 사주는게 좋아요.
아무리 샤넬아니라 샤넬 할아비라도 쓰던거 선물느낌도 안나고 별로 안반가워요.13. ㅈㅅㅂ
'16.2.3 6:38 PM (119.201.xxx.161)저라면 투미 백팩과 옷한벌 사주겠어요
주더라도 지금은 새걸로 사주시고
여름쯤 주시구요
저 라면 원하는거새걸로사주거나
아님 돈주시고 사주라고 하세요14. 아!
'16.2.3 6:50 PM (59.9.xxx.46)어린학생이 샤넬빽. 챙피해...옷은 후드티나 진이겠죠.
15. 지나가다
'16.2.3 6:50 PM (223.33.xxx.51)엄청 부럽습니다.
제가 아는 멋쟁이들은
오래된, 특히 친척들이 선물한 좋은 물건 깨끗하게 적재적소에 잘 쓰는 사람들이었어요.
제가 좋아하는 이모가 준, 대학 입학했다고 준, 새 물건도 좋지만, 샤넬 백이라면, 좀 갖춰 입고 가야 할 자리에도 어울리고, 두고두고 이야기 거리될 거 같아요.
전 완전 찬성합니다.
제 취향이라서 그렇겠지만요. ㅎㅎㅎ16. 80년대
'16.2.3 7:12 PM (66.162.xxx.21) - 삭제된댓글학번으로 멋장이 고모덕에 샤넬과 구찌, 까르띠에를 번찰로 험하게 책가방으로 굴리며
여학교에 들고 다니다가 끈 떨어뜨리고 망가뜨리고 해서
소위 명품 백은 로망도 , 관심의 대상이 아닌 부실 물품으로 각인...이후 50평생 산 적이 없어요....17. 네
'16.2.3 7:25 PM (175.223.xxx.6)저도 예전 명품이 유행하기 전에 대학 들어가기 전 이모가 구찌랑 루이비통 몇개 주셨는데 그땐 이렇게 흔하지 않아서 아주 잘 들고 다녔어요...지금은 사용 안하지만요~ 기분이 굉장히 좋았던 기억이 나네요
18. ㅇㅇ
'16.2.3 9:11 PM (121.167.xxx.170)예전 제 친구중 한명이 엄마랑 이모한테 물려받은 가방 잘 들고 다녔어요
대학때 애들 명품 잘 모를때 루이비통, 샤넬, 버버리, 구찌..옷도 막스마라, 버버리 등등을 청바지랑 흰티에 아무렇지 않게 걸치고 다녔는데 너무 이뻤어요
전 명품을 그친구 통해서 알게돼서 항상 부럽고 좋은 이미진데 조카분 스타일은 어떨지 몰겠네요
아직 신입생이라 어리면 몇년있다 주세요
저도 아들만 둘에 조카도 다 남자애들이라서 물려줄데가 없네요 ㅠㅠ
꼭 지금은 아니라도 조카에게 물려주심 좋을것 같아요19. 원글
'16.2.3 9:28 PM (58.121.xxx.132)아 물론 조카 입학 선물은 따로 줄 거에요
무려 대학을 들어갔는데!!이모가 당연히 선물 줘야죠^^
가방은 그냥 물려주고 싶어서요
괜찮다는 분들도 계시고 이르다는 분들도 계시니....일단 조카가 아직은 애기라서 스스로 화장도 좀 하고 꾸밀 수 있는 나이되면 줘야겠어요
답변 감사합니다^^20. 샤넬은 조카 주시고
'16.2.3 10:10 PM (221.138.xxx.184) - 삭제된댓글이 이모는 저 주시면 안되나요 @,@ ?
Hand-me-down은 새 것과는 또 다른
멋과 생명이 있죠~!21. 우와
'16.2.3 11:22 PM (222.237.xxx.26)저도 비슷한거 받앗는데 넘 좋았어요 ^^ 어차피 여대생들 명품 드는데 그게 진짠지 가짠지 아무도 몰라요;;;;;;진짜같은 가짜도 많아서..
22. 우와
'16.2.3 11:23 PM (222.237.xxx.26)그리구 여대..대학생들 괜찮은 대학교라면 후배가 명품들었다고 뭐라 하지도않아요;;;;;;;;
23. 25년전
'16.2.3 11:34 PM (39.118.xxx.112)제친구들중 몇 대학신입생 시절부터 이모, 고모가 물려준 샤넬백 들고다녔었어요. 그때는 작은가방에 파일 들고다니는게 유행이기도 했지만^^. . 암튼 전 주셔도 좋다생각해요. . 대학 신입생이어도 차려입어야되는 자리도 있고 봄되면 샬라라 원피스 입을일도 좀 있으니까요~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525636 | 아래 문이과 통합글 보다가 3 | 그럼 | 2016/02/08 | 1,393 |
525635 | 자식의 상황을 못 받아들이는 어머니 28 | 흠 | 2016/02/08 | 8,365 |
525634 | 카톡알림음을 기본으로 해보세요. 5 | 떡국 | 2016/02/08 | 3,710 |
525633 | 연휴라서 쇼핑 지름신만 엄청 오네요ㅠ 11 | ㅠㅠ | 2016/02/08 | 3,948 |
525632 | 명절 당일 대판했네요 15 | 제목없음 | 2016/02/08 | 8,472 |
525631 | 예전에 교회에서 일어난일 7 | ㅇㅇ | 2016/02/08 | 2,420 |
525630 | 미레나 부작용은 없을까요? 6 | 40대 | 2016/02/08 | 2,910 |
525629 | 이번에 입시 치르신 맘님들 진학사 적중율 어땠나요? 8 | 베베 | 2016/02/08 | 2,493 |
525628 | 여쭈어 볼게요~ | .. | 2016/02/08 | 357 |
525627 | 서울대영문과와 교대중에 44 | ㅇㅇ | 2016/02/08 | 6,900 |
525626 | 김빙삼 트윗 1 | 위성과사드 | 2016/02/08 | 1,077 |
525625 | 귀책사유와 유책사유 차이점 알려주세요 1 | 민법 | 2016/02/08 | 4,989 |
525624 | 법으로 신분이 보장된다는건 5 | ㅇㅇ | 2016/02/08 | 764 |
525623 | 화장품 애장템 풉니다~ 31 | ss | 2016/02/08 | 9,502 |
525622 | 전문대학원 교수는 어떤사람들이 3 | ㅇㅇ | 2016/02/08 | 1,266 |
525621 | 시자들 특히 남편 치가 떨리네요... 10 | 진짜 아픈데.. | 2016/02/08 | 3,682 |
525620 | 이성교제로 놀란점은 2 | ㅇㅇ | 2016/02/08 | 1,545 |
525619 | 아이가 아픈데 집에 해열제뿐입니다. 14 | 도움청해요 | 2016/02/08 | 1,861 |
525618 | 감기로 남편과 아들만 시댁보냈네요. | 수엄마 | 2016/02/08 | 752 |
525617 | 사드의 초강력 전자파 9 | ㅇㅇㅇ | 2016/02/08 | 2,069 |
525616 | 오빠생각 4 | 뜸뿍뜸뿍 | 2016/02/08 | 1,896 |
525615 | 요즘 여자들은 명절에 시댁 안가는 게 31 | 유행인지 | 2016/02/08 | 15,074 |
525614 | 쇠젓가락 잘못 씹어서 앞니 끝이 살짝 깨졌는데요.. 7 | ㅠㅠ | 2016/02/08 | 7,322 |
525613 | 헤라 모디파이어 써보신분 계신가요? 5 | ㅇㅇ | 2016/02/08 | 1,404 |
525612 | 노종면 페이스북 2 | 사드CF | 2016/02/08 | 93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