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집안행사관련... 조언듣고싶어요.
2년전 어머님 칠순.
어머님 입장에선 형제들만 불러 조촐히 행사했다 여기시는지
올해 아버님 팔순을 일가친척 다 불러 하시고 싶어해요.
그러나 두분 다 팔남매라 양가형제만도 30분 넘으셨고
그때도 식사비가 200에 현금 선물 따로 드렸어요.
육순부터 두분 모든 행사 다 친지들 불러 하셨구요.
저희는 삼형제고 사는것 다 비슷해서
각출해 행사하는건 상관없어요.
근데 너무 자주 하니까 이제 민망할 지경이요.
부조안받겠다 하면 되지않냐 하시지만
우리 시부모님은 봉투를 아주 좋아하셔
당신이 직접 받고 다니실정도.
이것도 너무 민망.
제 생각은 저번 칠순처럼 형제분만 모시고 식사하시고
500만원을 그냥 현금선물로 드리고 싶어요.
의견 여쭈어봤다가 아주 못된 며느리 되서
여러분께 여쭤보고 싶어서요.
보통은 부부중 한분만 행사하시지
두분 다 이렇게 행사 다하는집이 흔한가요?
친지들께 미안하고 민폐끼치는것 같은 제 마음이
오버일까요?
조언 부탁합니다.
1. ...
'16.2.3 4:51 PM (223.62.xxx.59)그래서 2년후 올해 아버님 팔순이니 어머님 칠순은 가족끼리 하자고 했다가 얼마나 욕을 먹었는지요.
2년 전에 오신분들 중 또 자제분 함께 오신 분들도 계신데
또 다시 초대해야 하니 너무 미안스럽고요.
제가 워낙 남에게 폐끼치는거 피해주는걸
못견뎌서 그런가 답답한 마음에 여쭙니다.2. ...
'16.2.3 4:53 PM (211.49.xxx.235)진짜 대단하신 시부모님들이네요.
님 생각이 맞구요.
시골 아니면 환갑, 칠순, 팔순 잔치하는 경우는 많지 않은 것 같아요.
조촐하게 직계가족과 식사하고, 용돈 선물 드리고 그 정도지요.
어머님, 아버님 다른 친지 분들도 이렇게 잔치를 하시나요?3. ...
'16.2.3 4:56 PM (223.62.xxx.53)아니요.
큰댁은 큰아버님만 하셨고
안하신 분들도 계시구요.
저희 친정도 아버지 칠순만 했어요.
환갑은 가족식사하구요.
저도 이런 경우 처음이라 다른댁은 어떤가 해서요.4. ......
'16.2.3 5:03 PM (121.180.xxx.75)민망하죠
그런데 본인들이 저러시면 어쩔수없어요
저희는 아빠가 건강이 좀 안좋으셔셔...
환갑때 진짜 친적들...평소에 연락자주하는...
친구분들도 정말 친하신분만....모셔셔 한정식집에서 식사했었어요
아빠 엄마 2살차이신데
엄마 환갑 당연히 그냥 넘어갔고요
작년에 아빠 칠순이셨는데
처음에는 환갑때처럼 저려려고했는데
엄마,아빠 생각하시더니
10년전에 불렀는데 또 뭘부르냐고
그냥 우리끼리 밥이나 먹자셔셔
고급 한정식가서 저녁먹었어요
한정식집에 플랭카드 작은거 하나 가져가서걸고(다들 그렇게 하신다더라구요)
케익사고 꽃바구니그런거 하나가져가서 사진찍고했어요
아...감사패 드렸는데 감동해 우시고..--
암튼....본인들이 우기심 닶없어요..
해야하죠 --5. ...
'16.2.3 5:06 PM (223.62.xxx.111)저나 남편 시동생 생각이 바로 그래요.
그냥 우리 가족끼리 좋은데 가서 먹고
행사치를돈으로 용돈 드리마.
다 저때문에 이런다네요.
저만해도 자꾸 저런 친척 행사라고 초대받음
싫을것 같아서요.
한두번이지.
저 시집와서 5번이나 했어요.20년간.6. ...
'16.2.3 5:06 PM (124.49.xxx.100)당황스러운데 그래도 당신들이 원하는 방식대로 해드리는게 맞는거 같아요.
따로 친척분들께 인사하고.. 그러면 되는거 아닐까요.7. --
'16.2.3 5:15 PM (101.228.xxx.64)본인이 그리 원하시면 답 없죠.
잔치는 자식들이 부담하고 봉투는 내 주머니로 들어오니
안 하면 손해라고 생각하는 분들이 있더라구요.
저희 시어머니는 본인 생신에 일가친척 다 불러서 환갑잔치처럼 성대하게 하는데
이럴 때 아니면 언제 얼굴 보겠냐면서...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544384 | 퇴근길.. 생일인데 눈물나요 17 | .... | 2016/04/05 | 4,095 |
544383 | 전복죽에 뭘 더 넣으면될까요? 7 | 전복죽 | 2016/04/05 | 1,262 |
544382 | 여자가 아이낳음 세지나요? 17 | 곧 줌마 | 2016/04/05 | 3,167 |
544381 | 여러분이라면 어케하실지... 2 | 에고이스트 | 2016/04/05 | 902 |
544380 | 인플란트후 4 | ... | 2016/04/05 | 1,570 |
544379 | 검은콩 초절임 하려고 하는데요 2 | 콩콩이 | 2016/04/05 | 1,224 |
544378 | 요즘 머리 많이 빠지는 시기인가요? | ㅣㅣ | 2016/04/05 | 1,108 |
544377 | 기미랑 검버섯이 어떻게 다른가요? 2 | 얼굴 | 2016/04/05 | 2,181 |
544376 | 돈모으는 앱 | 날씨좋다 | 2016/04/05 | 728 |
544375 | 오늘 저녁에 집에가서 마구 버려야겠어요.. 3 | 완전 깨끗한.. | 2016/04/05 | 2,833 |
544374 | 코스트코 캐셔로 취직하고 싶어요. ㅜ ㅜ 23 | 처음본순간 | 2016/04/05 | 29,863 |
544373 | 초등학교가 단지내에 없는 경우 매일 데려다 주시나요? 5 | ... | 2016/04/05 | 1,068 |
544372 | 먹방하시는 분들 말이죠 5 | 부러웡 | 2016/04/05 | 4,560 |
544371 | 밑에 사투리 얘기나와서.. 15 | ㅑㅑ | 2016/04/05 | 2,578 |
544370 | 아동 브랜드인데 i♡jesus 라는 브랜드 아세요? 6 | . . | 2016/04/05 | 1,780 |
544369 | 대학은 왜 수시로 많이 뽑는걸까요 30 | ㅇㅇ | 2016/04/05 | 4,778 |
544368 | 교회 다니시는 분들 만 봐주세요 10 | ** | 2016/04/05 | 1,752 |
544367 | 아이 종교활동..저학년..기독교싫지만 ..교회어린이반 다니면 .. 10 | 초등저학년 | 2016/04/05 | 1,753 |
544366 | [연구] 나쁜 음식으로 오해받던 다섯 음식, 누명 벗다 11 | 풀잎 | 2016/04/05 | 6,603 |
544365 | (펌)페미니스트 남자를 만나는 방법이래요 24 | 타자 | 2016/04/05 | 4,977 |
544364 | 직원이 한명일 경우에도 4대보험 다 가입해야 하나요? 4 | 4대보험 | 2016/04/05 | 1,330 |
544363 | 근데 그냥 공부보다 기술 설계 이런쪽이 더 어렵지 않나요? 3 | dsfd | 2016/04/05 | 1,157 |
544362 | 학교 상담가서 애 흉만 보고 온거 같아요 ㅠ 15 | .. | 2016/04/05 | 4,743 |
544361 | 더컸-7시 장소변경 홍대입구역에서 정문 앞으로 2 | 흥하세요 | 2016/04/05 | 654 |
544360 | 갑상선 기능 저하증..... 10 | 날씬하고파 | 2016/04/05 | 4,02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