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동네 엄마들 매일 만나는 분들...궁금해요..
1. ㅎㅎ
'16.2.3 4:49 PM (223.62.xxx.117)저도 동네 엄마 모임은 안합니다만
궁금해서 묻는다 하셨는데
내용이 비난조네요.2. 음
'16.2.3 4:52 PM (58.121.xxx.39) - 삭제된댓글다 아시면서 묻는건 뭐죠?
같이 욕하자고 글 쓴거죠?
적당히 합시다 좀.3. 오마이갓
'16.2.3 4:52 PM (223.62.xxx.240)그냥 하나부터 열까지 다 얘기하던데요
아침에 일어나서부터 저녁에 잠들기전까지 있었던 사소한일부터 별 시덥잖은 얘기들 그리고 시댁욕 양녕으로 부부관계까지~ㅎ
매일 몰려다니는 엄마들 죽치는 까페가있는데 어쩌다 같이 동석하다보니 패턴이 똑같더라구요
어느날 누구엄마 왜안오지? 그러더니 전화해보더니 신랑 주사? 맞고 있다고~~~ㅋㅋ헐~~~4. .....
'16.2.3 4:53 PM (116.121.xxx.94) - 삭제된댓글매일 만나는 그 사람들을 매일 만나
궁금증을 해소해 보세요.
그 사람들이 나누는 매일의 대화내용은
관심법 집중 시켜도 궁예조차도 모름5. ...
'16.2.3 4:54 PM (58.230.xxx.110)없는 사람 흉...
어제 한말 그제 한말 그말이 그말...
애들 쓸데없는 비교...
전 10년전에 집어치웠어요...
무의미하고 기빨려서요...
그시간에 운동가요...6. 음
'16.2.3 4:55 PM (58.121.xxx.39) - 삭제된댓글참고로 저도 몰려다니는거 싫어 합니다.
제일 쓸데없는 짓.7. ㅇㅇ
'16.2.3 4:56 PM (114.200.xxx.216)몰려다닌거 자체를 욕한다기보다는..진짜 궁금해요..보면 맨날 했던 얘기 또하고또하고..자기 애들 고민거리 얘기하고 그래서....슬슬 그 횟수를 줄이게 되더라고요..근데 맨날 만나는 분들은 했던 얘기 또하고 이런게 재밌나요?
8. 저도 궁금
'16.2.3 4:57 PM (111.107.xxx.245)진짜로 사이가 좋아서 맨날 모이는 건가요
아니면 애들 정보 교환 때문에?
우리 언니 전화해보면 맨날
카페에서 동네 엄마들이랑 있다고 ㅎ
언니가 사교성이 좋긴 하지만
그래도 게시판 보면 원글님처럼
그런 모임 다 쓸데없다고 부정적으로 보는 사람들이 허다하잖아요
아들 입시 떨어져서
많이 속상해하던데
오늘도 전화해보니 카페에 있네요
아이 때문이 아니라 진짜 친한건가?9. ㅇㅇ
'16.2.3 4:58 PM (114.200.xxx.216)점 세걔님 제 발이그거예요..어제 한말 그제 한말 그말이 그말..........와 그 시간에 운동을 더 하는게 낫다싶더라고요..그래도 사이 좋게 지내는 엄마들 있으면 나쁘진 않을것같아서 일주일에 딱 한두번만 만나요..만날 때는 일단 내 앞에 있을때는 잘해주고요..얘기도 고민도 잘 들어주고..좋은 소리만 해주고.........
10. ㅇㅇ
'16.2.3 4:59 PM (114.200.xxx.216)그런 모임 쓸데 없다고 부정적으로 보진 않는데..매일 똑같은 얘기하려고..매일 만나는게 이해가 안간다는 얘기였어요..
11. ㅇㅇ
'16.2.3 5:00 PM (114.200.xxx.216)미혼때 친한친구도 매일은 안만나잖아요...........
12. ..ㅡ
'16.2.3 5:03 PM (116.38.xxx.67)직장 다니는사람들이 젤재밋는 얘기가. 어제 한얘기 오늘이어서하는거라고....그런거 아닐까요..저도궁금해여
13. 음
'16.2.3 5:06 PM (58.121.xxx.39) - 삭제된댓글아는 사람이 그러더군요. 자긴 그렇게라도 안하면 미칠것 같다고. 사람들 만나는 자체로 스트레스 푸는듯해요. 각자 자기가 좋아하는게 다르듯이요. 그런데 문제는 그 모임에서 남을 흉봐요. 소문에 소문을..
그래서 멀쩡한 사람들은 그런 행동 안합니다.
스트레스도 다른 방법으로 해결하죠.
생각 자체가 다른 사람들 같네요. 결국.14. ..
'16.2.3 5:07 PM (110.70.xxx.113)근데. 전 왜 아무도 안불러주는걸까요. 편하긴 한데 가끔 슬퍼요. 왕따같아서요 ㅠㅠ
15. ㅋㅋ
'16.2.3 5:08 PM (112.149.xxx.111) - 삭제된댓글뭔가를 쉬지 않고 지껄여야 하는데 벽보고 할 순 없잖아요.
앞에 사람 앉혀 놓고 해야지.
말 많고 몰려다니는 동네 아줌마들 관찰해보니 서로 이야기를 주고 받는 게 아니라
번갈아가며 자기 얘기를 미친 듯이 해요.
물론 상대방이 뭔 얘기를 하는지는 관심 없구요.16. .....
'16.2.3 5:08 PM (110.12.xxx.126) - 삭제된댓글그나저나 동네엄마는 어떻게 만나나요?
돌 아기 키우는 전업주부인데 동네 친구좀 사귀고 싶어도 유모차 한대 안지나가네요.
아기엄마들 보면 제가 먼저 가서 슬쩍 말걸어봐요?17. ㅇㅇ
'16.2.3 5:09 PM (114.200.xxx.216)윗님..만나면 고민 잘들어주고 실없는 소리로 ㅇ좀 웃겨주고..상대방 아이들 장점 찾아서 칭찬해주고..먹을거 나눠주고..그러면 좋아하더라고요...
18. 강적
'16.2.3 5:09 PM (219.250.xxx.125) - 삭제된댓글나이50도 안됬으면서 무진장 노티나고 왕언닌척하고 사람독점하려는 아파트 아줌마있는데 같은학년저학년 1학년때 같은반이었던 옆동엄마랑 그외 한둘 정말 매일 진짜 에브리데이 주말포함 그집에서 살아요 여름엔 동앞에서 베드민턴친다고 고성방가 12시쯤 안녕하며 헤어지고 그아줌마는 큰애가 고2인가 고3인데 저렇게 집나몰라라해도되는지 진짜 의문. 상대방은 그아줌마보다 10살넘게 차이나는 엄만데 남편이 출장이잦고 외로움타는 성격이라 처음에만 좀 숨막혀하더니 암튼 매일 자기집서 암튼 에브리데이 주말포함.
19. 윗님.
'16.2.3 5:10 PM (58.121.xxx.39) - 삭제된댓글어디 센터같은거 가보세요~
20. ㅇㅇ
'16.2.3 5:12 PM (114.200.xxx.216)애들 어린이집/유치원 차 기다리면서 사귀는 엄마들이죠 보통은.......같은 어린이집//유치원..아이들이 같은 나이인 경우 친구만들어준다고..저도 애들이 사교성이 없어서 친구만들어주고 싶어서....노력한 관계에요..도움이 되는 부분도 분명히 있긴있어요....적절하게 거리유지하고...내가 먼저 잘 해주고 그러면 돌아오는것도 잇긴있고요...
21. ㅇㅇ
'16.2.3 5:13 PM (114.200.xxx.216)근데 중요한건 우리 애들이랑 그집 애들이랑 성향 안맞아요..ㅋ 엄마들이 친하다고 애들이 친한건 진짜 절대 아닌듯 ㅋㅋ 일주일에 두세번 서로 집가서 놀고 그랬는데도 얘기한마디 안하는 애들도 있음 ㅋㅋ 안맞아서..
22. ㅇㅇ
'16.2.3 5:35 PM (125.128.xxx.234)일주일에 한두번 만나는것도 적은횟수 아닌데요~? 좋은 이웃이 있어서 같이 얘기 나누고 싶어 일주일에 한두번씩 같이 차를 마셨는데 점점 얘기할 소재가 떨어지더라구요. 교육얘기도 한두번이죠..그렇다고 집안사를 시시콜콜 얘기하는건 싫고.
23. ㅇㅇㅇ
'16.2.3 5:38 PM (114.200.xxx.216)일주일에 한두번 정도 안만나면 관계가ㅏ 유지되기가 또힘드니까요......너무 멀어지니깐..~~
24. ....
'16.2.3 5:51 PM (110.15.xxx.156)다 알면서 뭘 물어보는건지 -.-
참고로 전 아줌마들 모임 안하는 사람입니다.25. 하나비
'16.2.3 6:12 PM (121.166.xxx.1)그런모임
무슨 별의미가 있겠어요 시간떼우고 아마 남까고.. 매일 할 이야기가 뭐가있겠나 싶네요26. ᆢ
'16.2.3 6:13 PM (119.70.xxx.204)응8보세요
거기매일붙어사는데요
매일매일 새로운일이 일어나잖아요
사소하더라도 어제뭐먹었다 남편이랑무슨일있었다
시어머니가 뭐라고했다
장보러가서뭐샀다 드라마가어쨌다저쨌다ㅠ27. 동네엄마 안만나지만
'16.2.3 6:27 PM (211.36.xxx.32)이해는 가요.
원래 자주만나는 사이 일수록 할말이 많은법ㅋ
그래서 맨날만나는 친구도 만나서 실컷 수다떨고 헤어지면서
있다 전화할께~
이러고 집에가서 또 전화로 폭풍수다 떤다잖아요ㅋ
오히려 자주 안만나는 사이가 어디서 부터 무슨 얘길 해야할지 몰라 할말이 없더라구요.28. ...
'16.2.3 6:36 PM (183.98.xxx.95)맞아요
저는 들어주는 편이었어요
거절을 못해서..
시집얘기, 친정자랑..말을 해야 사는 사람같아요
여자들이 말이 많다는걸 저는 그 사람을 만나고서야 알았어요
저는 정말 말이 없는 편이었어요
아이랑도 남편과도 그런 저런 대화없이 20년 넘게 잘 살았어요
이제는 들어주기도 싫어서 안만나요..
전화와도 안 받고..29. 음..
'16.2.3 6:37 PM (14.34.xxx.180) - 삭제된댓글미국 사는 언니집에 지내면서 주변 교회다니는 교포 아짐들이랑
매일매일 교회에서 만나고 집에서 만나고 식당에서 만나고 했거든요.
잼나더라구요.
세상 돌아가는 이야기 경험담들 남편욕? 부터 이집 저집 이야기
물론 하다보면 뒷담화도 나오는데
나름 잼나더라구요.
저는 주로 듣는 편이었는데도
아짐들이 이야기 하는거 들으면 귀엽기도 하고 웃기기도 하고
즐겁기도 하구요.
이런식으로 이야기를 토하다보면 스트레스도 풀리고
집으로 돌아가서 으쌰으쌰 열심히 가정 돌보고
그러면서 살더라구요.
조용히 혼자서 스트레스 푸는 사람도 있지만
이렇게 만나서 서로 싸우기도 하고 화해도 하면서
인간관계를 이런식으로도 하고 저런식으로도 하고
서로 푸는 방법을 달리해서도 풀고 하는거 보면
아~~혼자만의 시간도 좋지만
사람들과의 관계를 통해서도 참 많은걸 배울 수 있고
좋은점도 많더라구요
책에서 배울 수 없는 여러가지 군상들을 직접 볼 수 있는 즐거움도 있구요.30. ..
'16.2.3 6:50 PM (112.140.xxx.220)일주일에 한두번도 뜨악인데요
31. 음..
'16.2.3 6:53 PM (14.34.xxx.180) - 삭제된댓글이런 아짐들 관계에서 조심해야 할것은
너무 의존하면 안된다는거죠.
자기삶 열심히 살고 자기 살림 열심히 하고 애들, 남편 소홀함없이 다~준비해놓고
짬짬히 만나서 대화나누고 이러면 아무 문제 없고
서로 스트레스도 풀리고 좋은데
이런 관계에 너무 빠져서
살림도 소홀하고 애들 밥도 잘 안챙겨주고 아짐들끼리 우르르르~~몰려다니면
이건 문제가 된다고 봐요.32. ㅇ
'16.2.3 7:02 PM (219.240.xxx.140)할말은 자주 볼수록 많죠
더 샅샅이 말하고
오리려 오랜만에 만날수록 할말이 없죠.
일상적인 세세한 얘기 안하니까요.
가까우려면 이웃사촌이 더 가까울수있죠 응팔처럼요
근데 맨날 몰려다니면 영양가 없는 행동 많이 하고
비교질만하면 수준 떨어져요.
뭔가 영양가 있는 자기 개발이나 같이 하면 모를까33. ㅋㅋ
'16.2.4 12:43 AM (1.127.xxx.195)만나면 편하게 저녁밥 남은 거 데워 아점으로 나눠먹고 같이 요리를 한다거나
장보러, 드라이브 나가거나 재활용도 버려주고 제 아기도 봐주고 그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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