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m.ohmynews.com/NWS_Web/Mobile/at_pg.aspx?CNTN_CD=A0002179498#cb
한국전쟁 중인 1950년 7월 25일부터 29일까지 5일 동안 충청북도 영동군 횡간면 노근리와 하가리 일대에서 참전미군에 의한 민간인 학살이 일어났다.
수백 명에 달하는 피난민들이 노근리에 위치한 경부선 철도 및 쌍굴 일대에서 미 공군기의 공중폭격과 제1기병사단 소속 미군들의 무차별 사격으로 죽었다. 시체 틈에서 간신히 살아남은 극히 일부 사람들은 눈이나 코를 잃는 등과 같은 상처와 정신적인 상처로 평생을 고통 속에 살아야 했다.
이런 상황에 힘을 얻게 된 것은 AP(미국연합통신)의 보도(1999년 9월). AP는 '노근리양민학살사건'을 뒷받침하는 미군 공식문서를 발굴, 참전미군들의 증언과 함께 전세계에 타전함으로써 세상에 알린다(이 보도로 3명의 AP기자는 2000년 퓰리처상을 수상했다).
-"모든 피난민들을 향해 사격하라"(1950년 8월 29일, 제1기갑사단장 호버트 게이 장군의 포병사령부 전문일지)
노근리사건 말고도 미 지상군에게 피난민을 사격하라는 명령이 내려왔다는 증거 문서가 상당수 발견되었다. 이 문서는 피난민 무차별 사격이 적어도 한국전쟁 초기에 미8군 사령부의 기본정책이었다는 사실을 말해준다.
-"피난민들은 사냥감"(1950년 8월 29일, 제1 기갑사단장 호버트 게이 장군 전화 통화문)
이 문서는 미군들이 노근리 피난민들뿐만 아니라 한국인들에 대한 인종차별적인 시각을 가지고 작전을 수행했음을 보여주는 뚜렷한 증거였다. 이 주장을 뒷받침해 주는 잊종차별적 속어인 국(gook)이란 단어가 있다. 미국 속어사전에는 이 말이 통상 갈색 인종이나 비기독교 동양인을 낮추어 부르는 말로 풀이되어 있다. 특히 베트남전쟁 때 미군이 베트남인을 통칭해 많이 써서 널리 퍼진 말이지만, 그 어원은 한국이라고 한다. 한국 전쟁에 참전한 미군 병사들이 한국에서 '국'을 따와 한국인을 비하할 때 쓰던 말이 굳어진 것이다. - 에서.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미군의 민간인 집단학살..끊나지 않은 전쟁 노근리 이야기
한국전쟁 조회수 : 410
작성일 : 2016-02-03 12:47:09
IP : 223.62.xxx.103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끝나지 않은
'16.2.3 12:49 PM (1.232.xxx.235)끊나지 않은 (x)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