뭘 그리 열심히 공부했나 몰라요.
비싼 돈 들여서 과외해주신 엄마께 너무 죄송하고 그렇네요.
직장 다닐때 보면 외국계 회사라 여성에 대한 차별 없는 편이었는데도 임신하고 육아휴직 하면 아무래도 눈치 보이고
(회사에서 눈치 안 줘도 아무래도 신경 쓰이더라고요)
애 키우면서 잘 나가는 사람들은 애도 본인도 너무 힘들고 결국 암에 많이들 걸리고
젊은 여성임원들은 결혼 안하거나 애 없는 사람들...
남편이 외국에 나가게 되면 애들 교육 시킨다고 결국 그만두고 따라나가서 경력 단절되고~
결국 제 나이 마흔되니 주위 엄마들도 딸은 죽어라 공부 시키지 않고 자기가 좋아하는거 시킨다고 하네요.
외국 살아보니 외국도 마찬가지에요.
아이들은 엄마가 키우는게 좋다는 개념이 더 커서 그런지 보육시설이 우리나라 보다는 좋다 하더라도
비싸서 그런지...
3살까지는 무조건 엄마가 키우고 그 이후엔 엄마들은 파트타임으로 다니든지 보육교사 자격증 같은거 취득해서
아이들 학교에서 돌아오기 전까지만 일하는 일들을 주로하지 어떤 조직에서 높이 올라가는 여자들은 미혼이 많더라고요.
우리나라 뿐만 아니라 외국도 비슷하다...생각들고 임신 출산 육아를 전담하게 되는 여자들의 한계인가 보다 싶으니 씁쓸하기도 하더라고요.
직장맘으로서 힘들지 않게 다니려면 친정엄마의 손을 꼭 빌리게 되는 것도 좀 걸리고요.
친척분 중에 대기업 여성임원 계세요. 부럽다고 말씀드리니 지금까지 와서 돌이켜 생각해보면 자녀의 희생도 많았고 모든게 부질 없다 하시네요...여자들은 여러모로 참 힘들어요...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