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불과 몇년전까지만 해도 인문학~ 인문학 하지 않았나요?
1. 아뇨
'16.2.3 9:54 AM (114.200.xxx.65)꾸준히 하향세였죠...
2. 뭐
'16.2.3 9:57 AM (128.134.xxx.83)여전히 인문학 인문학 해요. 근데 전공이 인문학이여야 한다는 건 아니죠.
3. ..
'16.2.3 9:59 AM (125.180.xxx.190)인문학적 소양이 중요하단거...
그걸 갖춘 공대생이 인재인 거죠.4. ..
'16.2.3 10:01 AM (223.62.xxx.119)한때 아줌마들 사이에 있어보이는 아이템 중 하나가
인문학 강의 들으러 간다였지요.5. 몇 년 전에 기업이 인문학 인문학
'16.2.3 10:01 AM (74.74.xxx.231)했내요?
언론사 칼럼과 인문 서적 출판사에서 인문학 인문학 했죠.
인문학이라고 꼭 취직이 불가능하지는 않을 걸요. 기업에서 서울대 영문과 출신을 꼭 거부해야할 필요는 없겠죵6. 02학번인데
'16.2.3 10:04 AM (118.176.xxx.37)저희때도 인문학의 위기라는 얘기 많았고
대학교 명접문제에 인문학의 해결방안 등에
묻는 질문들이 있었습니다~7. ...
'16.2.3 10:04 AM (119.64.xxx.92)인문학 인문학한게 인문학하면 취직잘된다는 말이었는줄.
저축은행 망한다고 저축은행, 저축은행하면 저축은행에 돈넣으라는 말인줄 아셨겠어요.8. 웰빙을
'16.2.3 10:11 AM (110.70.xxx.245) - 삭제된댓글이은 유행에 불과하지 않나요.
물론 인문학적 소양도 매우 중요하긴하지만...9. 자연공의약예술에
'16.2.3 10:13 AM (203.247.xxx.210)인문학적 바탕이 필수라는 얘기
10. ..,
'16.2.3 10:16 AM (125.177.xxx.179) - 삭제된댓글인문학을 전공하라는 말이 아니라
평소에 인문학을 읽고 지식을 쌓으라는 거지요
인문학 전공이 취업에 유리했던 때는 없었어요.11. ㅡ
'16.2.3 10:27 AM (223.62.xxx.98)인문학을 경시한 결과 머리에 깡통소리 나는 속물들만 버글버글한 현실
12. ....
'16.2.3 10:34 AM (74.74.xxx.231) - 삭제된댓글'인문학을 경시한 결과 머리에 깡통소리 나는 속물들만 버글버글한 현실 "
저는 이런 말에도 문제가 있다고 봅니다. 인문학은 학문 아니던가요?
자연과학과 공학에서 벗어난 보든 생각들이 다 인문학인가요?
소설책도 인문학이에요?
살인에 분노를 느끼는 사람들의 감정 자체도 인문학이에요?
다 다 다 몽창 줄창 줄줄이 다 인문학이에요?13. ....
'16.2.3 10:34 AM (74.74.xxx.231)'인문학을 경시한 결과 머리에 깡통소리 나는 속물들만 버글버글한 현실 "
저는 이런 말에도 문제가 있다고 봅니다. 인문학은 학문 아니던가요?
자연과학과 공학에서 벗어난 모든 생각과 감정들이 다 인문학인가요?
소설책도 인문학이에요?
살인에 분노를 느끼는 사람들의 감정 자체도 인문학이에요?
다 다 다 몽창 줄창 줄줄이 다 인문학이에요14. 인문학이라는게
'16.2.3 10:37 AM (74.74.xxx.231)참 부끄러운 과거를 가지고 있는 학문이기도 해요. 방송 프로에서도 다뤄졌죠. 인간에 대한 학문을 하겠답시고 흑인이 열등하다거나 흑인은 인간이 아니라는 것을 학문적으로 정립하려는 시도도 인문학이 했었죠.
15. 여기 댓글에도
'16.2.3 10:40 AM (74.74.xxx.231)인문학이라는 이름으로 위험한 생각들이 드러나고 있지요.
인문학이라는 특정 학문을 안 해서 깡통이라거나, 속물이라거나,
이런 주장들이 참 무시무시하지 않으세요?16. 인문학~ 인문학
'16.2.3 10:48 AM (74.74.xxx.231)떠들기 전에는 교양이라는 말이 쓰이고 있었죠.
왜 갑자기 XX학이라는 말이 아주 모호한 의미로 유행을 했을까요? 어떤 사업체의 장난으로?17. 상상
'16.2.3 11:12 AM (116.33.xxx.87)인문학과가 뜬게 아니라..
세상이 너무 복잡하고 절망적..?이다 보니 과연 인간이 무엇인가..에 대한 철학적 고찰이 비로소 시작된거 아닌가요?
내가 누구고 왜 이렇게 살아야하나...현재에 대한 회의가 고전으로의 회귀를 부른거 같아요. 바람직한 현상인것 같고 시민들 나름의 성찰의 시작이 아닌지.18. 교양을
'16.2.3 11:15 AM (218.39.xxx.35)갖추고 살자라는 의미였던 거지
취업률을 의미한 건 아니죠.19. ㅇㅇ
'16.2.3 11:30 AM (39.124.xxx.80)인문학, 인문학... 그랬던 게
취업 잘된다는 말인 줄 알았다는 원글님의 이해가 의아합니다.
그만큼 사회가 각박하니 인문학을 중시하자는 말이었죠.20. 그게
'16.2.3 11:53 AM (14.52.xxx.171)내막을 알고보면 인문학 전공한 고학력 백수들이 밥벌이 용으로 만들어낸 상술중 하나죠
책들도 함량 미달인거 엄청나고
강의들도 정말 고등학교 대학교때 뭐했나 싶은 내용의 강의들...
그거 또 열풍이라고 들으러와서 무리 만드는 아줌마들....21. ㅇㅇ
'16.2.3 12:31 PM (125.191.xxx.99)90년대에 공대나오면 죽어야한다. 뭐 이랬어요. 그때 인문계가 대세였어요.
22. dd
'16.2.3 2:13 PM (121.154.xxx.47) - 삭제된댓글인문학을 '특정 학문' 이라면서 책 몇 권 읽고 통달할 수 있는 과목 취급하는 멍청한 소리가 몇 안되는 댓글에 만연한 것만 봐도...
23. 쯧쯧
'16.2.3 2:59 PM (129.21.xxx.198)인문학이라는 용어를 우상화하고 숭배하는, 광고용어나 정치 구호류에 푹 빠지는 류의 좀 모자라는 사람이 일부 댓글을 오독하고 계시네요.
저는 그 분께서 인문학이 뭔지 설명하길 바라지 않아요. 스스로도 못 알아듣는 소리 하실테니.
다만 과학과 공학은 제껴두고 인문학이 아닌거의 예를 들어보면 좋겠네요. 그게 그 분이 생각하는 인문학의 의미와, 그 용어의 문제점을 더 분명하고 간결하게 밝힐 거에요.
이 분은 정치 성향이 박근혜의 반대편이기때문에 창조경제라는 말에 반기를 들 지 모르겠지만, 만약 우리편이 창조경제라는 용어를 들고 나왔으면 자기 스스로도 못 알아듣는 소리를 하며 그 용어에 의문 제기하는 사람에게 "너 새누리지" "너 전경련이지"하는 식의 댓글 달고 다녔을 것입니다. 바로 그런 짓이 민주세력의 외연을 확장하는 데에 방해가 된다는 것은, "인문학적 소양"이 너무 부족해서 깨닫지 못할 거에요.
그 유행어 이전에 교양, 비판적 사고, 양심, 뭐 이런 말들이 많이들 있었는데요, 인문학~인문학~하며 세간에 유행하는 그 인문학의 의미는 뭘까요.24. dd
'16.2.4 12:41 AM (39.124.xxx.80) - 삭제된댓글인문학을 경시한 결과 머리에 깡통소리 나는 속물들만 버글버글한 현실 => 인문학 중시해서 이런 상스런 댓글 다는구나
25. dd
'16.2.4 12:42 AM (39.124.xxx.80)인문학을 경시한 결과 머리에 깡통소리 나는 속물들만 버글버글한 현실 => 인문학을 중시해서 이런 상스런 말투를 쓰는구나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525123 | 제일 오랜기간 함께 해온 나만의 향수 궁금해요~^^ 60 | 별이 빛나는.. | 2016/02/03 | 7,181 |
525122 | 그릇을 깼는데 8 | .. | 2016/02/03 | 1,255 |
525121 | 질문 언니 주택담보대출??? 3 | 초보 대출.. | 2016/02/03 | 1,118 |
525120 | 미국에 돈 어떻게 보내나요? 5 | 울랄라 | 2016/02/03 | 1,001 |
525119 | 이 시각 버거킹 와퍼 3 | 열시전 | 2016/02/03 | 2,143 |
525118 | 부루펜이 생각보다 강한약인가봐요 25 | ..... | 2016/02/03 | 14,602 |
525117 | “한국 대졸 초임 日보다 많다”…경총의 이상한 계산법 11 | 세우실 | 2016/02/03 | 1,118 |
525116 | 와인무식자 질문좀 ㅋ 4 | ..... | 2016/02/03 | 818 |
525115 | 쇼팽갈라콘 다녀왔어요 20 | 덕이 | 2016/02/03 | 3,653 |
525114 | 오쿠 중탕기 사고 싶은데 가격이 천차만별 6 | 토끼리 | 2016/02/03 | 4,951 |
525113 | 표창원, 조응천, 박주민... 15 | balloo.. | 2016/02/03 | 2,641 |
525112 | 야무진것도 타고나나요?? 17 | ... | 2016/02/03 | 5,488 |
525111 | 동사무소에서 등기부등본 뗄수 있나요? 10 | ... | 2016/02/03 | 6,973 |
525110 | 경제적인 이유로 아이를 낳지 않으면 나중에 후회 할까요? 43 | 출산 고민 | 2016/02/03 | 7,807 |
525109 | 명절용돈) 양가에 얼마드려야 적당할까요? 10 | 고민 | 2016/02/03 | 3,165 |
525108 | LG 통돌이 블랙라벨 세탁기 통살균 하고나서 통전체에 기름때 같.. 2 | 세탁기 | 2016/02/03 | 2,920 |
525107 | 내가 여성적인 남자랑 삽니다. 18 | 이정섭저리가.. | 2016/02/03 | 7,760 |
525106 | 여친의 심리가 궁금합니다 9 | ㅇㅇㅇㅇ | 2016/02/03 | 1,480 |
525105 | 서울고,상문고에서 도보로 가능한 음식점 8 | 축졸업 | 2016/02/03 | 1,772 |
525104 | 20세이상 딸 둔 어머니들 딸아이 키가 언제까지 컸나요? 24 | 예상키 | 2016/02/03 | 4,756 |
525103 | 부산 울산버스어디서 5 | 겨울 | 2016/02/03 | 587 |
525102 | 회덮밥에 상어회도 쓰네요. 3 | 생소한 | 2016/02/03 | 1,079 |
525101 | 4기가 넘는 화일 메일로 보내는 방법 아시는 능력자분 계시나요... 4 | 영화 | 2016/02/03 | 1,649 |
525100 | 스케일링 해야하는데 이가 너무 시려서 못가고 있어요ㅠ 9 | 11 | 2016/02/03 | 1,872 |
525099 | 명절선물로 계란 좀 생뚱 맞나요? 157 | ... | 2016/02/03 | 14,89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