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매사 계획적인 사람과 즉흥적인 사람이 결혼하면

성격 조회수 : 3,806
작성일 : 2016-02-03 08:22:58
트러블이 참 많을 것 같은데..
신중파와 기분파
부부가 그렇게 다른 분 계신가요?
그렇게 다른 사람과 연애 해봤는데
자주 다투다가 결국 헤어지게 되더라구요..
IP : 175.223.xxx.117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경험자
    '16.2.3 8:30 AM (103.10.xxx.154)

    결혼하고 느끼는건데 사실 성격차이는 그렇게 중요한 것 같지 않아요.
    상대방에게 얼마나 열린 마음과 사고를 가지고 있느냐가 더 중요한 것 같구요.
    성격 이전에 배려와 존중이 와야하고 이게 전제가 되면 성격 차이는 오히려 중요하지 않아요..
    저같은 경우 제가 즉흥적이지만 실행력이 있고, 남편은 계획적이지만 좀 신중한 스타일인데
    남편이 많은 걸 계획하고 제가 실행에 옮기며 삽니다.
    서로 보완되어 오히려 편해요

  • 2.
    '16.2.3 8:31 AM (220.85.xxx.50)

    우리 부부가 좀 다른 편이예요
    성격이나 성향이 모두 다른 편 심지어 식성까지도
    (유일하게 겹치는 건 정치적 성향이네요.)

    그런데 결혼 20년차인데 별 상관 없던데요.
    계획적인 남편은 고집이 있는 편이고,
    반면 충동적이고 즉흥적인 저는 고집이 없거든요.
    (고집이 없다기 보다 나한테 시키는 거나 맞추라고 강요하는게 아니면 상관없달까)

    전 편해요.
    집안 대소사부터 사소한 것까지 계획성 있게 남편이 처리하고
    (예를 들어 결정해야 하는 상황에는 1안 2안 3안 정해서 제 의견 듣고 최종 결정하는 스타일)
    저는 저 하고 싶은 일만 해요 ㅎㅎㅎ

    신중파와 기분파가 문제가 아니고
    근본적인 기질, 성향이 문제인 것 같아요.

    우리 부부는 둘 다 너무 개인적인 성향이라
    서로에게 그리고 우리 가족에게 피해만 주는 일이 아니면 상관없다 주의거든요.
    ^^

  • 3. 나를
    '16.2.3 8:39 AM (71.211.xxx.180)

    고집하기만하지않으면 달라도 상관없어요.

  • 4. 이젠 편안한 친구
    '16.2.3 8:41 AM (111.118.xxx.11) - 삭제된댓글

    어디선가 줏어 들은 말인데
    비슷한 사람끼리 만나면 헤어질라고 다투는 것이고
    반대성향끼리 만나면 가까워 질라고 다투는 것이라던데요.
    반대가 서로 보완되고 더 잘 맞는 것이라고 하던데

    저의 경우는 햄릿과 돈키호테가 함께
    무수히 다투고 웃다가
    서로 "난 당신이 못하는 것은 아주 잘하지"
    하면서 나이들어 성격이 서로 많이 섞여서 편안한 친구가 되었습니다

  • 5. 제가
    '16.2.3 9:06 AM (180.182.xxx.71) - 삭제된댓글

    그런 커플인데 계획적인 사람이 좀 더 힘들어요..
    반면 즉흥적인 사람은 포기가 늡니다.
    저 인간이 또 뭔가 계획을 세웠다 싶으면 그 날은 그냥 조용.. 해야 가정이 평화롭거든요..

  • 6. ...
    '16.2.3 10:09 AM (1.220.xxx.203)

    저희부부요.
    전 어떤 일을 하든지 순서를 정해서 급함과 중요도 우선으로 처리해요. 꼭 메모를 해놓고 그 순대로 하거든요.
    반면 남편은 무조건 자기가 하고싶은거 먼저합니다. 그 뒤가 어찌되든 별로 생각을 안해요. 그렇게 10년 넘게 살다보니 싸우기도 무지하게 싸웠고 지금도 여전해요. 그래도 지금은 남편도 좀 포기하고 저도 좀 일정부분은 그래, 니 맘대로해라. 이렇게 봐주면서 살아요. 싸움도 좀 줄고 포기도 좀 줄었지만 뭐 여전히 전 남편이 이해가 잘 안가고 속 터져요.

  • 7. ...
    '16.2.3 11:08 AM (39.7.xxx.38) - 삭제된댓글

    즉흥적인 타입도 꽤 힘듭니다
    숨막히고 관리당하는 거 같죠
    서로 이해하는 마음이 없으면 힘들어요
    상보적이긴 해도 이게 무슨 팀 프로젝트처럼
    성공시켜야 할 목적이 있는 게 아니라
    일상을 영위하는 거잖아요
    계획적인 타입은 성공시켜야 할 프로젝트로
    접근하죠 즉흥 타입이 보면
    계산적이고 숨막혀요
    그걸 상쇄하거나 이해하는 사이면 좋죠

  • 8. ...
    '16.2.3 11:09 AM (39.7.xxx.38) - 삭제된댓글

    즉흥적인 타입 입장에서도 꽤 힘듭니다
    숨막히고 관리당하는 거 같죠
    인생에 여백이 없달까

    서로 이해하는 마음이 없으면 힘들어요
    상보적이긴 해도 이게 무슨 팀 프로젝트처럼
    성공시켜야 할 목적이 있는 게 아니라
    일상을 영위하는 거잖아요
    계획적인 타입은 성공시켜야 할 프로젝트로
    접근하죠 매사를

    즉흥 타입 입장에서 보면요
    계산적이고 숨막혀요
    그걸 상쇄하거나 이해하는 사이면 좋죠

  • 9. ㅎㅎ
    '16.2.3 11:15 AM (106.69.xxx.80)

    저희가 좀 그런데 잘삽니다 남편이 주로 즉흥적이나
    둘다 직장, 육아에 묶여있으니 주로 주말계획인데
    주로 니맘대로 하세요 그려니 싸울일 없네요
    돈쓰는 건 둘 다 싫어하고 없기도 하니 ㅎㅎ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25518 어제 팩트체크 국민연금 실망했어요. 4 팩트체크 2016/02/04 2,184
525517 요즘에 맞춤옷집이 있나요? 맞춤옷 2016/02/04 373
525516 이번연휴 인천공항에서 인터넷 주문 면세품 찾는분들 5 많음 2016/02/04 1,104
525515 우울하고 눈물이 나요 8 계속 2016/02/04 1,919
525514 간호사관학교 잘 아시는분~~ 1 고1맘 2016/02/04 1,374
525513 중학생아이 서울 어딜데려가면 좋아할까요 1 추천요 2016/02/04 478
525512 남은 힘들다는글에 자랑은 왜 구구절절이 하는걸까요??? 9 2016/02/04 2,099
525511 수사에 감사까지…누리예산 '옥죄기' 4 세우실 2016/02/04 390
525510 세월호 앵커 침몰설, 특종인가 음모인가 2 11 2016/02/04 795
525509 간결절 때문일까요? 2 무욕. 2016/02/04 3,181
525508 기미때문에 레이져토닝 했는데 3 ㅠㅠ 2016/02/04 3,335
525507 한번더 해피엔딩~~ 10 들마광의 촉.. 2016/02/04 1,907
525506 빵중에 제일 맛있는 빵을 고르라면??? 33 빵순이 2016/02/04 4,747
525505 새로 이사해서 수납장 많~이. 수납장깊이 조언 부탁해요 2 수납장 2016/02/04 1,090
525504 윤선생 파닉스 좀 봐주세요 1 행복한생각 2016/02/04 1,298
525503 감기로 콧속이 다헐었어요 6 2016/02/04 907
525502 세일때 못사거나 품절되면 몇일이 기분 나쁜 증상... 병인가요 1 집착 2016/02/04 507
525501 도와주세요..인카대 미대 예비번호 진짜 피말리네요 8 .. 2016/02/04 2,479
525500 시아버님 돌아가시고 첫 명절 16 2016/02/04 5,265
525499 건강검진 대상자로 선정되면, 어떤검사해요? 5 공단 2016/02/04 959
525498 수저랑 키친 툴 수납 어떻게 하세요? 1 ㅇㅇ 2016/02/04 744
525497 아이가 adhd라는 진단을 받았어요. 약복용을 해얄지.. 19 걱정 2016/02/04 5,503
525496 초등 들어가는 아이와 이사 원하는 싱글맘이에요. 2 지방이사 2016/02/04 905
525495 명절 시댁 가기가 3 2016/02/04 1,189
525494 자식들이 잘되는 집 부모는 21 궁금 2016/02/04 9,4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