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파트 난방글보다가 생각난거

... 조회수 : 1,884
작성일 : 2016-02-03 01:59:04

제가 17년 전 쯤인가에 홍콩에 갔었는데...

홍콩에서 인턴을 하던 친구집에 열흘정도 있었어요

그때 티비를 보다보면 이해할 수 없는 광고가 있었는데

공익광고인데 아파트같은 공동주택에서 한 집에 있는 사람만 에어콘을 끄는거에요.

그러니까 다른 집이 영향을 받으면서 전기세가 많이 나온다는 식으로 기억은 잘 안나지만 그게 이기적인거다라고 하며

다른 사람을 생각해서 에어콘온도를유지하라 이런 광고였어요.

그 당시는 에어콘 끼면 전기세 큰일나는 줄 알던 시기라 저희는 그 광고가 너무 이해안갔어요.

그래서 홍콩사람에게 물었더니 한 집이 에어콘을 안키면 다른 집이 피해가 된다 이런식으로 말했는데

영어도 짧고 도저히 이해도 안되고 해서 그렇구나 하고 그냥 지나갔는데


난방글들 보니까 그게 그런 이유였나봐요


우리나라는 아주 극심한 더위가아니라 여름에는 큰 문제가 아닌데

이렇게 한파일때는 영향이 크긴한거 같아요.


근데...뭐... 복이지요. 선택할 수 있는건 아니니까...

저는 뭐라고 할 수 있는 상황까지는 아니라고 생각하지만

어쨓던 그 광고가 생각나더라구요

IP : 222.109.xxx.52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복이죠 ㅎ
    '16.2.3 2:12 AM (119.197.xxx.49)

    저렇게 광고를 해도 다른집을 위해서 틀지는 않을겁니다
    저는 난방은 빵빵하게 하지만 에어컨은 10번이나 틀까 말까..
    에어컨 틀면 몸이 아프니까 어쩔수가 없죠
    난방도 절약하는집,컨디션때문에 시원하게 사는집 .. 다들 사연이
    있을테니까요

    간혹 절약해야 해서 난방을 거의 안하는데 윗집이랑 옆집 아랫집도 안틀어 추워 죽겠다는 글을 보면 역지사지가 저리 안되나 싶더라는

  • 2. 어제
    '16.2.3 3:00 AM (124.48.xxx.210) - 삭제된댓글

    글에 난방에 대한 링크글보니
    난방비에 대해서 다시 생각해봐야한다고 했어요.
    아랫집에 따라 난방비에 엄청난 차이가 있더라구요.

  • 3. 우리도
    '16.2.3 3:05 AM (124.48.xxx.210) - 삭제된댓글

    기후변화에 여름에 에어컨 영향을 많이 받을것같아요.
    우리집에 환자가 둘이다보니 냉난방비가 엄청난데
    아랫집에서 겨울에 따시고 여름에 시원하시다고하세요.

  • 4. 경제학의 실험
    '16.2.3 6:53 AM (100.37.xxx.20) - 삭제된댓글

    참가자 모두가 일정액의 돈을 지급받고 그 돈의 일부를 내면 모여진 총액을 계산해서 모여진 돈의 세배가 되는 돈을 모든 사람들이 '똑같이' 재분배 받는데 이 때 자신이 돈을 얼마를 내는지는 자신 이외에는 볼 수 없어요.

    이 실험을 선진국에서 하면 분명히 아무도 내가 얼마를 냈는지를 나 이외의 사람은 모른다 해도 참가중에서 일정의 돈을 내지 않는 사람이 거의 없대요. 그래서 모든 사람들이 되돌려 받는 돈이 많다고 하죠.
    그런데 후진국일수록 돈을 낸 사람이 없다네요.

    한 아파트건물에 사는 모든 사람이 최소한의 난방을 기본적으로 하면 소수가 많은 난방비 폭탄을 맞아야 하는걸 알면서도 내가 춥지 않은데 억지로 덥게 살란 말이냐고 자꾸 우기는 사람들이 참 많아요. 최소한의 난방이란 실내온도 18-20도 정도겠지요? 모든 사람이 그 정도만 틀어도 아기 있는 집에서 무리하게 26도 이상(이렇게 틀었다고 실내온도가 이건 아니죠. 서난방을 안 하는 옆집과 닿는 냉벽이 끊임없이 빼앗아가는 난방땜에 실제 집안 온도는 간신히 따뜻하죠)을 틀어야 하죠.

  • 5. 경제학의 실험
    '16.2.3 6:54 AM (100.37.xxx.20) - 삭제된댓글

    참가자 모두가 일정액의 돈을 지급받고 그 돈의 일부를 내면 모여진 총액을 계산해서 모여진 돈의 세배가 되는 돈을 모든 사람들이 '똑같이' 재분배 받는데 이 때 자신이 돈을 얼마를 내는지는 자신 이외에는 볼 수 없어요.

    이 실험을 선진국에서 하면 분명히 아무도 내가 얼마를 냈는지를 나 이외의 사람은 모른다 해도 참가중에서 일정의 돈을 내지 않는 사람이 거의 없대요. 그래서 모든 사람들이 되돌려 받는 돈이 많다고 하죠.
    그런데 후진국일수록 돈을 낸 사람이 없다네요.

    한 아파트건물에 사는 모든 사람이 최소한의 난방을 기본적으로 하면 소수만 많은 난방비 폭탄을 맞는 일이 없다는 걸 알면서도 내가 춥지 않은데 억지로 덥게 살란 말이냐고 자꾸 우기는 사람들이 참 많아요. 최소한의 난방이란 실내온도 18-20도 정도겠지요? 모든 사람이 그 정도만 틀어도 아기 있는 집에서 무리하게 26도 이상(이렇게 틀었다고 실내온도가 이건 아니죠. 서난방을 안 하는 옆집과 닿는 냉벽이 끊임없이 빼앗아가는 난방땜에 실제 집안 온도는 간신히 따뜻하죠)을 틀어야 하죠.

  • 6. 경제학의 실험
    '16.2.3 6:55 AM (100.37.xxx.20) - 삭제된댓글

    참가자 모두가 일정액의 돈을 지급받고 그 돈의 일부를 내면 모여진 총액을 계산해서 모여진 돈의 세배가 되는 돈을 모든 사람들이 '똑같이' 재분배 받는데 이 때 자신이 돈을 얼마를 내는지는 자신 이외에는 볼 수 없어요.

    이 실험을 선진국에서 하면 분명히 아무도 내가 얼마를 냈는지를 나 이외의 사람은 모른다 해도 참가중에서 일정의 돈을 내지 않는 사람이 거의 없대요. 그래서 모든 사람들이 되돌려 받는 돈이 많다고 하죠.
    그런데 후진국일수록 돈을 낸 사람이 없다네요.

    한 아파트건물에 사는 모든 사람이 최소한의 난방을 기본적으로 하면 소수만 많은 난방비 폭탄을 맞는 일이 없다는 걸 알면서도 내가 춥지 않은데 억지로 덥게 살란 말이냐고 자꾸 우기는 사람들이 참 많아요. 최소한의 난방이란 실내온도 18-20도 정도겠지요? 모든 사람이 그 정도만 틀어도 아기 있는 집에서 무리하게 26도 이상(이렇게 틀었다고 실내온도가 이건 아니죠. 서난방을 안 하는 옆집과 닿는 냉벽이 끊임없이 빼앗아가는 난방땜에 실제 집안 온도는 간신히 따뜻하죠)을 틀어야 하는 일도 적겠지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39978 홈쇼핑 대저토마토 괜찮을까요? 9 ㅇㅇ 2016/03/22 2,072
539977 '공천취소' 정용화, 국민의당 당사 앞에 도끼 놓고 항의 5 샬랄라 2016/03/22 968
539976 시판 강된장 살까요? 백종원 강된장 만들어 먹을까요? 뭐가 더 .. 2 음식솜씨 없.. 2016/03/22 1,650
539975 두 번째 뉴욕 여행 일정추천 1 뉴욕뉴욕 2016/03/22 679
539974 식탁 유리가 쩍 하고 갈라졌어요ㅠ 3 난감 2016/03/22 1,286
539973 70대 여자분들이 나가실만한 모임이 있을까요? 10 .. 2016/03/22 2,101
539972 이 편의점 어떤가요? 34 ... 2016/03/22 3,487
539971 아이를 둬야할지,혼내야할지요? 6 . 2016/03/22 1,072
539970 세탁기안에서 거울이 깨졌는데... 7 도와주세요ㅜ.. 2016/03/22 3,091
539969 가수 지나 삼촌이 연예인 누구엿죠? 4 ㅇㅇ 2016/03/22 12,685
539968 런던 외곽에 있는 도시중 렌트 저렴한 동네 5 000 2016/03/22 1,114
539967 남자아이 초등교사와 공고 기계공학교사 1 고딩맘 2016/03/22 1,151
539966 숨이 턱턱 막히고 가슴이 저려요. 3 dd 2016/03/22 1,331
539965 김종인이 잘 한거는 다 덮고 그저 내치려고 애쓰는 분들 보세요... 52 펌글 2016/03/22 1,724
539964 부모님 명절, 생신에 얼마나 드리세요? 5 ..... 2016/03/22 1,948
539963 독일어 잘 아시는 분 질문하나만 드릴께요 3 공부중 2016/03/22 735
539962 김무성 ‘마약사위’ 변론했던 최교일 전 검사장도 공천 3 샬랄라 2016/03/22 943
539961 朴대통령 ˝젊은이들, 일자리 경쟁보다 스스로 가치 만들길˝ 26 세우실 2016/03/22 2,568
539960 중고책 2 . 2016/03/22 471
539959 귀가 먹먹(멍멍)해요 ㅠ.ㅠ 12 소소 2016/03/22 10,196
539958 여가수 C양, 성매매 인정 후 최초 심경 “저는 창녀가 아닙니다.. 36 ㅇㅇ 2016/03/22 35,529
539957 일못하는 도우미 아주머니글 없어졌나요? 2 궁금해요 2016/03/22 1,310
539956 계약만료전까지는 세입자가 집 보여줄 의무 없는건가요?? 8 .. 2016/03/22 6,553
539955 그냥 즐겁게 살래요 10 저는 2016/03/22 3,696
539954 남편과 잘때 34 ㅇㅇ 2016/03/22 20,3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