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2년 육아휴직 써봤자......

예비맘 조회수 : 5,641
작성일 : 2016-02-03 01:21:40

저는 눈치 전혀 안보고 2년간 육아휴직이 가능하고
육아휴직 복직 후 아가를 위해 본인이 원하면 또 2년간 하루 6시간 근무를 할 수 있는 회사를 다니고 있어요.

생각해보니 궁금해서요..
2년동안 육아휴직 해봤자 아이에게 좋은게 있나요?
어차피 2년 지나면 직장에 가야하는데요.
그러면 또 어린이집에 맡겨야할거고..
전업주부님들처럼 큰 관심과 사랑을 못주는게 걱정되서요
그깟 너무나 짧은 2년이라고 생각되는데...
아이에게 정서적으로 큰 영향이 있는건가요..?
IP : 211.36.xxx.74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zzz
    '16.2.3 1:23 AM (119.70.xxx.163)

    이궁.,호강에 겨워 매를 버는 소리를 하는군요

  • 2. ...
    '16.2.3 1:27 AM (69.196.xxx.127)

    애낳고 얘기하세요.....

  • 3. ...
    '16.2.3 1:34 AM (1.240.xxx.136)

    매버는소리222222222222222

  • 4.
    '16.2.3 1:38 AM (219.250.xxx.125)

    초기3년이 평생의 멘탈을 결정해요.

  • 5. 사실은
    '16.2.3 1:39 AM (211.187.xxx.28)

    처음 1-2년 육아휴직은 엄마가 몸은 힘든데 마음이 편한거죠.
    애는 솔직히 학대하는 시터나 할머니 아니고서 잘 먹이고 적절하게 반응해주면 저녁에 엄마 만나면 돼요. 그런데 애엄마가 이걸 확실히 감독하면서 회사다니기가 힘들어요. 차라리 본인이 하는게 마음 편함... 애가 정서적으로 교육적으로 엄마가 필요한 시기는 오히려 클수록 그런거 같고 제 경우 세돌-네돌까지랑 7세말 -초등1학년이 제일 중요한거 같아요.

  • 6. 예비맘
    '16.2.3 1:40 AM (211.36.xxx.74) - 삭제된댓글

    네님 고맙습니다.

  • 7. 예비맘
    '16.2.3 1:41 AM (211.36.xxx.74) - 삭제된댓글

    사실은님 구체적인 답변 고맙습니다..!!

  • 8. ...
    '16.2.3 1:48 AM (222.109.xxx.52)

    아이가 태어나서 첫 몇해에는 오로지 양육자에게 의존해서 살아가게 되요
    생존뿐 아니라 발달 -정서, 인지, 신체 에 양육자의 영향이 큰데...

    가장 중요한거는 정서적인 부분이에요. 이 정서라는게 결국은 정서를 조절하는 뇌발달인데
    엄마가 아니더라도 엄마를 대신할 수 있는 양육자가 지속적으로 적어도 2년 이상은 바뀌지 않고 있어주는게 중요해요.
    스킨쉽도 충분히 해주고 아이에게 즉각적으로 반응해주고 발달에 맞춰서 자극도 주고 훈육이 시작되어야 하는 연령에는 적절하게 훈육도 일관성있게 하구요
    그래야... 아이의 정서를 조절하는뇌 구조라던지 뇌분비물질 레벨 발달이 안정적으로 진행이 되어요
    물론 기질이 있구..유전이 많이 크지만... 초기 애착은 뇌 발달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유전만큼 중요해요

    그런데...
    저도 시터를 쓰고 있지만...아무리 잘 고르려 하고 잘 하려고 해도 시터는자주 바뀔수 밖에 없어요.
    그래서 친정이나 시댁쪽 어른들이 도와주시는게 제일 좋지만
    엄마랑 맘맞추어서 아이를 잘 양육해주시는게 쉬운일은 아니고..
    그리고 무엇보다 아이는 엄마를 너무 좋아해요. 엄마가 있기만 해도 안정되는걸 느껴요.
    그래서...왠만하면 아이발달을 위해서... 어릴적에 함께 하는게 좋은거 같아요.

    이런걸 알지만 저도 파트로 짬짬이 일하고 있어요 씨터 쓰면서요.
    당장 거절하면 나중에 아예 일이 끊어질거 같아서... 그래도 일안하는 날은 아이와 붙어있으려고 노력합니다.

    모든 상황 무시하고 엄마가 꼭 아이와 있어야 하는건 아니지만... 그리고 계속아이와 함께 하지 않으면
    큰일나는건 아니지만....적어도 아이 낳고 2년까지는 엄마가 최대한으로 할수 있는한 시간을 많이 보내세요.

  • 9. ...
    '16.2.3 1:49 AM (222.109.xxx.52)

    위에 엄마...가 아니라 친정 어머니나 시어머니와 맘맞추어서 아이를 잘 양육하는게....입니다.

  • 10. ......
    '16.2.3 1:52 AM (14.50.xxx.22) - 삭제된댓글

    위의 ... 님 글에 완전 동의

  • 11. ......
    '16.2.3 1:55 AM (14.50.xxx.22)

    222.109님의견에 완전 동의 ! 글 잘쓰시네요 ~^^

  • 12. 아이스라떼
    '16.2.3 2:05 AM (211.212.xxx.246)

    저도 경험전에는 몰랐었는데 아이를낳아서 직접키워보니 왜 엄마가 키워야하는지 알겠더라구요.물론 각자의 상황이다르기에 100%단정 지을수는 없지만 육아는 엄마가 감당할수밖에없는 부분이 너무나커요.이런면에서 출산과 육아에서 결국 희생이 큰 사람은 여자일수밖에 없는것같아요.개인적으로 출산후 포기한것도 많고 힘들긴하지만 한편 아까울정도로 빨리크는 아이를 매일 보고있었다는 자체만으로 감사해요.나중에 아이가 잘되고 못되고 이런걸 떠나서 그냥 같이 보낸 그시간자체가 소중합니다.

  • 13.
    '16.2.3 2:35 AM (223.62.xxx.98)

    아이가 3살까지 엄마와의 유착관계가 평생 성격을 결정한다는 연구결과를 봤습죠

  • 14. 요즘은
    '16.2.3 7:01 AM (211.36.xxx.70)

    요즘은 다들 1년 육아 휴직내고 출산휴가 각종휴가까지 붙여서 15개월정도 쉬고 보통 초1때 일년 더 내서 아이 케러 하더라구요.
    아기때도 중요하기는 하지만 초1도 엄마 손이 많이 가는 시기거든요.

  • 15. 2년이면
    '16.2.3 12:00 PM (175.112.xxx.238)

    아이 세살
    말을 할 수 있어요
    그때되면 어린이집 맡겨도 수월하고
    시터랑 있어도 표현이 가능하니 맘이 놓이죠
    전업들도 세살되면 애 어린이집 많이 맡겨요
    모유수유 하면서 끼고 자고
    돌지나서 여기저기 나들이 다니고
    2년이면 애착형성은 차고 넘치게 됩니다

  • 16. ..
    '16.2.3 3:52 PM (14.52.xxx.65)

    2년 한꺼번에 쓰지마시고 유아때 1년 쓰시고 아이 초등들어가면 1학년때 1년 쓰세요. 초등 1학년때 엄마손 많이 타네요. 1학년때 학교맘 친해서 알아두면 6년간 편해요. 아이도 그때 제일 많이 어울리게되요.

  • 17. 무식한 소리
    '16.2.16 3:22 PM (175.223.xxx.187)

    세살까지 엄마가 키워라 라는 책이 있어요 그 책 한번 읽어보세요 3살까지 아이 뇌의 80프로가 발달하고 이 시기에 제대로 된 어른의 보살핌을 받지 못하면 심각한 정서적 인지적 문제가 생깁니다 그래서 어린이집도 가급적 이 시기에 보내지 말라 하는 거고요 차선으로 시터 쓰고 있는데 고르고 골라 좋은 사람 만났다 생각하는데도 윗님 말대로 애는 엄마를 찾어요 남한테 맡기면 애가 잘 클 거 같나요 괜히 부모가 키워야 한단 말 나오는 게 아닙니다 2년까지 엄마가 돌볼 수 있다는 건 큰 축복이에요 그 시기에 엄마 사랑 듬뿍 받은 아이들이 머리도 좋아지고 성격도 좋아지고 이 부분은 나중에 아무리 채워준다고 회복되지 않는 겁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27647 제부들 호칭문제 4 kk 2016/02/13 759
527646 중등딸아이 한약 괜찮을까요 2 환기시켜요 2016/02/13 682
527645 집에서 재운 김으로 점심 먹었어요 8 좋아 2016/02/13 2,265
527644 미래일기라는 프로그램 4 얼음쟁이 2016/02/13 1,551
527643 채수로 라면 끓이니 정말 맛있어요. 9 .. 2016/02/13 3,525
527642 수중에 돈있는걸 못견디는 성격 7 움... 2016/02/13 2,325
527641 사람 촉이라는게 참.. 5 .. 2016/02/13 4,423
527640 스페인 패키지여행을 가려고 하는데 둘 중 뭐가 더 나을까요? 7 스페인 패키.. 2016/02/13 2,387
527639 영어를 배우겠다고 여자랑 채팅을 한다는데 8 채팅 2016/02/13 986
527638 푸하.... 가서 일러요. 진중권이 호남을 똥개라 불렀다...... 16 진중권 2016/02/13 1,329
527637 부추전이 떡이 되는데요 13 노라 2016/02/13 2,763
527636 주변에 독감 많이들 걸렸나요?? 6 . 2016/02/13 1,919
527635 1층인데, 커튼 조언좀 주세요. 3 동글이 2016/02/13 1,113
527634 결혼 준비 하면서 가장 후회되는것들이 결혼식이라니.. 30 결혼준비 2016/02/13 10,943
527633 말하는 결혼한 티 안한 티라는게 뭘까요? 8 기혼자들이 2016/02/13 2,041
527632 서비스/판매일 하시는분들 제발 어머니 호칭좀 21 .. 2016/02/13 2,804
527631 과외샘 보통 수업 어떤식으로 하나요? 4 사교육 2016/02/13 1,350
527630 딸기잼 얼려도 되나요? 7 dd 2016/02/13 2,957
527629 PT 받으려면.. 1 유니 2016/02/13 868
527628 "나도 맞으면서 컸다" 일그러진 '천륜' 비극.. 샬랄라 2016/02/13 1,239
527627 언젠가 누가 올려주셨던 골반운동 글 찾을수있을까요? 5 절실 2016/02/13 1,572
527626 박근혜와 새누리는 미국 네오콘 따까리들인가? 1 개성공단 2016/02/13 477
527625 딸아이가 10살이예요 2 3학년 2016/02/13 1,074
527624 생신상에 낸 음식중 대박난 메뉴있나요? 47 ... 2016/02/13 5,642
527623 고딩 독감후 영양주사 괜찮을까요?? 1 22 2016/02/13 77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