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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우리나라 정말 대학좀 많이 줄여야해요

.... 조회수 : 2,935
작성일 : 2016-02-03 00:36:25
개나소나 다 대학생인데
실상 보면 고등학교때 푸는 미적분도 못하는 공대생
제대로된 영어도 못하는 문과대생

기초적인 학력도 미달인데
아무대학이나 대학이라고 들어가서 나오면
자동적으로 실업자가 되죠..
개인적으로 애들 가르치는 일을 해보니
정말 지역거점국립대학교 그리고 카이스트 포공
서울 수도권 15-20 개대학
전국적으로 수능상위 10-15프로이내의 학력이 되는
대학과 대학생을 제외하고는 없애면 자연스럽게
대학실업율은 줄어들것이고
지금 많이 일손이 부족한 중소기업등에서는
고졸이나 전문대졸업한 인력을 좀더 쉽게 공급받을 수
있게 될거라고 보네요

또 대학자체에 들어가는 인원이 확 줄어드니
누구나 대학에 가야한다는 부담감도 없어지고
대학에서 소비하는 시간 돈을 좀더 산업 곧곧에 투자될거라고
봅니다 물온 과열된 사교육시장도 좀 나아지겠죠

이렇게 본인 수준에 맞은 학력과 일자리를 갖으면
전반적인 사회에서 불필요하게 소모되던 자본과 인력이
좀더 합리적으로 돌아가면서 경제자체도 나아지지않을까
생각되네요

실제로도 지금 이미 상위권대를 제외하면 나머지 대학은
사실상 대학등록금만 축내며 취업자격증과 토익점수 따는곳
공무원시험공부하는곳으로 전락한 마당이니 말이죠
IP : 180.67.xxx.63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2.3 12:40 AM (180.67.xxx.63)

    애초에 상위10프로정도가 가는 대학이라면 대부분의 부모 특히 애초에 공부에 관심없는 30-40프로의 아이들만이라도 빨리 다른 전공이나 진로를 찾고 또 그 학무보들도 헛수고에 돈과 노력 정신적 고통을 줄일 수있다고 생각해요

  • 2. 동감이요
    '16.2.3 1:09 AM (59.9.xxx.46)

    저도 늘 원글님과 똑같은 생각해왔어요. 기타대학 다니는 학생들이나 그 부모에갠 미안한 일이지만 우리나라에 화이트컬러로 채울순 없는것이고 무엇보다도 별 의미도 없는 무늬만 대학에 다니기위해 드는 엄청난 등록금...

  • 3.
    '16.2.3 1:52 AM (223.62.xxx.98)

    ㄷㅐ학이 의무교육화 된듯 ㅅㅅ

  • 4. ....
    '16.2.3 2:06 AM (222.109.xxx.52)

    맞는거 같아요...
    그런데 또 한편으로는 대학에서만 배울 수 있는 문학이나 인문학 예술 이런건...그럼 아예 못접하는 사람도
    많아지겠구나 싶어요.
    물론 지금도 그런 수업들은 학점만 채우고 관심도 없는 학생들이 많겠지만...

    스티브잡스가 오히려 이름 없는 대학에서 배운 서예가 나중에 도움이 되었다고 하는것처럼
    오히려 대학이 그런..경험들을 해서 자신의 일을 창의적으로 할 수 있도록 돕는 곳이 였음 좋겠는데..

    대학은 없어져도
    고등학교에서 다루지 못하는
    인문 역사 예술 과학 등등을 접할 수 있는 교육기관이 필요할 거 같아요.

  • 5. 아직은
    '16.2.3 2:16 AM (42.148.xxx.154)

    우리나라는 대학을 나와야 하는 풍토에서 고등학교를 나왔다고 하면 살기 힘듭니다.
    그리고 실력없는 사람은 좋은 회사가기 힘든 건 사실이니 자기가 알아서 자기 수준에 맞는 곳으로 가게 마련입니다.
    대학이 꼭 좋은 회사에 가기 위해 만들어진 건 아니지만 대학이라는 곳에서 배우는 것 만큼 세상에서 가르쳐 주지도 않고 사고방식은 저혼자 공부 하며 기를 수 없어요.
    세상을 알기 위해 공부하는 곳이 대학이라는 생각을 저는 가지고 있어요.
    대학은 정말 꼭 필요합니다.
    누구는 정주영은 국민학교 졸업했는데도... 그러나 그런 사람은 정주영 단 한사람 뿐입니다.
    공부는 제대로 된 교육기간에서 해야 합니다.

  • 6. ....
    '16.2.3 2:20 AM (218.236.xxx.94)

    맞아요.
    게다가 대학이 제대로된 교육을 하고 있는지도 의문이예요

  • 7. ㅇㅇ
    '16.2.3 2:37 AM (222.239.xxx.32)

    정말정말 공감!!!

  • 8. Reed
    '16.2.3 3:02 AM (67.40.xxx.28)

    그런데 스티브잡스가 중퇴한 리드칼리지는 이름 없는 대학 아니고 공부 잘하는 학생 가는 작은 대학이에요.

  • 9. 정회장님은
    '16.2.3 3:11 AM (124.48.xxx.210) - 삭제된댓글

    신식교육은 그러하셨지만
    서당에서 소학 중용 대학 다 하셨대요.
    사람살이 이치를 배우셨잖아요.
    시사하는 바가 커지요.

  • 10. ㅇㅇㅇ
    '16.2.3 5:59 AM (211.237.xxx.105)

    우리나라는 절대 자녀 대학을 포기하지 않아요. 아마 대학이 줄어들면 사교육은 미친듯이 더 더 생길겁니다.
    지방 사립대. 이름도 처음 들어보는 부실대나 .. 전문대들
    기숙사나 자취까지시키면서도 포기하지 않는 이유는 대졸이라도 따야 하니까예요.
    망국과외병이 더 생기겠죠.

  • 11.
    '16.2.3 7:44 AM (222.108.xxx.94)

    대학은 없어지지 않아요.
    아무리 없앤다고 해도 대학설립자 (이사장들)이 절대 대학을 없애지 않아요.
    우리나라 학생들이 입학안하면, 중국 동남아 이슬람 국가에서 학생 수입해서 대학 유지하고, 그렇게 될거에요.
    그럼 결국 우리나라 학생들만 대학을 안가고(학력 저하), 외국인들이 득세하는 한국이 되죠.
    미국처럼 나라가 아예 크면 (땅덩어리가 넓어서) 상관없는데, 게다가 불법체류자 관리가 엄하니까 가능한데...
    현재 우리나라처럼 다문화 정책을 피면서, 출입국 관리 허술하면서, 대학까지 완전 개방시키면 결국 그 피해는 우리나라 젊은이들이 지게 되있어요.
    즉, 대학을 없애거나, 우리나라 학생들 대학갈거없다 하는것보다 차라리 예전처럼 실업계 고교 부활시키면서 대학은 여전히 교양과 학문을 닦는 아카데미로 남아야 합니다.

  • 12. 오늘하루만
    '16.2.3 8:03 AM (211.178.xxx.195)

    앞으로 그렇게 될것입니다..
    일본이 대학을 점점줄여서 지금은 50%라는걸 tv에서 봤어요...
    물론 인구가 줄어들기에 대학을없애기도 했지만....
    여튼 동감입니다..

  • 13. ....
    '16.2.3 8:15 AM (219.250.xxx.96)

    고2엄만대요..항상 딜레마에요.
    학원비 대학등록금 다합치면 얼추 억단위 일 텐데.......좋은대학 못갈바에 한살이라도 어릴때 기술교육받고 그분야에 알바라도 하면서 일 배워서 가게라도 차려주면 그게 아이 인생에 더 났지않을까 싶기도 하고.....아이에게 항상 말해줘요....애가 결심한다면 적극적으로 대학아닌 다른 길도 모색해볼 의향도 있고....

  • 14. 끄앙이
    '16.2.3 8:58 AM (182.224.xxx.43)

    지금 상황보니 자연스레 그리 될 것 같은데요 뭐.
    요즘 대학 안 가고 바로 공무원시험 준비하는 아이들 많더라고요.
    아주 최저입결 지방대는 얘기 들어보면 잘사는 집 공부못하는 애들이 유학가기 전 잠시 머무는 용도던데...

  • 15. 동감
    '16.2.3 9:16 AM (211.209.xxx.73) - 삭제된댓글

    8품사 구분 못하는 대학생도 널렸어요.

  • 16. .....
    '16.2.3 9:17 AM (14.47.xxx.179) - 삭제된댓글

    늦게 공부트이는 애들도 있는데...지방대에서도 고시수석 나오는데...지방대라고 다 못할거라는 편견도 문제... 요즘엔 서성한이까지 서류보고 나머지는 분쇄한다는 말듣고 ...참....그럴거면 공고에 학력무관은 왜쓰는지...국내학벌주의때문에 직장 찾다 호주로 취업하러간 공대생이 연봉이 1억이 넘는다네요...어린나인데...

  • 17. 저위에
    '16.2.3 9:39 AM (59.9.xxx.46)

    점 다섯개님, 무슨 대학에서
    "고등학교에서 다루지 못하는
    인문 역사 예술 과학 등등을" 접합니까 ?
    교양과목은 학점 따기위해서나 억비로들 듣는거지 전혀 도움 안돼요. 우리나라 대학은 취직 학원이지요.
    그리고 인문 역사 예술 과학은요 책을 통해서 평생 스스로 공부하면 되고요 대학 안나와도 책을 통해서 사회경험을 통해서 얼마든지 교양을 쌓을수 있어요.

  • 18. 앞으로
    '16.2.3 9:41 AM (59.9.xxx.46)

    머잖아 설립된지 20년 안팍의 이름없는 대헉들은 사라질거라고 하잖아요. 인구 감소로 말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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