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런 경우 어떤가요
아들은 결혼후 유학을 갔는데 근 십년을 집에서 생활비까지 대고 있어요. 아들이 공부 끝나자 며느리가 공부 시작해 어언 십년이 넘어가죠. 가둥뿌리 뽑고있습니다.
큰딸은 결혼할때 지참금 조로 보태주고 조금씩 도와주다 최근 이억쯤 줬어요.
막내딸은 결혼해 임신하자 친정에 들어와 살기 시작했어요. 지참금은 큰딸과 같고요. 부부가 대기업이었는데 그즈음해서 다 그만두고 공부시작 둘다 전문직됐구요. 그 사이 아이 둘 낳아 둘다 초등생입니다. 학비는 남자쪽에서 댔고요. 친정에는 생활비조로 백쯤 내놨어요. 친정집은 강남요지입니다.
큰딸이 이혼을 하게 되어 도와달라하니 막내딸이 억울하다며 훼방을 놓네요. 자기는 하나도 도와주지않으면서 다른집만 도와준다고요. 큰딸은 막내딸이 불편해해 친정출입을 근 10년 못하셈이구요.
1. ..........
'16.2.3 12:02 AM (175.182.xxx.86) - 삭제된댓글친정에서 살면서
친정도움이 없었다는 논리는 어떻게 나온건지????
딸 부부가 애둘을 친정 부모 도움없이 혼자 키웠나요?살림 다해가면서?2. 지나다가
'16.2.3 12:07 AM (210.210.xxx.134)이쯤해서 자녀들 뒷바라지에서
손을 떼시는게 어떨른지요.
할만큼 하셨는데..
그만큼 도움을 받았으면 인제는 즈이들이 알아서
살아야지요..3. ....
'16.2.3 12:17 AM (124.49.xxx.100)자기는 생활비 내놨다는 거죠.
4. 생활비 이야기하면
'16.2.3 12:22 AM (175.182.xxx.86) - 삭제된댓글강남에 월세가 얼마일까요?
아이 하나 당 입주 시터비용은 얼마일까요?
전기요금 수도요금 관리비 기타등등...
조목 따져서 100만원 빼고 얼마나 더 드는 지 보여주세요.
지나가다님 말씀에 공감합니다.5. 에구
'16.2.3 12:23 AM (211.245.xxx.178)그집 부모님은 박복하신듯..죄송해요..표현이 좀 그래서요.
자식들 다 똑똑한거 같고, 경제적으로도 여유있는거 같은데,
아들도 그렇고 막내도 그렇고 너무 이기적인거 같아요.
큰딸은 어떤지 모르겠지만, 지금 사정이 딱하게 됐잖아요.
다들 부모 도움 많이 받았고, 지금 형편들도 다 좋아진거같은데, 이혼이라는 막다른 곳에 다다른 언니에게 꼭 그렇게 야박스럽게 굴어야하는건지..
형제들 우애는 안좋은가봐요.ㅠㅠ
자식들도 너무한거 같구요.
싫다.진짜..6. 에구
'16.2.3 12:25 AM (211.245.xxx.178)언니가 형제들에게 잘못한게 있나요?
설사 있다하더라도 내 사정 좋아지고, 상대 사정 나빠지면 감정이라는게 누구러지기도 하는법이고,
생활비 백만원 내놓고 할말큼했다?
지들 먹고 자고 쓰고 자식까지 봐준걸로 치면 공짜아닌가요?
밥해주고 빨래해주고 청소해주고 애 봐준 비용으로만 쳐도, 누가 그 돈 받고 그 집가서 일하겠어요?
게다가 부식비에 물값에 전기요금에 가스요금에 아파트 관리비에 다 따로 낸것도 아닐테고..
막내딸 진짜 얄밉네요..7. 에구
'16.2.3 12:26 AM (211.245.xxx.178)학비는 시부모에게 생활은 친정부모에게...
부모복은 양쪽으로 타고 났구만..8. ..
'16.2.3 1:09 AM (112.140.xxx.220) - 삭제된댓글헐...
왜 그러고 사세요?
자식들하테 빚 진거 있으신가...
걍 금전적도 아니고 막내딸은 아예 들어와 산다니...흐미 끔찍하네요
딱 봐도...님네 부부 돈 떨어지고 건강 나빠지면 돌볼자식들 하나 없을 것 같네요
언제까지 자식들 뒷바라지 하실려고 그러세요?
자식들 전문직이네 유학이네..공부는 잘하게 키웠을지 몰라도
결혼하고도 부모한테 독립하지 못하는 걸 보니 제대로 잘못키웠네요9. ..
'16.2.3 1:10 AM (112.140.xxx.220)헐...
왜 그러고 사실까?
자식들하테 빚 진거 있으신가...
걍 금전적도 아니고 막내딸은 아예 들어와 산다니...흐미 끔찍하네요
딱 봐도...그부부 돈 떨어지고 건강 나빠지면 돌볼자식들 하나 없을 것 같네요
언제까지 자식들 뒷바라지 하실려고 그러나?
자식들 전문직이네 유학이네..공부는 잘하게 키웠을지 몰라도
결혼하고도 부모한테 독립하지 못하는 걸 보니 제대로 잘못키웠네요10. 징글징글
'16.2.3 1:26 AM (221.138.xxx.184) - 삭제된댓글징글징글한 개미떼들...
부모님이시라면 죄송합니다만 ㅡㅡ11. 원글님이
'16.2.3 4:46 AM (88.116.xxx.226)큰 딸?
12. ...
'16.2.3 9:48 AM (14.63.xxx.103)대충 계산해봐도, 막내딸이 큰딸 보다 더 받은거 같은데요?
강남아파트 월세,관리비 아이둘 시터비용 이것만해도, 최소 한달300만원 이상입니다.(최소로 잡아두요)
그럼, 대략 일년 3600만원~4천 잡고, 10년이면 대략3억6천~4억입니다. 최소금액이.
근데..막내딸이 뭐가 억울할까요?
그리고 더 중요한건..
공부하고, 아이 키우면서, 주거, 시터(조부모님)가 안정되어 있으니, 마음 편하게 학업, 직업에 집중할 수 있었으니 그만큼 성과를 낸거지, 막내딸 부부 두 사람 힘만으론 그렇게 되기 힘들죠. 이게 가장 중요한거 아닌가요?13. ...
'16.2.3 11:25 AM (124.49.xxx.100)네 제가 큰딸입장이에요. 지난주말 부모님께 이혼을 피할 수 없게 되었다 말씀드렸어요. 도와달라는 말은 차마 못했고요. 하지만 평소 여동생이 저를 괴롭힌것 남편에게 방자하게 굴어 남편과 제 사이가 어긋난 것에 대해 하소연했죠. 남편은 이기적이라 저만 없는 자식 취급받는 걸로 저응 못살게 굴었고 여동생은 남편본가가 잘못산다고 무시했거든요.
여튼 부모님이 듣고 기막혀하시며 어쨌든 동생은 내보낸다 했는데 동생이 그말 듣고 몹시 화를 낸 모양이더라구요.
제 입장은 부모님이 아이둘을 십여년간 봐줬는데 공없이 끝나는게 제 탓같아 속상하네요. 동생이 저를 더 미워할것는 빤하구요.14. ...........
'16.2.3 1:59 PM (211.210.xxx.30) - 삭제된댓글큰딸이건 작은딸이건 이제 그만 독립해야 할 거 같은데요.
그래도 큰딸 입장이시니 여하튼 좀 도와달라 하세요. 동생과도 의의 상할 필요 없고요.
이런 일 있을때는 온 가족이 함께 도와야지 싸움나서 내보내고 들어가는 형상이면 좋지 않아요.
부모님이 고생이네요.15. ㅠ.ㅠ
'16.2.3 5:04 PM (112.149.xxx.111) - 삭제된댓글자식 똥파리들이 노후를 작살내는군요.
하나도 아니고 셋 씩이나.
병환에 걸리면 셋 누구에게도 효도받기 어려울 듯.16. 남얘기
'16.2.3 7:26 PM (211.202.xxx.119) - 삭제된댓글아니고 바로 내 얘기 같네요., 첫 애 자식 10년 넘게 거의(1-2년빼고) 키워주고 나니, 동생이 자기 아이 그 만큼 안 봐준다고 원망하네요.. 이젠 70이 낼 모래고 온 몸이 너무 아퍼 진통제를 몇 달째 달고 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