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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이 유럽출장 가서 그릇을 사오겠대요.

.. 조회수 : 4,297
작성일 : 2016-02-02 22:40:45
오마이갓!
남편 나이 50 되더니 별짓을 다하네요.
50 평생 관심도 없는 사람이 유럽가는길에 커피잔 같은,
그릇을 사오겠대요.
진정 이제 여성호르몬님이 분비되는것인가요?
참고로 저는 그릇 관심없고, 코렐에서 겨우 바뀐게,
포트메리온 이예요.

그래서, 그릇 말고 10년 넘게 쓴 냄비나 바꾸고 싶다
했더니,
가서 보고 사온다고 사진 보내놓으래요.
ㅋㅋ 실리트로 보낼려구요.

근데, 너무 웃겨요.
울 오빠가 언니가 될라고 해요.
IP : 1.243.xxx.44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2.2 10:49 PM (114.204.xxx.212)

    제가 그릇 좋아하니 남편도...
    출장 재래시장에서 접시, 종지 찻잔도ㅜ사고
    실리트 압력솥도 사오고 ,.. 근데 무거워 죽겠어요

  • 2. ㅇㅇ
    '16.2.2 11:03 PM (119.64.xxx.55)

    와..울남편도 저런 생각하는 날이 왔으면 좋겠네요

  • 3. ㅋㅋ
    '16.2.2 11:04 PM (77.67.xxx.226)

    많이 사오세요. 커피잔은 Villeroy & Boch 에서 본차이나로 사세요 ㅎ 그리고 그릇이나 냄비는 무거우니 독일제로 쌍둥이칼 좋은거 갖고오심이 좋을듯. 가위는 WMF

  • 4. ..
    '16.2.2 11:06 PM (1.243.xxx.44)

    그쵸? 냄비는 무겁겠죠.
    참고할께요. 감사합니다.

  • 5. ..
    '16.2.2 11:07 PM (175.223.xxx.99) - 삭제된댓글

    저도 부럽네요. 저는 그릇 좋아하는데 남편은 밥먹을 그릇만 있으면 된다는 주의라 그릇 사는걸 이해못해요.

  • 6. ..
    '16.2.2 11:08 PM (1.243.xxx.44)

    칼 안든다면 바로 숫돌을 바꾸는 사람이라,
    헹켈 칼도 욕심나네요.
    집에 있는건 전부 1~2 만원짜리 싸구려 칼이라서요.

    출장 잦은 사람인데, 저런말 한건 처음이라,
    진짜 웃겼어요.

  • 7. 칼은
    '16.2.2 11:25 PM (223.17.xxx.43)

    헹켈이 아니라 써보시면 16센티던가 글로브 일본 칼이 정답입니다

  • 8. 근데
    '16.2.2 11:50 PM (125.138.xxx.184)

    백화점에서 세일 안하는거 그냥 사오시면 되게 비쌀걸요
    대충 아마존이라도 검색하셔서 가격대 알아두시던지..,
    그냥 한국소셜에서 사는게 여러모로 속편하고 가격도 적당할수 있어요
    칼은 우스포트 뉴아이콘 크림색 세트 너무 예쁘고 좋아요

  • 9. 차줌마
    '16.2.3 12:21 AM (119.192.xxx.231)

    좋은데요...

  • 10. 그릇 사오면
    '16.2.3 1:12 AM (59.9.xxx.46)

    반쯤은 깨져서 올거예요. 핸드캐어하지 않는한.

  • 11. 부럽
    '16.2.3 1:54 AM (182.230.xxx.159)

    인터넷으로 사서 호텔로 직접 보내는것도 방법이예요. 칼은종류가 있는데 상위 모델로사시구요.

  • 12. ...
    '16.2.3 9:04 AM (65.110.xxx.41)

    부럽네요 일생 자기가 흰색 그릇에 밥 먹는지 노란 그릇에 먹는지도 모르는 우리 남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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