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마음이 지옥이예요

어느날 조회수 : 2,403
작성일 : 2016-02-02 21:10:14
나이도 많은데
제가 짝사랑중입니다..
같은 직장에서 같은 부서는 아니지만
거의 매일 보다시피하고
나름 절친으로 지내는 사람인데요..
욕심내지않고 좋은사이로 업무적으로 의논하고
일년에 두세번 같이 밥먹는걸로
그러면서 서로 고민상담하고
힘든일 생기면 서로 조언해주고..
그렇게 지내왔어요.
저는 그사람이 직장내에서는
제일 이야기많이하는 사람이고 최우선인데
그사람은 저말고도 많은사람이 절친이예요
그러다보니 항상 약속도많고 늘 사람이 주변에 많은데
그게 어느날부터 내마음을 불편하게하네요
뭘 어쩌자는것도 아니고
사귈상황도 아닌데..그사람은 여자친구있거든요
자꾸 욕심나는 내마음이 지옥같아요
그사람 한마디에 천국과 지옥을 오가는 마음이
이래서 짝사랑이 힘든건가봐요..
누구말처럼 차라리 연예인을 좋아할걸 싶기도하고
엊그제 그사람 생일이었는데
부담스러울까봐 선물도 못하고
또 주변인들과 생일파티하러 우루루 나가는 모습을보니
난 기타등등 일뿐이구나 싶어 우울해지더라구요
전 사실 그사람을 좋아하면서
내 힘든 상황을 많이 잊고살게되었거든요
어차피 단시간내에 해결되지않는 내 가정사들..
마약처럼 그사람을 생각하며 잊고지내왔는데,
그 모든것들이 그냥 나혼자만의 바램들이었던거죠.
짝사랑은 혼자정리하면되니 나만 정신차리면 되는데
참 기운빠지는 요즘..
바보같지만 하소연해봅니다..
여친도있고 저는 그냥 회사친구일뿐인데
그냥 마음정리해야 하는데
왜이리 씁쓸하고 외로울까요...
IP : 183.97.xxx.236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6.2.2 9:16 PM (110.12.xxx.153)

    님이 여자친구 입장이라면 어떨까 생각해보시구 그냥 동료로 남으시는게 좋을것 같아요

  • 2. 그쵸
    '16.2.2 9:41 PM (183.97.xxx.236)

    여친자리 욕심내는건아니고
    동료중 제일이길 바랬는데
    그것도 아닌것같아 더 마음이 그렇네요
    정신차려야겠죠..

  • 3. .......
    '16.2.2 10:00 PM (59.6.xxx.151)

    동료는 동료지요
    생일이라고 다른 사람즐 젖히고 둘이 보내는 사이면
    이미 동료 이상인 겁니다
    접을 마음이시면 선을 깔끔하게 그으세요
    동지애도 충분히 좋은 거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25452 갈비찜에 배즙 꼭 넣어야 하는건가요? 8 갈비찜 2016/02/05 1,979
525451 아무리 취향차이지만‥꼴뵈기싫으니 가지고 가라~ 11 실망 2016/02/05 2,463
525450 장난감의 성 정치학 verdic.. 2016/02/05 588
525449 명절에 시댁 안가시는 분들, 이유가 뭔가요? 18 명절 2016/02/05 5,292
525448 딸 졸업식에 참석 안한 아빠 13 욕이 2016/02/05 3,846
525447 차의과대학 간호학과 vs 건양대 간호학과 조언 좀 5 궁금녀 2016/02/05 3,785
525446 요즘 꼬막 왜 이리 비싸요? 7 응팔 2016/02/05 2,977
525445 세탁조 청소 이후에 찌꺼기가 계속 나와요ㅠㅠ 6 ㅠㅠ 2016/02/05 9,420
525444 아까 멘탈..글 없어졌나요? 그리고 성인 ADHD 1 아까 2016/02/05 964
525443 담생애가 있다면 ..소피마르소 같은 서양미녀로 태어나고 싶어요 .. 10 니리 2016/02/05 1,851
525442 주변에서 재벌가 이혼소송 관련해서 뭐라고 하는 분위기에요? 8 삼슝 2016/02/05 1,750
525441 약국에서 알약까는 알바 어떨까요. 18 yaani 2016/02/05 7,242
525440 초등아이 교과서 1 . 2016/02/05 586
525439 결정사 두개 이상 가입해 볼까 하는데... 1 ㄷㄷ 2016/02/05 2,012
525438 굴비 정말 비싸네요. 6 굴비 2016/02/05 2,329
525437 자기 곤란한 일, 힘든 일 있을 때만 연락하는 사람들땜에 서글프.. 10 감정 2016/02/05 2,692
525436 보훈처까지 민간단체에 공문…'입법촉구 관권서명' 도 넘었다 1 세우실 2016/02/05 332
525435 설연휴 다음날 아울렛 세일 많이 할까요? (뉴코아 같은 곳) 2016/02/05 622
525434 방송대 교육학과 다니시는 분 계신가요? 5 고민입니다 2016/02/05 2,679
525433 'Abba' 노래 좋아하세요? 3 ... 2016/02/05 912
525432 동그랑땡 - 냉동된 거 사서 부쳐가면 어떨까요? ㅠㅠ 45 요리 2016/02/05 8,382
525431 예금이율 2.2% 와 적금이율 3.6%면 뭐가 더 이율이 높은건.. 3 금리 2016/02/05 2,526
525430 먹는걸로 장난치는 우리나라와는 다르게, ... 2016/02/05 510
525429 해외인턴에 사기를 당하는 경우가 많아봐요 ... 2016/02/05 882
525428 가끔 두통이 오는데 타이레놀이 안 들어요 18 두통 2016/02/05 3,7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