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마음이 지옥이예요

어느날 조회수 : 2,436
작성일 : 2016-02-02 21:10:14
나이도 많은데
제가 짝사랑중입니다..
같은 직장에서 같은 부서는 아니지만
거의 매일 보다시피하고
나름 절친으로 지내는 사람인데요..
욕심내지않고 좋은사이로 업무적으로 의논하고
일년에 두세번 같이 밥먹는걸로
그러면서 서로 고민상담하고
힘든일 생기면 서로 조언해주고..
그렇게 지내왔어요.
저는 그사람이 직장내에서는
제일 이야기많이하는 사람이고 최우선인데
그사람은 저말고도 많은사람이 절친이예요
그러다보니 항상 약속도많고 늘 사람이 주변에 많은데
그게 어느날부터 내마음을 불편하게하네요
뭘 어쩌자는것도 아니고
사귈상황도 아닌데..그사람은 여자친구있거든요
자꾸 욕심나는 내마음이 지옥같아요
그사람 한마디에 천국과 지옥을 오가는 마음이
이래서 짝사랑이 힘든건가봐요..
누구말처럼 차라리 연예인을 좋아할걸 싶기도하고
엊그제 그사람 생일이었는데
부담스러울까봐 선물도 못하고
또 주변인들과 생일파티하러 우루루 나가는 모습을보니
난 기타등등 일뿐이구나 싶어 우울해지더라구요
전 사실 그사람을 좋아하면서
내 힘든 상황을 많이 잊고살게되었거든요
어차피 단시간내에 해결되지않는 내 가정사들..
마약처럼 그사람을 생각하며 잊고지내왔는데,
그 모든것들이 그냥 나혼자만의 바램들이었던거죠.
짝사랑은 혼자정리하면되니 나만 정신차리면 되는데
참 기운빠지는 요즘..
바보같지만 하소연해봅니다..
여친도있고 저는 그냥 회사친구일뿐인데
그냥 마음정리해야 하는데
왜이리 씁쓸하고 외로울까요...
IP : 183.97.xxx.236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6.2.2 9:16 PM (110.12.xxx.153)

    님이 여자친구 입장이라면 어떨까 생각해보시구 그냥 동료로 남으시는게 좋을것 같아요

  • 2. 그쵸
    '16.2.2 9:41 PM (183.97.xxx.236)

    여친자리 욕심내는건아니고
    동료중 제일이길 바랬는데
    그것도 아닌것같아 더 마음이 그렇네요
    정신차려야겠죠..

  • 3. .......
    '16.2.2 10:00 PM (59.6.xxx.151)

    동료는 동료지요
    생일이라고 다른 사람즐 젖히고 둘이 보내는 사이면
    이미 동료 이상인 겁니다
    접을 마음이시면 선을 깔끔하게 그으세요
    동지애도 충분히 좋은 거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49849 형제간 돈거래 말인데요. 25 고민 2016/04/20 9,555
549848 고1 아이가 읽을만한 미술관련 도서, 어떤게 있을까요? 2 ... 2016/04/20 1,169
549847 부모님 의료비가 연말정산에 많이 도움되나요? 6 .. 2016/04/20 1,858
549846 피지오겔크림 매니아인분 있나요?? 2 궁금 2016/04/20 4,403
549845 기분 좋거나 기분 흥분되거나 설렐때가 없고 늘 짜증나고 신경질만.. 5 2016/04/20 1,864
549844 웃기다고 해야 하나? 어이없다 해야하나? 3 지나다 2016/04/20 1,329
549843 맹물 김치찌개 말씀하신 분 9 감사의 글 2016/04/20 2,951
549842 안경- 미국보다 한국이 싼가요? 16 눈뜬장님 2016/04/20 2,536
549841 가족이 저를 단체로 증오하면 독립이 답 맞나요? 3 가족상담 2016/04/20 2,002
549840 대표이사 면접까지 가면? 4 sss 2016/04/20 2,481
549839 염색 블랙빼기가 뭔가요? 1 ;;;;;;.. 2016/04/20 1,623
549838 옆집 아홉살 초등 남자아이.. 저와 다른 그아이 엄마와의 교육방.. 13 .. 2016/04/20 3,569
549837 드루킹? 11 뭐지 2016/04/20 2,443
549836 알파고~알파오~담에 뭐가나올까요~ㅎ 2016/04/20 956
549835 (기사) 어버이연합 “청와대가 보수집회 지시했다” 24 아무렴 2016/04/20 3,511
549834 어린이 화상영어 어떤가요? Jj 2016/04/20 800
549833 오븐에 야채가 들어가면 물이 너무 많이 생겨요 오븐 2016/04/20 745
549832 임플란트대신 브릿지 하신분들~~ 3 고민 2016/04/20 3,095
549831 여자들도 나이들면서 앞머리 탈모로 인해 이마가 넓어지나요? 3 이마 2016/04/20 3,686
549830 어떤 식재료 소화안되세요? 전 챔기름~~ 18 위장장애 2016/04/20 3,578
549829 눈높이 중국어 3 2016/04/20 1,834
549828 보험설계자하시는분께묻습니다. 2 ㅡㅡㅡㅡㅡ 2016/04/20 1,196
549827 비오니까 반찬에 집밥 먹기가 싫으네요. 10 비오는날 2016/04/20 3,534
549826 한국 '환율조작국' 대신 조작의심국 포함 가능성 수출로 먹고.. 2016/04/20 1,031
549825 참빗 이마트에 있을까요? 6 ㅇㅇ 2016/04/20 3,57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