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3학년 아들이 지난 1월 해법수학에서 주최하는 교대경시대회에 참가를 하였어요
예선 거쳐서 출전하는 본선대회였구요
나름 이 동네에서는 수학 좀 하는 편이라고 생각을 하였는데
오늘 성적이 발표가 되었는데 어마어마합니다.
100점 만점에 8점!!!
평균은 13점대라는군요
제가 특별히 교육에 열의를 갖고 정보를 이리저리 찾아서 하는 편은 아닙니다. 그래도 나름 3학년부터 학원도 보내고 주산도 시키고 구몬도 시키고 한다고 하였고 은근 아이가 수학을 잘한다는 자부심이 있었는데...
경시대회는 작년 예선대회가 처음이었고 본선도 이번이 처음이라는데에서 조금 위로를 해 보긴 하지만
우선은 아이에게 자기성적을 어떠한 방법으로 알려줄 지 걱정이네요. 시험치고 나름 잘 쳤다고 성적발표날을 기다리고 있는데 엄청 실망할 것 같아 걱정입니다.
아이와 저에게 위로의 말 좀 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