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나이값을 한다느건 참 힘이드는 일이네요..

다 내맘같진않겠지만 조회수 : 3,083
작성일 : 2016-02-02 19:41:21

20 대 친구들과 같이 일을하며 부대끼고 있어요.

일을 하면서 느끼는건 요즘 20 대 아이들은 참 우리떄랑 다르구나. 입니다.

할말 다하고,조금도 손해보는짓 안하고, 받는건 고맙다. 땡. 이구요.

하나 받으면 하나 줄줄을 모르더군요.


뭐 다 괜찮아요.일만 잘하면 되니까...제가 걔네들 인성을 가르칠껀 아니니까

웬만큼 막 나가지 않는 이상 신경 안쓸려고 합니다.


근데요. 자기들이 받은거는 기억도 못하고, 당연시 하면서

자기들에게 뭔가가 조금 불편하게 하거나 이익이 되지 않으면 안면 몰수 하는게 다반사.


오너 자리에서 일일이 상대하고 가르치기도 피곤하고,

어린애들이 하는 실수나 계산속이 훤히 보여도 나이값을 해야하니.

나도 사람인지라 똑같이 화나고, 똑같이 따져들어 잘잘못 가리고 싶은데

그러면 또 옹졸한 사람, 오너 답지 못하고 윗사람으로써 덕도 없는 꼴이 되니.

나이 먹는건 참 어렵습니다.


타고나기를 덕망이 많고, 너그러운 사람이라면 모를까.

이성으로...배운대로...그런척?  노력해야하니. 억울하고 답답하고,

좀 손해보며 살자...해도 애들이 몰라주니 얄밉고 그렇네요.


 나이값을 한다는것......살아가면서 숙제인듯 합니다.



IP : 118.38.xxx.76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6.2.2 7:46 PM (121.157.xxx.130) - 삭제된댓글

    요새애들..옛날과 달라서 대라기 힘들듯합니다. 그래도 가르칠건 가르치세요. 기본적인 도라는게 항상 있는 법이니깐요. 윗사람으로써 가르치기도 해야합니다. 가정교육을 제대로 못받아서인지 제대로 알아먹을지 의문이지만요. 사실 학교나 가정교육이나 요새 별로죠

  • 2. ㅇㅇ
    '16.2.2 7:46 PM (121.157.xxx.130)

    요새애들..옛날과 달라서 대하기 힘들듯합니다. 그래도 가르칠건 가르치세요. 기본적인 도라는게 항상 있는 법이니깐요. 윗사람으로써 가르치기도 해야합니다. 가정교육을 제대로 못받아서인지 요새 애들은 제대로 알아먹을지 의문이지만요. 사실 학교나 가정교육이나 요새 별로죠

  • 3. 완전
    '16.2.2 7:47 PM (211.227.xxx.153) - 삭제된댓글

    원글님ㅇ 나이들어서가 아니라
    제가 또래인데도 완전히 공감합니다.

    특히 이부분
    =====
    자기들이 받은거는 기억도 못하고, 당연시 하면서

    자기들에게 뭔가가 조금 불편하게 하거나 이익이 되지 않으면 안면 몰수 하는게 다반사.
    =====

    심지어 조금의 불편을 못참는정도가 아니라
    조금의 비편리도 못참더군요. 모든 환경과 여건과 동료가 다 본인친화적으로 세팅되지 않으면 불만 ;;;

  • 4. ........
    '16.2.2 7:52 PM (182.230.xxx.104)

    원글님이 문제가 아니라 요즘 이십대아이들 많이 뽑아서 쓰는 분들과 이야기 한적이 있는데.원글님이 말한 내용을 다 공감하면서 이야기 하더라구요.우리가 늙어서 그들을 이해못하는게 아니라 그들이 좀 이상한건 분명 있더라구요.다들 맞아맞아 공감하면서 이야기를 했거든요..그거땜에 그냥 20대를 안쓰는곳도 있더라구요.

  • 5. 더블준
    '16.2.2 7:56 PM (58.224.xxx.78)

    나이값하지 마시고
    동등한 성인으로 대하세요.
    요구할 것 요구하고
    해줄 것 해주고
    요즘 아이들 나이 많다고 어른 대접 안해줍니다. 그러니 어른 행세도 하지 마세요.

  • 6. 어린친구들
    '16.2.2 7:58 PM (210.205.xxx.26)

    굳이.. 어린친구들이 어떻다 할 필요없다고 생각해요.
    세대차이일뿐.
    전. 오히려 요즘 어린친구들이 솔직하고 맘에 들던대요.
    그리고 나름 나이든 사람들에게 쌀쌀하게 구는건.. 그만큼 나름 사회에서 나이든 사람들에게 상처를 받을만큼 받아서 그런 경우도 많더라구요.

    세상을 좀 더 살아본 사람으로서.. 따뜻한 시선으로 어린친구들을 보자구요.^^

  • 7. 완전
    '16.2.2 8:02 PM (211.227.xxx.153) - 삭제된댓글

    제가 저 어린친구들 이라는 나이 또래인데요.
    세대차이라고 생각안해요.

    삼국시대고 조선대고 현대사회고
    인간관계의 기본예절과 마음가짐 태도 타인과 생활하는 예절 은 변하지 않아요.
    (그 표현법이나 인사법은 바뀔수 있죠)
    그게 잘못된건 잘못된거라고 생각해요.

    솔직히 동료나 동기로 보기에도 속상하고 열받는데 어른이 보기에는 어떨지...싶어요.
    그런데 안그런 사람은 안그런사람끼리 어울려 친구고
    그런사람은 그런사람끼리 어울리고 하니까 정작 당사자들은 다들 그런데 내가 뭐가문제임 이런듯.

  • 8. 20대가
    '16.2.2 8:17 PM (218.235.xxx.111)

    님의 친구는 아니고.....

    20대 직원들을 상대하는데 애로가 있다면
    원리원칙대로
    상식대로 하세요.

    어른대접....그런거 먹히지도 않는다면서요?
    서로서로 편하게 상식적인 선에서 일 처리하면되죠.

  • 9. Oo
    '16.2.2 8:20 PM (90.200.xxx.51)

    나잇값, 오너값 하려고 하지마세요. 페이 하시는만큼만 딱 원하세요.
    가까워지시도 마시고 사무적인 관계이상을 만들지 말아야해요
    길게보고 두고 본후 괜찮은 아이한테 인간적인 오너값 나잇값 하시면서 지원하세요.

  • 10. 캐롤민트
    '16.2.2 8:43 PM (222.232.xxx.210)

    오너시면 따끔하게 혼내주셔도 된다 생각해요
    저희 회사에도 시즌때 알바생을 몇명 뽑아서 운영하는데 작년까지만 해도 잘 몰랐는데 올해는 정말 일도 못하고
    기본적인 예의도 없어요 정말 심각하더라구요 기본적인 예의정도는 지켜야.. 인사하는 꼴을 못봤네요.
    먼저 해드려야 합디다 부모가 뭘 가르쳤는지

    인사하는거 까지 알려줘야 하나 ..

    한가지 더 붙이지자면 좋은대학 나온애들은 참 예의바른데 아닌애들은 아닌값을 하더라구요. 이래서 하나를 보면 열을 안다는거인듯.

  • 11. ...
    '16.2.2 9:32 PM (39.122.xxx.25) - 삭제된댓글

    좀 뭐라 했더니 꼰대 어쩌구 이야기 나오더라구요.
    저도 제 윗 세대에게 그랬을 수도 있었겠구나.....해요.돌고 도는....
    그래서 그냥 할 도리만 딱 하고 맙니다.힘들어요.

  • 12. 근데 생각해보세요
    '16.2.3 3:05 PM (14.36.xxx.149)

    님은 아니라고 하겠지만 님 젊었을적에도 분명 이치에 어긋난 행동,예의 없는 행동 분명 있었을거에요.
    원래 나이들면 그런게 잘 보이고 젋을적엔 아예 생각도 안하고 살고 그렇지요.
    요새 젋은애들 어쩌구 운운하는거 고릿적대부터 내려오는 속담과도 같은 말이지요.

    그거 일일히 까다롭게 지적하다보면 싫은소리 하는 꼰대일뿐인거고요.
    그리고 설령 그들이 나의 이런 손해보는 마음 좀 몰라준다고 뭐 어디 큰일나나요?
    오너라시면 공적인 관계 딱 거기까지만 요구하고 인정하세요.
    그게 서로 편해요. 그들도 님이 손해보면서 희생하는거 안좋아해요.
    노인네 나중에 딴소리하는거 아니야?하거든요.

  • 13. 그리고 위에 캐롤민트님
    '16.2.3 3:07 PM (14.36.xxx.149)

    공개된 게시판에 좋은대학 운운하는 님 인성도 개차반일듯하니 님부모는 너한테 뭘 가르쳤나 싶네요.
    나잇살 들어서 저따위로 입함부로 놀리니 님도 어디가서 좋은 소리 못듣는 꼰대일듯하고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54009 3학년 딸아이이 상장에 대하여...이게 공평한건지 봐주세요 5 공평? 2016/05/03 1,402
554008 3인 식구 24평. 작나요? 10 ... 2016/05/03 7,864
554007 맨하탄에서 말도 안했는데 한국사람인줄 아네요. 29 .. 2016/05/03 6,265
554006 20평대 아파트 추천 부탁드려요.. 2 나르샤 2016/05/03 1,171
554005 제발 말좀 해줬음 좋겠어요 1 ㄷㄴㄷㄴ 2016/05/03 713
554004 멀미 심한 분들 어떻게 지내세요 17 .. 2016/05/03 2,186
554003 제가 어떤 결정을 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12 결정 2016/05/03 2,470
554002 진공 이불팩 쓰시는 분들께 여쭤봅니다. 5 2424 2016/05/03 2,382
554001 강남 영동대로에 만든다는 지하도시(?) 싱크홀 문제는 없는것인지.. 2 .. 2016/05/03 1,296
554000 연년생 아이들 서열 39 점오 2016/05/03 3,553
553999 중년 남편들 쉬는날 낮잠 자나요? 5 ^^ 2016/05/03 1,424
553998 유산균 후기 써봐요! 1 빨래하기좋은.. 2016/05/03 2,004
553997 네이버 블로그 글에 외국인이 쓴것같은 문장들 뭐에요? dd 2016/05/03 712
553996 시험기간에 게임하는아들 5 고1 2016/05/03 2,536
553995 저 밑에 시어머니 아들 밥그릇 글 보고나서.. 20 큐트펭귄 2016/05/03 5,360
553994 부산에 사랑니 발치 잘 해 주는 치과의원, 병원 6 사랑니발치 2016/05/03 2,783
553993 고1 여학생이 읽을 시집이나 책 추천 부탁드려요 2 miruna.. 2016/05/03 577
553992 가슴이 너무 작아요ㅠㅠ 16 ㅇㅇ 2016/05/03 6,221
553991 가족중에 원무과직원 있으면 혜택볼수있나요? 3 ^^* 2016/05/03 1,253
553990 순한 아이들이 머리가 더 좋은 편인가요? 16 mum 2016/05/03 3,305
553989 고기안넣고 곰국으로만 카레만들어도 맛있나요? 2 저녁메뉴 2016/05/03 857
553988 냉장고 정리는 어떻게 다 버려지던가요? 19 버니 2016/05/03 4,637
553987 아들 반 학생중에 한명이 adhd라는데 폭력적이네요... 어떻해.. 11 고민이 큽니.. 2016/05/03 3,493
553986 비비 어떤거 쓰시나요? 4 엉엉 2016/05/03 1,576
553985 왜이렇게 우울한지 모르겠어요 10 ㅜㅜ 2016/05/03 2,3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