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여행이 취미였지요...

한때는 조회수 : 1,488
작성일 : 2016-02-02 18:59:04

대학때는 과외 알바한 돈으로 아끼고 아껴서 배낭여행가는 게 제일 큰 즐거움이었어요.

어렵게 교환학생 가서는 생활비 아낀 돈으로 동기들과 렌트해서 멀리까지 여행을 가기도 했구요.

직장생활 시작해서는 여행을 준비하면서 이런 저런 정보도 찾아보고

알뜰하게 가기 위해서 각종 항공사 마일리지에 땡처리 항공에 여행자 숙소 정보에...

가끔은 호텔 프로모션이나 항공사 취항 프로모션을 활용하기도 했구요.

대부분 자유여행으로... 패키지로 가서 리턴 연장해서 남기도 하고요...

현지 투어를 이용하기도 하고 뚜벅이족으로 걸어다니기도 했구요.

짧게 또는 길게... 휴가나 명절마다 틈틈이... 따로 떼어서... 연결해서...

친구와 동기와 선후배와 가족과...

남미, 아프리카에는 못가봤지만 많이도 다녔네요.

그 후 30대 중반에 결혼해서 아이낳고 이제 50이 다 되어 가네요...

그런데 최근 15년 동안에는 해외출장 외에는 갈 수가 없네요.

삶이 너무 바쁘고, 직장생활에 아이 지원에 노부모 공양으로 갈 수가 없네요...

부모님이 아프시니 나 젊었을 때처럼 부모님 두고 나만 휙 다녀오기도 죄송하고,

커가는 아이들 스케줄도 빡빡하니 갈 수가 없네요...

그냥 개인 시간조차 없는 내 생활이 한스럽지만... 이또한 지나가리니

IP : 121.140.xxx.3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2.2 7:04 PM (223.62.xxx.126)

    네. 잘하셨어요

  • 2. 그렇게 바쁘다가도
    '16.2.2 7:08 PM (180.230.xxx.163)

    너무 한가해서 심심한 날이 또 오더군요. 조금씩 모으시고 건강도 잘 지키시면 나중에 또 여행을 즐기실 수 있을 거에요. 바쁜 오늘을 즐겁게 지내시길 바라요.

  • 3. 46살
    '16.2.2 7:19 PM (61.82.xxx.167)

    저도 한 여행 해봤고, 아직도 여행 좋아하죠.
    아직은 아이들에게 집중해줘야 할 시기라 가더라도 가까운곳 짧게 다녀와 갈증해소 정도만 합니다.
    아이들 다~ 대학가면 저도 처녀시절처럼 다시 혼자 여행 다니려고요.
    저도 제 인생의 낙이 여행이고, 여행할때가 제일 행복한 사람이라서요.
    원글님도 또 기회가 오겠죠. 화이팅 하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25842 애기 허리 괜찮을까요? 3 초보맘 2016/02/06 794
525841 전복선물세트.. 1 dan 2016/02/06 687
525840 2.6)새누리 753/더민주 301/국민의 105/ 정의당 39.. 2 탱자 2016/02/06 812
525839 잔금 안받았는데 열쇠주라는 부동산 12 ^^* 2016/02/06 3,751
525838 100일 아기와.. 이 경우 시댁서 하루 자야할까요? 아니면 집.. 7 라일락하늘 2016/02/06 1,413
525837 제가 거지 같아 보여서 이런걸 주는 걸까요? 25 거지 2016/02/06 18,533
525836 세상에 박보검 너무 착하고 못하는것도 없네요. 8 00 2016/02/06 3,812
525835 15층 아파트의 4층과 5층 어디를 선택하실건가요? 8 ... 2016/02/06 2,955
525834 실제로 대구 경북이 제일 시댁으론 힘든가요? 43 ... 2016/02/06 7,064
525833 현기환의 안하무인 행태가 드러낸 박근혜 정권의 실상 1 샬랄라 2016/02/06 586
525832 은마상가에 안경점 있나요? 1 희야 2016/02/06 1,133
525831 예비고1..국어,영어 잘하면 문과가 좋겠죠? 13 고민 2016/02/06 1,994
525830 82쿡들은 아이스크림 어릴때 주로 뭐 드셨어요..???ㅋㅋ 28 .. 2016/02/06 2,627
525829 아들이 왼쪽 발목수술했어요 5 환자복 2016/02/06 962
525828 홍콩 현지인 계실까요? 12 ,,, 2016/02/06 2,927
525827 설 명절에 가정폭력 급증,하루 187건→설연휴 268건 6 키질조리질 2016/02/06 1,045
525826 도쿄에 지진났다는데요..오사카여행계획..괜찮을까요? 10 ^^ 2016/02/06 4,148
525825 혼자 사는데..고향집 내려가기가 싫어요 13 ㄹㄹㄹ 2016/02/06 2,501
525824 한문학과 전망이 어떤가요? 8 부자 되세요.. 2016/02/06 3,608
525823 중1 자유학기제 하면 생기부 7번은 공란이 되는 건가요? 1 이제중1 2016/02/06 1,064
525822 요즘 피부과 너무함 2016/02/06 1,314
525821 엄마가 뭐길래..조혜련 엄마 너무 해요 5 니모 2016/02/06 4,993
525820 동아일보 “박원순, 옵서버면 옵서버 답게 하라” 2 샬랄라 2016/02/06 842
525819 응팔의 소방차 11 .... 2016/02/06 2,724
525818 7살 딸아이의 난해한 질문들 어떻게 답해야할까요? 15 행운보다행복.. 2016/02/06 1,7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