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여행이 취미였지요...

한때는 조회수 : 1,485
작성일 : 2016-02-02 18:59:04

대학때는 과외 알바한 돈으로 아끼고 아껴서 배낭여행가는 게 제일 큰 즐거움이었어요.

어렵게 교환학생 가서는 생활비 아낀 돈으로 동기들과 렌트해서 멀리까지 여행을 가기도 했구요.

직장생활 시작해서는 여행을 준비하면서 이런 저런 정보도 찾아보고

알뜰하게 가기 위해서 각종 항공사 마일리지에 땡처리 항공에 여행자 숙소 정보에...

가끔은 호텔 프로모션이나 항공사 취항 프로모션을 활용하기도 했구요.

대부분 자유여행으로... 패키지로 가서 리턴 연장해서 남기도 하고요...

현지 투어를 이용하기도 하고 뚜벅이족으로 걸어다니기도 했구요.

짧게 또는 길게... 휴가나 명절마다 틈틈이... 따로 떼어서... 연결해서...

친구와 동기와 선후배와 가족과...

남미, 아프리카에는 못가봤지만 많이도 다녔네요.

그 후 30대 중반에 결혼해서 아이낳고 이제 50이 다 되어 가네요...

그런데 최근 15년 동안에는 해외출장 외에는 갈 수가 없네요.

삶이 너무 바쁘고, 직장생활에 아이 지원에 노부모 공양으로 갈 수가 없네요...

부모님이 아프시니 나 젊었을 때처럼 부모님 두고 나만 휙 다녀오기도 죄송하고,

커가는 아이들 스케줄도 빡빡하니 갈 수가 없네요...

그냥 개인 시간조차 없는 내 생활이 한스럽지만... 이또한 지나가리니

IP : 121.140.xxx.3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2.2 7:04 PM (223.62.xxx.126)

    네. 잘하셨어요

  • 2. 그렇게 바쁘다가도
    '16.2.2 7:08 PM (180.230.xxx.163)

    너무 한가해서 심심한 날이 또 오더군요. 조금씩 모으시고 건강도 잘 지키시면 나중에 또 여행을 즐기실 수 있을 거에요. 바쁜 오늘을 즐겁게 지내시길 바라요.

  • 3. 46살
    '16.2.2 7:19 PM (61.82.xxx.167)

    저도 한 여행 해봤고, 아직도 여행 좋아하죠.
    아직은 아이들에게 집중해줘야 할 시기라 가더라도 가까운곳 짧게 다녀와 갈증해소 정도만 합니다.
    아이들 다~ 대학가면 저도 처녀시절처럼 다시 혼자 여행 다니려고요.
    저도 제 인생의 낙이 여행이고, 여행할때가 제일 행복한 사람이라서요.
    원글님도 또 기회가 오겠죠. 화이팅 하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26146 40중반 까르띠에 탱크솔로 너무 늦었을까요? 6 ... 2016/02/07 5,229
526145 잡채 볶지 않고 무치는거 8 ㅇㅇㅇㅇ 2016/02/07 3,056
526144 세월호663일)미수습자님들이 꼭 가족에게 돌아오시기를. . .!.. 8 bluebe.. 2016/02/07 362
526143 인생이 고난의 연속 3 2016/02/07 1,947
526142 이런증상 겪어보신분 있나요? ,,, 2016/02/07 580
526141 가슴을 남긴채 살을 빼고싶은데ㅡㅡ;;;;; 16 .. 2016/02/07 7,117
526140 외국주부들도 육아,밥세끼,명절 스트레스있어요 11 궁금 2016/02/07 4,309
526139 인생 최고로 슬펐던 영화 어떤게 있으세요? 저는 쉰들러리스트요~.. 53 눈물이 주룩.. 2016/02/07 6,048
526138 커피 타령 보기 싫어서요 26 진상 2016/02/07 17,460
526137 내일 오후만 자유시간을 좀 달라니까 15 -- 2016/02/07 4,128
526136 집에서 뒹굴 거리니까 너무 좋네요 7 ㄷㄷ 2016/02/07 2,671
526135 삼재 시작하는 해인데요 7 안믿고 싶지.. 2016/02/07 2,434
526134 나이드니 명절엔 각자 혼자서 5 연식 2016/02/07 3,347
526133 케이팝스타 이수정양 대단하네요... 14 케이팝스타 2016/02/07 5,613
526132 대구 시민들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13 축하 2016/02/07 4,438
526131 여수분들 도와주세요.. ㅠㅠ 14 ... 2016/02/07 3,710
526130 경상도 말고 딴지역 남자들은 덜 보수적인가요..?? 7 ... 2016/02/07 2,314
526129 카톡 단톡방에서 남자가 이러는거 뭘까요? 5 ㅇㅇ 2016/02/07 1,723
526128 남편인간 시댁에서 지가 왕이네요. 5 뭐냐 2016/02/07 2,345
526127 창문에 붙이는 스티커. 시트지? 1 이름이.. 2016/02/07 970
526126 중국 직구 이 가격 맞아요? 7 첨알았어헉 2016/02/07 1,465
526125 운동해서 빼도 요요와요. ㅠㅠ 11 2016/02/07 4,030
526124 명절 전날 절대 못 오게 하는 형님이 이해가 안 가요 84 속 터진다 2016/02/07 19,584
526123 양가에 설 용돈 똑같이 드리시나요? 2 ㅎㅎ 2016/02/07 1,180
526122 한남동 싸이 건물 전쟁 말인데요. 17 카페 2016/02/07 8,49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