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여행이 취미였지요...

한때는 조회수 : 1,481
작성일 : 2016-02-02 18:59:04

대학때는 과외 알바한 돈으로 아끼고 아껴서 배낭여행가는 게 제일 큰 즐거움이었어요.

어렵게 교환학생 가서는 생활비 아낀 돈으로 동기들과 렌트해서 멀리까지 여행을 가기도 했구요.

직장생활 시작해서는 여행을 준비하면서 이런 저런 정보도 찾아보고

알뜰하게 가기 위해서 각종 항공사 마일리지에 땡처리 항공에 여행자 숙소 정보에...

가끔은 호텔 프로모션이나 항공사 취항 프로모션을 활용하기도 했구요.

대부분 자유여행으로... 패키지로 가서 리턴 연장해서 남기도 하고요...

현지 투어를 이용하기도 하고 뚜벅이족으로 걸어다니기도 했구요.

짧게 또는 길게... 휴가나 명절마다 틈틈이... 따로 떼어서... 연결해서...

친구와 동기와 선후배와 가족과...

남미, 아프리카에는 못가봤지만 많이도 다녔네요.

그 후 30대 중반에 결혼해서 아이낳고 이제 50이 다 되어 가네요...

그런데 최근 15년 동안에는 해외출장 외에는 갈 수가 없네요.

삶이 너무 바쁘고, 직장생활에 아이 지원에 노부모 공양으로 갈 수가 없네요...

부모님이 아프시니 나 젊었을 때처럼 부모님 두고 나만 휙 다녀오기도 죄송하고,

커가는 아이들 스케줄도 빡빡하니 갈 수가 없네요...

그냥 개인 시간조차 없는 내 생활이 한스럽지만... 이또한 지나가리니

IP : 121.140.xxx.3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2.2 7:04 PM (223.62.xxx.126)

    네. 잘하셨어요

  • 2. 그렇게 바쁘다가도
    '16.2.2 7:08 PM (180.230.xxx.163)

    너무 한가해서 심심한 날이 또 오더군요. 조금씩 모으시고 건강도 잘 지키시면 나중에 또 여행을 즐기실 수 있을 거에요. 바쁜 오늘을 즐겁게 지내시길 바라요.

  • 3. 46살
    '16.2.2 7:19 PM (61.82.xxx.167)

    저도 한 여행 해봤고, 아직도 여행 좋아하죠.
    아직은 아이들에게 집중해줘야 할 시기라 가더라도 가까운곳 짧게 다녀와 갈증해소 정도만 합니다.
    아이들 다~ 대학가면 저도 처녀시절처럼 다시 혼자 여행 다니려고요.
    저도 제 인생의 낙이 여행이고, 여행할때가 제일 행복한 사람이라서요.
    원글님도 또 기회가 오겠죠. 화이팅 하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24755 자신의 삶을 바꾸고 싶다면, 세상을 바꾸려는 용기를 내야만 한다.. 3 ... 2016/02/03 1,430
524754 아파트 난방글보다가 생각난거 2 ... 2016/02/03 1,843
524753 2년 육아휴직 써봤자...... 17 예비맘 2016/02/03 5,644
524752 하우스 메이트 하는게 나을까요? 아니면 말까요? 5 월세 2016/02/03 1,296
524751 82쿡님들 집에 뇌경색 환자 있는분들 겨울에..??? 4 ... 2016/02/03 1,952
524750 우리나라 정말 대학좀 많이 줄여야해요 15 .... 2016/02/03 2,894
524749 맛없는 닭죽 구제방법... 요리고수님들!!!! 6 ㅜㅠ 2016/02/03 1,308
524748 존테일러 좋아했던분, 몇년전 인터뷰 인데요, 8 000 2016/02/03 1,379
524747 배란통 있으신 분 들 4 ·....... 2016/02/03 2,208
524746 이시간에 왕만두 100개 만들었는데 너무 맛있어요^^ 30 꺄악!! 2016/02/03 5,851
524745 감기 언제 나을지 4 40중반 2016/02/03 722
524744 30대분들중 드림렌즈사용하신분계세요? 5 Rrt 2016/02/03 2,627
524743 치인트 보시는 분? 32 .. 2016/02/03 5,155
524742 애를 안 키워보면 입찬 소리 하는거 같아요 20 푸훟 2016/02/03 4,952
524741 노유진에 조국교수 나왔어요 5 11 2016/02/03 1,049
524740 2 ?? 2016/02/03 485
524739 응팔4인방 귀국 영상ㅡ난리였네요 ㅋㅋ 10 꽃보다청춘ㅡ.. 2016/02/02 5,237
524738 이런 경우 어떤가요 9 ..... 2016/02/02 1,526
524737 집 매도시 중도금 적게 계약했는데 괜찮을까요 2 매도자 2016/02/02 1,121
524736 고1 교과서 지금 고3아이들 쓰던것과 하고 똑같나요? 3 교과서 2016/02/02 817
524735 아이폰쓰시는분들~ 5 애플 2016/02/02 1,616
524734 회사 단체 설 선물 장만..무엇이 좋을까요?내일 장만해야 해서... 5 햇살가득 2016/02/02 926
524733 ‘MBC 녹취록’ 제보자 “100억 받을 계획 짜고 백종문 만났.. 1 ㄴㄴㄴ 2016/02/02 1,482
524732 30대 초반 미혼녀가 이혼남 만난다면요? 19 lili 2016/02/02 8,731
524731 47살인데 폐경이 다가오는거 같다네요.ㅠㅠ 11 에구~ 2016/02/02 8,0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