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여행이 취미였지요...

한때는 조회수 : 1,537
작성일 : 2016-02-02 18:59:04

대학때는 과외 알바한 돈으로 아끼고 아껴서 배낭여행가는 게 제일 큰 즐거움이었어요.

어렵게 교환학생 가서는 생활비 아낀 돈으로 동기들과 렌트해서 멀리까지 여행을 가기도 했구요.

직장생활 시작해서는 여행을 준비하면서 이런 저런 정보도 찾아보고

알뜰하게 가기 위해서 각종 항공사 마일리지에 땡처리 항공에 여행자 숙소 정보에...

가끔은 호텔 프로모션이나 항공사 취항 프로모션을 활용하기도 했구요.

대부분 자유여행으로... 패키지로 가서 리턴 연장해서 남기도 하고요...

현지 투어를 이용하기도 하고 뚜벅이족으로 걸어다니기도 했구요.

짧게 또는 길게... 휴가나 명절마다 틈틈이... 따로 떼어서... 연결해서...

친구와 동기와 선후배와 가족과...

남미, 아프리카에는 못가봤지만 많이도 다녔네요.

그 후 30대 중반에 결혼해서 아이낳고 이제 50이 다 되어 가네요...

그런데 최근 15년 동안에는 해외출장 외에는 갈 수가 없네요.

삶이 너무 바쁘고, 직장생활에 아이 지원에 노부모 공양으로 갈 수가 없네요...

부모님이 아프시니 나 젊었을 때처럼 부모님 두고 나만 휙 다녀오기도 죄송하고,

커가는 아이들 스케줄도 빡빡하니 갈 수가 없네요...

그냥 개인 시간조차 없는 내 생활이 한스럽지만... 이또한 지나가리니

IP : 121.140.xxx.3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2.2 7:04 PM (223.62.xxx.126)

    네. 잘하셨어요

  • 2. 그렇게 바쁘다가도
    '16.2.2 7:08 PM (180.230.xxx.163)

    너무 한가해서 심심한 날이 또 오더군요. 조금씩 모으시고 건강도 잘 지키시면 나중에 또 여행을 즐기실 수 있을 거에요. 바쁜 오늘을 즐겁게 지내시길 바라요.

  • 3. 46살
    '16.2.2 7:19 PM (61.82.xxx.167)

    저도 한 여행 해봤고, 아직도 여행 좋아하죠.
    아직은 아이들에게 집중해줘야 할 시기라 가더라도 가까운곳 짧게 다녀와 갈증해소 정도만 합니다.
    아이들 다~ 대학가면 저도 처녀시절처럼 다시 혼자 여행 다니려고요.
    저도 제 인생의 낙이 여행이고, 여행할때가 제일 행복한 사람이라서요.
    원글님도 또 기회가 오겠죠. 화이팅 하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55952 폰으로 팩스 보내기 되나요? 17 팩스 2016/05/10 2,133
555951 사직서는 기관장에게 내나요? 1 보통 2016/05/10 648
555950 실업급여 받는게 업주에게 부담이 있나요? 12 ,, 2016/05/10 7,046
555949 블루투스 스피커 신세계네요 13 ㅇㅇ 2016/05/10 5,194
555948 메이크업 베이스 3 겔랑 2016/05/10 2,114
555947 카드명세서 1 귀찮다. 2016/05/10 652
555946 “홍준표 주민소환의 날이 다가오고 있다” 4 경남도지사 2016/05/10 1,076
555945 수영강사님께 스승의날 모아서 상품권 주자는데 32 초보수영 2016/05/10 7,458
555944 퇴사에관해 2 우울이 2016/05/10 979
555943 한복 보관법 궁금이 2016/05/10 633
555942 야~ 기가 막히는 필력이군요. 영화 곡성에 대한 곡성군수의 글 16 영화 곡성 2016/05/10 6,194
555941 외식안하고 28 어버이날 2016/05/10 13,114
555940 저렴한 액세서리 여러개 & 골드 하나로 힘주기 ?? 4 .. 2016/05/10 1,484
555939 광파 오븐에 대해 질문 좀... 1 쫍쫍 2016/05/10 865
555938 아이들 말 터지는데 도움될만한 책 추천 부탁드려요~ 5 어렵다 2016/05/10 802
555937 어버이연합배후 우병우..노무현대통령 수사검사. 12 깨알같다 2016/05/10 2,797
555936 장애가 있는데 채용이 되었다고 2 상담 2016/05/10 1,152
555935 평범하지 않은 고3 아들과 엄마 7 고3 2016/05/10 2,994
555934 자연분만과 제왕절개조언 좀 주세요 ㅠ.ㅠ 25 예비맘 2016/05/10 2,902
555933 화장 잘하시는 분들 정말 부러워요 18 ㅇㅇ 2016/05/10 4,924
555932 제생일...어디까지..챙길까요?(셀프) 1 낼모레 2016/05/10 847
555931 자식이 먼저 간다는건 10 ㅇㅇ 2016/05/10 9,074
555930 배우 이성민한테 빠져서 이 나이에 정신 못 차리고 있네요 6 인생무상 2016/05/10 2,795
555929 박근혜 대통령 미세먼지 대책-매연가스 뿜지 않는 차 구입해야 17 질포충전된건.. 2016/05/10 2,597
555928 왜 아이는 엄마가 키우는게 좋을까요..? 19 궁금합니다... 2016/05/10 3,5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