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라딘 페이지로는 이 책입니다.
호평을 많이 받은 책이라 관심도 가고 얼마 전 주문했다가 오늘 받아보았는데, 아주 그냥....
최고네요. 영문과면 특히 더, 영문학에도 관심 있었던 외국문학 전공자들에게도 꿈의 책이 될 수 있을 거같아요. 내가 쓰고 싶은 바로 그 책이라서 꿈의 책이 아니고, 내가 공부할 때 옆에 있었으면 최고 좋았을 거 같은 책이라서 꿈의 책.
영국인인 저자는 멕시코에서 어린 시절을 보냈는데,
부모님이 영국의 서점에서 주문한 책들이 가끔 갈색 소포로 도착하던 일.
그것이 얼마나 큰 기쁨이었나.. 이런 그 자체론 (하도 들어서) 별로 대단찮을 얘길 아주 재밌고
읽는 사람에게도 옛사랑을 되살리게끔 하십니다.
그냥 구구절절, 문단마다... 거듭 반복해서,
언어와 소설, 문학에 대해 다시 생각하고 사랑하게 해줄 거 같은 책.
다 읽고 나면 당연히 딴 사람 될 거 같은 책.
넘 좋아서 씁니다.
이런 방향으로 관심 있으시다면, 책 한 번 확인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