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혼자 잘 살고있는 남 걱정 하는 사람 심리는 뭘까요?
들에 조회수 : 1,660
작성일 : 2016-02-02 18:17:06
연예인 걱정하는것도 오지랍이지만 잘 살고 있는 동생 가정이 걱정된다고 자기 사는 방식대로 따라하라는 언니의 심리상태는 뭘까요? 약간의 굴곡을 몇년 겪었더니 또 언니의 간섭이 시작되네요. 자기 사는 방식이 진리라는듯이. 한 사람의 인생의 깊이가 얼마나 심오한데 뭘 안다고 쉽게 개입을 할까 싶은데요. 어려서부터 언니한테 간섭을 심하게 받았어요. 옷도 내 맘대로 못입고 언니가 지정해 주는 옷 입어야 잔소리 덜 들었고 결혼하곤 도깨비 방망인가 뭔가 좋은것 같으니 사라고 전화. 샀냐고 확인전화 안샀냐고 잔소리..애 키울땐 비디오 보여주라고 잔소리. 좀 커선 콜라도 먹이라고 잔소리..저는 주관이 확실한 사람이고 소비를 해도 꼼꼼히 따져보고 하는데 언니는 자기말 안듣는다고 참 이상한 스타일이라고 늘 잔소리합니다. 예를 들어 미역국에 까나리 액젓을 조금 넣었더니 단박에 넌 참 이상하다. 그런건 왜 넣니. 진짜 너 왜 그러냐 하고. 보통 저는 아,언니는 그런걸 좋아해서 넣었구나 이런식으로 말하고 생각하거든요. 말하는 태도가 그 사람을 거의 대변하는게 맞는것 같아요. 언니 생각하는 방식외엔 다 이상하다는 겁니다. 그리고 무조건 시키는 대로 하길 원하는데 저는 언니의 그 심리상태가 왜 그런건지 진짜 궁금합니다. 언니의 성격 그대로 양육방식도 비슷한데 조카들이 지금 좋은 상태는 아니거든요. 그런데도 끊임없이 형제들 일에 훈수를 많이 두려고 합니다. 저는 언니랑 거리를 두고 살고 있지만 가끔 심리학적으로 분석을 하고 싶어집니다. 저는 삶의 한 과정이라 생각하고 겪는일을 두고 네가 너무 힘들어보이니 너 그러지 말고 나처럼 이렇게 살아봐. 이런식입니다. 아이 때 신나게 뛰어가다 넘어졌는데 언니가 너 정말 힘들겠다. 그렇게 힘들어서 어떻게 사니 ? 이런식이예요. 저는 황당하지요.
IP : 223.62.xxx.130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16.2.2 6:27 PM (175.182.xxx.86) - 삭제된댓글남을 지배 혹은 조종하려는 욕구가 강한 사람입니다.
제일 큰 피해자는 그런 사람의 자식들이죠.
간섭들어오면 대놓고 어깃장 놓고 싸우는 수 밖에는 없어요.
벗어나려면....2. ...
'16.2.2 6:40 PM (119.64.xxx.92)전문용어(?)로 control freak 이라고 하죠.
3. ..
'16.2.2 6:59 PM (58.140.xxx.213)그런 훈수 두는 사람중에 진짜 경험치가 많거나 삶의 지혜가 있는 사람들 매우 드물어요.
오히려 그 반대인 경우가 많은데 .. 그러다 보니 상황을 보는 눈이 매우 협소하고 기준이 절대적이에요.
작은 상자에 갖힌 벼룩같다는 생각이 드는 인간들이죠.
그렇게 주변 사람들에게 강요하면서 자기 인생이 안전하다고 확신하는걸 즐긴답니다.4. 존재감 확인
'16.2.2 7:03 PM (39.118.xxx.46) - 삭제된댓글저희 시어머님이 그러신데. 관심도 있겠지만 본질적으로는 상대를 깎아내리며
자기자존감 채우는거예요. 무시가 답이예요.
저는 이골이나서 ..시어머님 간섭 시작되면 바쁘다고 끊어버려요.
안부인사나 할 말하는 중에 촉이 오거든요. 목소리 깔면서 뭔가 시작되려하면
여지를 주지 않아요. 자꾸 반복하다보면 못당하시던데요.5. 들에
'16.2.2 7:04 PM (223.62.xxx.130)결국은 불안이 많은 사람이란 뜻일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N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547602 | 궁금한것이,,,김문수는 왜 대구 출마를 한 건가요? 17 | 00 | 2016/04/14 | 3,558 |
547601 | 요양병원도 장기요양보험 되면 입원비가 지원 되나요? 2 | ... | 2016/04/14 | 1,362 |
547600 | 필리버스터 의원들 이번 선거결과 궁금하네요 11 | ... | 2016/04/14 | 1,965 |
547599 | 요새 배추9000원씩 인가요? 4 | ? | 2016/04/14 | 1,365 |
547598 | 육아 일찍 마치신분들 시간남으면 뭐하시나요 4 | 음 | 2016/04/14 | 1,279 |
547597 | 문재인이 호남이미지 없어진게 오히려 잘된것일수도 47 | ㅇㅇㅇ | 2016/04/14 | 2,682 |
547596 | 안방 커텐을 바꾸려고 하는데요 3 | .... | 2016/04/14 | 1,363 |
547595 | 근데 선거날 흙비 내린곳 정말 있나요? 5 | 안산시민 | 2016/04/14 | 950 |
547594 | 미세먼지 나쁜것 맞나요? 4 | ... | 2016/04/14 | 1,447 |
547593 | 샴페인 터뜨려야 한다는 문재인씨네 집안 풍경 31 | 심플플랜 | 2016/04/14 | 5,713 |
547592 | 40대 후반 팩트 뭐 쓰세요? 7 | ... | 2016/04/14 | 3,666 |
547591 | 종편의 약자가 3 | 잠 못 이룬.. | 2016/04/14 | 607 |
547590 | 물가부터 잡았으면 좋겠어요 2 | ㅇㅇ | 2016/04/14 | 563 |
547589 | 이와중에 안산 단원구는... 17 | ㅎㅎ | 2016/04/14 | 3,281 |
547588 | 오이피클 담그려고 하는데요.. 오이 끓이고 안끓이고 차이가 뭔가.. 3 | 오이피클 | 2016/04/14 | 1,267 |
547587 | 오나미 허봉이 김치볶음밥 해주니까 진짜 우네요 3 | 실제냐 | 2016/04/14 | 2,664 |
547586 | 음대를 졸업했는데 저도 할수 있을까요?? 8 | 봄봄 | 2016/04/14 | 1,867 |
547585 | 50대 남자 연예인 중엔 누가 가장 멋있나요? 25 | 50 | 2016/04/14 | 4,269 |
547584 | 정의당이 일할 수 있게 했으면 11 | 종편말살정책.. | 2016/04/14 | 1,331 |
547583 | 동화책을 찾습니다. 5 | 도와주세요 | 2016/04/14 | 563 |
547582 | 문재인님의 대선불출마는 말이 안되죠 14 | 생각 | 2016/04/14 | 1,142 |
547581 | 정윤횟집에서 한턱 쏘고 싶어요 ㅎㅎ 9 | ㅇㅇ | 2016/04/14 | 1,702 |
547580 | 문재인은 이제야말로 광주에 가야 할 때 9 | ........ | 2016/04/14 | 1,019 |
547579 | 문재인을 환영해준 호남인 여러분 10 | 감사합니다 | 2016/04/14 | 1,502 |
547578 | 문대성 아침부터 큰웃음 주네요~ 15 | 아놔 ㅋㅋㅋ.. | 2016/04/14 | 17,67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