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윗집이 청소기 중독인거 같아요

위잉위잉 조회수 : 3,380
작성일 : 2016-02-02 15:01:26
저희 윗집이 하루에 평균 3번에서 4번은 청소기 돌리는데요.
아침 8시 30분 좀 넘으면 첫 청소기 시작하고요.
밤 10시 반 넘어서도 돌리고요.
한번 돌리면 20~30분 정도씩 돌리거든요.
근데 심할땐 1시간도 넘게 돌려요.

아까 2시 5분쯤부터 청소기 돌리기 시작했는데 지금도 돌리고 있어요.ㅠㅠ
평수는 50평대니 시간이 좀 걸릴수는 있겠지만 1시간 다되도록 뭘 그리 돌려야할까 싶어요.
점심먹고 감기기운있어서 침대에 앉아 책 좀 보려는데 돌리기 시작하길래 점심청소기시간인가보다..하고 끝나길 기다리고 있었는데 오늘은 심하게 돌리는 날인가봅니다.

윗집도 그냥 전업주부인데, 굳이 밤 11시 다되어 청소기 돌리는것도 이해가 안가구요. 퇴근 늦는 맞벌이면 그럴수 있겠다 싶지만.

아침청소기 점심청소기 저녁청소기 밤청소기.

그렇게 돌리고 사는 집이 있는 편인가요?
IP : 220.126.xxx.111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성격이죠
    '16.2.2 3:09 PM (112.173.xxx.196)

    저런 성격이랑 지내봤는데 주위 사람도 피곤해요.
    수건도 남이 손 한번 딲음 바로 세탁.
    결벽증이 지나치니 지 성격에 오래 못살고 30대에 단명 했어요.

  • 2. ㅠ.ㅠ
    '16.2.2 3:11 PM (211.114.xxx.99)

    아이구 힘드시겠어요...결벽증인가보네요...
    그래두 너무 참지마시구 윗집에 이야기 하세요 좀 자제해 달라구요
    그런사람들 이야기하지 않으면 모르더라구요~~

  • 3. 어어?
    '16.2.2 3:15 PM (119.64.xxx.194)

    제목만 보고 제가 쓴 건 줄 알았네요.^^ 울 윗집은 3-4번은 아닌데 2번 정도. 거기에다 뭘 끊임없이 옮겨야 되는 강박증이 있나 봐요. 소리는 그럭저럭 참는다 쳐도 베란다 문 열어놓는 계절에 이불 털어대는데 미치겠어요. 자기집 먼지가 밑에 집으로 가는 건 눈꼽만치도 신경 안 쓰나 봐요. 이전 집은 애가 쿵쿵거려 미치겠더구만..ㅠㅠ

  • 4. 333
    '16.2.2 3:17 PM (183.98.xxx.115)

    사실 공동생활하려면 서로가 서로를 배려해야 하는 것은 기본입니다.

    청소기를 돌리는 것으로 타인에게 고통을 준다면 청소도 하지 말아야 하죠.

    그런데

    청소시간은 심야는 제외해야 한다고 봅니다.

    다만

    서로를 이해해야 한다는 점에서 공동체 생활의 여유를 발휘해야 한다고 봅니다.

    그런 차원에서

    서로를 향한 이해력이 없다면

    절간에서 생활해야 할 것입니다.

  • 5. 저희 윗집두요
    '16.2.2 3:29 PM (121.161.xxx.64)

    윗집 아줌마 전업인데 아들이 20대 대학생이에요
    그런데 하루에 서너번 청소기 돌려요
    항상 매일 아침 7시 전에 청소기 돌리는 것으로 시작하고 11시쯤 마무리 해요
    중간에 두어번 더 하구요
    애들이 어려서 자주 청소하는 것도 아닌데 왜 그런지 궁금하네요
    저도 결벽증이긴 한데 청소기 돌리는게 힘들어서 부직포랑 밀대로 매일 청소하고 청소기는 일주일에 두번만 돌리거든요
    체력도 좋다 싶어요

  • 6. 원글
    '16.2.2 3:34 PM (220.126.xxx.111)

    그냥 좀 나랑 달리 매우 깔끔한가보다...하고 참고 지내는 중인데, 유난히 거슬리는 날이 좀 힘들더라구요. 오늘 제가 몸상태가 별로라 그런듯 합니다.
    저희 윗집 이불도 엄청 털어대기도 해요 ㅎㅎ
    터는 소리나면 저는 베란다 닫으러 막 뛰어가곤하지요.

    한번 얘길 해볼까 했는데...마침 그 집 딸이 학교 소문난 무서운 노는 아이...라서 1년 후배인 저희 딸이 엄청 무서워하고 조심하거든요.ㅎㅎㅎ 아....혹시나 자기 엄마한테 무슨 소리 듣고 저희 딸한테 뭐라할까봐..하하..^^;

  • 7. 울윗집
    '16.2.2 3:48 PM (36.38.xxx.88)

    다들 비슷하네요 애는 또 어찌나 늦게 재우는지 12시가 다되가도록 뛰댕기고 그건 뭐 비슷한 또래 아이부모니 어느정도까지 참는다 쳐도 마룻바닥 벅벅 긁는 밀대소리.. 밤10시 넘어서도 돌리길래 첨으로 올라가 좋게 얘기했는데 이젠 쫓아가기도 애매하게 잠깐 몇분 돌리네요 심지어 새벽 2시에도 아주 잠깐 돌리더라는..말했는데도 저러니 결벽증 또라이인가 싶어요

  • 8.
    '16.2.2 7:30 PM (175.211.xxx.245)

    하루에 서너번은 객관적으로 이상하죠. 할일이 그리없나. 인생을 청소하는데에만 소모하고 앉았으니 한심하고 아랫집에 민폐고...

  • 9. 룸바
    '16.2.2 8:41 PM (175.223.xxx.204)

    그게 청소중독이 아니라 로봇청소기 쓰시는 걸수도 있어요. 로봇청소기가 보통 20~30분 정도 돌리고 제자리 가서 충전하고 두어시간 후에 못한 데부터 다시 청소하고 그러거든요. 그렇게 서너번 해요. 아마 오전에 출근이나 외출전에 돌리고 나가고 밤에 자는동안 돌려놓고 그런게 아닌가 싶은데요.

  • 10. 원글
    '16.2.3 11:02 AM (220.126.xxx.111)

    로봇 청소기는 아닐거에요. 의자 빼고 넣고 물건 들었다놨다 해가면서 청소기 돌리거든요.
    전업이라 집에 늘 있는거 같은데, 잠시 쉬다 청소기 돌리고 또 두어시간 쉬다 돌리고..그러는 거 같아요.
    집에 개를 키워서 털 날릴까봐 그러는건가..이런 저런 생각을 해보며 이해하려 애쓰는 중입니다. ^^;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24614 황제출장 아리랑TV 사장, 세금으로 퇴직금 받는다 1 방석호 2016/02/03 992
524613 강남신세계 지하에 맛있는 빵 어디예요~? 5 davido.. 2016/02/03 2,116
524612 마누카꿀 5 .. 2016/02/03 1,716
524611 시어머니의 말말말 29 무시 2016/02/03 5,073
524610 7세 엄마표로 수학문제집 푸는데 진도 문제.. 5 돌돌엄마 2016/02/03 1,300
524609 강아지가 우유를 너무 좋아해요 11 토이푸들 2016/02/03 2,228
524608 금모으기운동에 동참해보셧나요?이제는 공매대차 안하는 증권사로의 .. 1 공매도타파 2016/02/03 1,010
524607 수학,물리를 아주 좋아하고 잘하는 아이가 의대 가면 너무 안 맞.. 10 의사 2016/02/03 2,325
524606 과외나 레슨 선생님 간식 말인데요 12 간식 2016/02/03 1,935
524605 서양좀벌레 박멸할수있을까요? 질문요 2016/02/03 1,877
524604 술 많이 마시면 젊어도 위가 상할수 있나요? 3 ᆞᆞ 2016/02/03 695
524603 매사 계획적인 사람과 즉흥적인 사람이 결혼하면 6 성격 2016/02/03 3,839
524602 읽기 힘든 글이실 수도 있습니다. 52 폐륜 2016/02/03 15,200
524601 2016년 2월 3일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만평 1 세우실 2016/02/03 492
524600 유즙분비 있는거 정상이 아닌가요? 8 2016/02/03 3,477
524599 눈머리 안쪽에 난 뾰루지.. 피부과?안과? 2 ㅇㅇ 2016/02/03 1,656
524598 깎두기 양념이 쓴데.. 혹시 새우젓 때문일까요? 7 에고 ㅠㅠ 2016/02/03 997
524597 추합으로 입금할 등록금은 보통 얼마인가요? 4 2016/02/03 1,445
524596 앞집 신축공사 시끄러울 때 10 주택가 2016/02/03 1,684
524595 [단독] '해수부 장관이 청와대 조사 방해 지시했다' 2 세월호 2016/02/03 958
524594 러시아도 "한국 사드 배치 반대" 강경 입장 4 후쿠시마의 .. 2016/02/03 558
524593 잠실/송파 쪽 커트 추천 좀 해주세요 ㅠ ~! 2 커트 2016/02/03 1,147
524592 김진혁 페이스북 4 김진혁 2016/02/03 1,173
524591 혹시 제주도에서 믿고살수있는 말뼈액파는곳 있을까요 48 엄마 2016/02/03 1,253
524590 남편이 죽는꿈을 꿨어요. 18 .. 2016/02/03 9,1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