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다낭성 난소증후군에 대해 잘 아시는 분 혹은 경험하신 분

계실까요 조회수 : 2,902
작성일 : 2016-02-02 14:47:17
저는 아니고 고등 입학하는 딸인데요,
개학하기 전에 병원 방문할 예정이긴 합니다만
혹시나 아시는 분 계시면 미리 무슨 말씀이라도 들어보려고요.
아이가 초경한 지 4년째인데 처음 1,2년은 원래 불규칙적인 게 정상이라 해서 그런가보다 했는데요,
갈수록 더 드문드문이더니 지난 1년간은 생리를 세번도 안 한 것 같아요.
그 문제 외에도 치료받아도 낫지 않는 심한 여드름이나 머리숱,
체중 증가(체중 증가는 결과가 아닌 원인쪽일 듯)등
인터넷 검색에서 본 다낭성 난소증후군이 의심되는 증상이 많아 걱정이에요.
혹시 이 증상에 대해 잘 아시거나
겪어보신 분 계시면 어떤 도움 말씀이라도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IP : 211.179.xxx.210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6.2.2 2:50 PM (14.52.xxx.171)

    증세가 비슷하네요 ㅠ
    뭐 그리 큰 걱정하실건 아니고 약 먹으면서 경과보시면 돼요
    미리 알면 나중에 임신할때도 빨리 손쓸수있어서 좋아요
    병원 꼭 가보세요

  • 2. ....
    '16.2.2 2:55 PM (218.159.xxx.217)

    스트레스받으면 생리가 불규칙일수 있구요.
    체중증가도 한몫하죠.
    다낭성이면 임신에도 영향이 있고
    생리가 안나왔다가 어느달엔 왕창나와요.
    병원 내원하셔서 꾸준히 치료하면 아무 문제 없어요.
    저두 그랬거든요^^

  • 3. 서윤모
    '16.2.2 2:55 PM (39.7.xxx.160) - 삭제된댓글

    000 미즈메디에서 다낭성 난소증호군 판정받고 불임진단 받았었어요. 난소에 혹 같은게 있다라고 표현하시더군요.
    전 생리도 규칙적이었구 생리통도 없었구 아무 증상이 없었어요. 원인중에 비만이 있길래 그 후에 살 좀 뺐구요. 애 셋 자연임신 자연분만으로 낳았어요. 주변에 많던데요. 큰 질병이라 할수 없고. 증후군 이라는 단어 자체가 여러 증후가 있지만 원인이 명확치 않아 붙인 이름일테고.
    너무 신경 쓰지마시고 심각하게 받아들이지 마세요. 자칫 아이가 큰 병에 걸린거라 생각할까봐 걱정이되서요.

  • 4. 오타
    '16.2.2 2:59 PM (110.70.xxx.193) - 삭제된댓글

    증호군 - 증후군

  • 5. 모두 감사합니다
    '16.2.2 3:03 PM (211.179.xxx.210)

    그동안 피부과를 다녀도 낫지 않는 여드름에
    원래 숱이 많아서 묶다가 끊어먹은 고무줄도 많을 정도였는데 언제부턴가 정수리쪽이 전에 비해 빈약해졌더라구요.
    머리 감을 때 제대로 안 헹궈서 그런가보다고 잔소리만 했는데...ㅠ
    키는 원래 중학 입학 때부터 큰 편이라 3년 내내 2,3 센티 자랐는데 비해 체중은 10킬로 이상이 확 늘었거든요.
    안그래도 요즘 살 빼겠다고 엄청 노력하는 중인데...
    치료받으면 문제없다시니 좀 안심이 됩니다.
    윗님은 안 좋은 판정받고도 문제없이 출산하셨다니 정말 다행이에요.
    댓글님들 도움 말씀 기억하고 얼른 병원에 가 봐야겠네요.

  • 6. 예전에
    '16.2.2 3:09 PM (221.148.xxx.41) - 삭제된댓글

    제가 고등학교때 생리를 일년에 3-4번도 안하구요 대학가서고 그랬어요 그런데 결혼하고 첫째는 아무 어려움 없이 가졌어요 첫째 출산하고도 계속 그래서 산부인과 가보니 다낭성 난소 증후군이라고 하더라구요 그런데 둘째도 아무 어려움 없이 출산했구요 그후에도 계속 생리가 불규칙해서 대학병원가서 진료보고 권하는대로 피임약도 먹고 배란촉진제 주사도 맞고 정기적으로 초음파 검사도 했어요 별다른 조치 인했는데 어느 순간 생리를 주기적으로 하고 있어요 원래 낫지 않는다 하더니 나을수도 있나봐요
    제 친구 같은 경우에는 임신의 어려움으로 시험관 시술로 임신했다고 들었어요 가장 큰 문제는 임신의 어려움이라고 들었어요

  • 7. 제친구도
    '16.2.2 3:13 PM (1.240.xxx.48)

    그랬는데...그게 다낭성이군요
    암튼 애둘잘낳았어요

  • 8. 솔직히
    '16.2.2 3:34 PM (110.70.xxx.222) - 삭제된댓글

    사람 몸이 엄청 예민합니다.
    쪼끔만 신경쓰는 일 있음 생리일 밀리고. 아무리 생리 주기가 규칙적이라 해도 매달 정확히 28일 걸리는 사람 없구요.
    예민하다는건 수시로 변한다는 말일테고. 산부인과쪽 진료가 특히 그런것 같아요. 지금은 이런병 이런 증후군이라 하지만 몸이 쪼끔만 변해도 병이 달라지거나 없어지거나 다른게 생기거나. 시누이는 나이 30 줄에 폐경 진단받고 시집못간다고 울고불고 초상집 분위기였는데 잘먹고 스트레스 없이 지내니까 2년 뒤에 다시 생리 시작하더군요. 다낭성난소증후군 진단받고도 임신 잘하고 출산 잘하고 생리 잘 하는 사람 많아요. 넘 걱정하지 마세요

  • 9.
    '16.2.2 3:56 PM (211.179.xxx.210)

    모든 댓글들 큰 도움이 되네요.
    너무 걱정하지 말라시니 마음이 한결 놓이고요.
    친절한 답변들 모두모두 감사합니다.

  • 10.
    '16.2.2 4:08 PM (223.62.xxx.124) - 삭제된댓글

    남일같지 않아서요. 저희딸은 지금 고2올라가고 중3때부터 병원 다녔어요. 생리가 45일씩 하고 일주일 쉬었다 또하고 그래서요.
    결국 다낭성증후군은 피임약으로 생리주기를 조절하면서 정기적으로 검사 받는거로 아직까지는 하고 있어요.
    문제는 제아이 성인 보험을 들려다가 거절 당했어요.
    이것도 호르몬이고 해서 다른병과 연관이 된다고 하는데 원글님 따님도 아직 성인보험 안들었다면 일단 들었다가 몇달후 가시는게 어떨까요. 이 글 꼭 보셨으면 좋겠어요.

  • 11. 다낭성
    '16.2.2 4:37 PM (203.226.xxx.9) - 삭제된댓글

    저도 다낭성 진단 받았는데... 병원에서 아무 치료도 안해도 된다고 했어요. 생리불규칙한거 잡으려면 피임약 먹으라고 했고, 나중에 결혼해서 임신 계획하게 되면 그 때 배란유도제 맞으면 된다구요. 다낭성 증후군은 질병이라기 보다 체질? 같은거라 완벽한 치료법이 없어요. 저도 다낭성 때문에 보험 가입 거절 당했어요. 보험 드실려면 병원에서 치료도 안되는거 진단기록 만들필요 없다고 봐요. 여드름 머리숱 같은 건 호르몬 이상 때문인데 운동하고 식이조절(혈당 수치 안높이는 음식) 하고 체중 줄이면 호르몬 이상도 어느 정도 잡혀요.

  • 12. 제 아이가
    '16.2.2 4:46 PM (175.112.xxx.173)

    다리와 팔에 털이 넘 많이 나고 멘스도 일년에 한 두번,량도 어느땐 넘 적고요.
    여러가지 문제가 있어서 물론 결혼 전에요.
    산부인과에가서 초음파 검사와 내진을 결혼 안 상태라고 의사샘이 알아서 해 주셔요.
    검사도 하고 했어요. 아니란 판명 나서 다행이다 생각 했어요.
    인터넷 보고 내가 판단하는 것 보다 산부인과 가시는 것이 더 현명한 방법이예요.

  • 13. 아...
    '16.2.2 4:53 PM (211.179.xxx.210)

    보험 가입 문제가 있군요.
    뱃속에 있을 때 미리 들어둔 보험이 24세까지인가 보장되는 걸로 하나 있는데
    성인보험이라면 노인될 때까지 보장되는 그런 종류 말씀하시는 거죠?
    진료 기록이 있으면 가입이 안 되나 보네요ㅠ 내원 시기를 잘 고려해봐야겠어요.
    운동과 식이조절하라는 윗님의 조언을 비롯, 다양한 경험담들이 정말 도움이 많이 됩니다.
    다시 한번 감사해요.

  • 14. 제 아이가님
    '16.2.2 4:55 PM (211.179.xxx.210)

    조언도 감사합니다.
    여러가지 상황들 잘 고려해서 병원 가 보도록 할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24873 유초등 영어 리더북 중에 분홍/보라 사슴이 주인공인 책을 찾습니.. 3 동이마미 2016/02/05 427
524872 우체국에서 하는알뜰폰 통신사 에넥스의 횡포 5 알뜰폰 2016/02/05 1,938
524871 저는 조혜련이 사회에 이지메 당한다고 봅니다 18 ㅇㅇ 2016/02/05 7,943
524870 영국 왕실도 이정도는 아닌데... 2 부진 2016/02/05 1,822
524869 48세 인데 나이에 맞춰 옷 입으라는 소리 들었어요 84 중년 2016/02/05 24,143
524868 속으로 사람 판단하며 깔보는 사람 4 꼼꼼 2016/02/05 2,345
524867 (자랑 죄송합니다) 시댁 이제 명절 안지내신대요 14 그램 2016/02/05 3,582
524866 미루는 습관 고칠 수 있나요?? 6 .. 2016/02/05 1,708
524865 겨울가니 롱패딩 싼값에 1 롱패딩 2016/02/05 2,560
524864 고맙습니다.^^ 5 ... 2016/02/05 615
524863 홈스쿨링 하는 아이들은 조사대상이 아닌거죠? 1 ㅇㅇ 2016/02/05 875
524862 네이버 창립 멤버가 회사를 그만두고 한 일 4 링크 2016/02/05 3,329
524861 얼큰이라 너무 슬퍼요 10 ㅠㅠ 2016/02/05 2,961
524860 한부모 가정 교복비요 3 2016/02/05 993
524859 딸 남친 군대 면회 7 ㅠㅠ 2016/02/05 2,960
524858 락스나 세제, 유연제 남은 건 어떻게 버려야 할까요? 2 ... 2016/02/05 2,453
524857 대문글 보는데 진심으로 무섭습니다 49 미네랄 2016/02/05 20,387
524856 남편이 물건을 잘 잃어버려요 아이고야 2016/02/05 467
524855 설마그래도 안철수가 이준석한테 밀릴랴구요. 14 ㅅㅈㅅ 2016/02/05 1,907
524854 프린터기 설치좀 도와 주세요.. 5 ... 2016/02/05 706
524853 돼지가 되니 좋은점 22 뚱띵이 2016/02/05 5,217
524852 애를 낳아 왜 이 고생을 하는지..... 16 왜 ...... 2016/02/05 4,844
524851 배우학교 대박이네요 6 애기야 2016/02/05 6,197
524850 야생동물도 먹는거 가려먹나요? 1 바닐라 2016/02/05 547
524849 경찰 동서 이야기 지워졌나요? 3 .. 2016/02/05 1,8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