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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빚 있는데 해외여행 자주 다니는 직장인입니다.
베스트글 보다가 제 얘기랑 비슷한 것 같아서 적어봅니다.
전세자금 대출이 3천 정도 있고 연봉은 세전 4천후반의 20대 후반 직장인이에요. 학생 시절 제가 직접 벌어서 유학 다녀왔고 직장인이 된 이후로 출장 포함연 20회 이상 나가고 출장 빼면 4-5회쯤 해외여행을 갑니다.
저는 여행이 제 큰 취미라 생각하는 편이고 여행 컨셉을 확실하게 하는 편이에요. 미리 계획하기보다는 주로 땡처리항공으로 그때그때 저렴한 항공권을 사는데 특히 연휴나 연말엔 취소표를 노렸다가 떠나곤 합니다. 물론 이 경우 가고싶은 곳보다는 상황에 따라 갈 곳이 정해지는 경우가 다반사지만 후회한 적은 한번도 없었습니다.
아무래도 유럽이나 미국 쪽은 기간이나 비용 면에서 부담이 되니 주로 아시아를 갑니다. 가더라도 철칙은 리조트보다는 게스트하우스나 에어비엔비를 통한현지숙소를 가고, 한국여행사가 아닌 현지 여행사를 통한 액티비티를 하고, 먹는 건 철저히 현지식을 먹고요. 그렇게 이것저것 해보다 정착한 스쿠버다이빙은 개인적으로 취미가 생겨서 투자를 하고있지만 그 외 부분은 과감하게 조절하는 편이구요.
가족끼리는 그런 여행 힘들거라 생각하시지만 베트남의 열악한 소수민족 집에서 홈스테이 하는 프로그램에선 5살 아가들이 셋씩 있는 유럽인 가족들도 종종 봤어요. 불편보다도 여행인만큼 현지의 삶을 느끼는 것도 한 방법인 것 같구요.
항공에서 세이브를 많이 하는 편이라 베트남/미얀마/필리핀/태국/오키나와/대만/홍콩/팔라우...등등 아시아 지역을 갈 땐 4박 5일정도에 숙박/항공/식비/교통 등해서 50-70 내외로 끊는 편입니다. 숙박은 물가가 저렴한지라 리조트가 아닌 깔끔한 호텔 가도 1박 1인 3만원 수준이면 지낼만 해요.(2인 숙박하면 5-6만원 선) 여기에 다이빙하는 경우엔 3일 기준 30 정도 들구요.
일본은 출장 때문에 다니고 주말은 사비 들여서 좀더 체류해서 다녀오는 편입니다.
여튼 그렇게 해서 작년에 4회 여행에 들어간 돈은 대략 250 정도입니다. 한 달이면 20만원 수준인데, 저는 대신 옷이나 가방 등은 1년에 다 합쳐도 10만원도 채 사지 않아요. 있는거 깔끔하게 돌려입고 벼룩시장에서 맘에 드는 옷들 가끔 사는 수준이거든요. 옷 대신 여행을 선택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여행 칼럼 가끔 써서 원고료 벌었고, 다양한 사람들을 만났습니다. 무엇보다 삶에 있어서 여러 모로 행복함을 느끼게 되었고 일에 대해서도 동기부여가 되었어요. 엄마는 처음에 직장생활 시작하고 여행보다는 저축 먼저 하라고 하시다가 저랑도 몇번 다니시면서 좀더 체력좋고 젊을 때 세상을 다녔더라면 보는 시각이 많이 달라졌을 거라 하시더군요.
지금은 주로 예비신랑과 다니는데, (직업은 둘다 평범한 회사원입니다) 나중에 가족이 생겨도 여행철학은 비슷하게 유지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그러니.. 사람마다 삶의 가치는 다르겠지만 여행이 꼭 사치다, 라는 생각보다는 다양한 취미활동과 삶의 방법 중 하나다, 정도로 생각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1. ..
'16.2.2 1:13 PM (125.128.xxx.122)문제는 원글님처럼 다니는 여행자가 과연 얼마나 될까입니다.
2. /////////
'16.2.2 1:14 PM (216.40.xxx.149)지금이야 님 혼자 몸이니까 괜찮아요.
남편과도 둘일때야 괜찮지만..
나중에 자식들한테 노후자금 손벌리지만 않으면 돼요. 본인들이 본인들 삶을 감당할수 있다면 어떤 취미든지 가능하죠.3. .....
'16.2.2 1:16 PM (119.197.xxx.1)돈 벌어서 어떻게 쓰든 님 자유.
근데 그렇게 살다가
나중에 노후대비도 못하면 한심한 인간이겠죠4. 넵
'16.2.2 1:18 PM (175.223.xxx.67)저축을 아예 안하는 건 아녜요. 보면 한달에 수십만원씩 안쓰는 물건 쟁여놓고 살면서 저축할 여유 없다고 하다가 여행에 대해서는 유독 안좋게 보는 경우가 좀 안타까워서요.
노후준비는 자금도 자금이지만 여행 다니면서 세상엔 이렇게 다양한 취미와 일로 먹고사는 사람들이 많구나, 싶었고 취미이자 평생직업을 목표로 배우게 된 손기술도 생겼습니다. 결국 돈을 쓰기만하는 노후보다는 무언가 스스로 생산할 수 있는지가 더 중요하다고도 생각하고있구요. 뭐 제 생각은 그렇네요:)5. ..
'16.2.2 1:19 PM (112.149.xxx.111) - 삭제된댓글연 250이면 웬만한 사람은 부담 가능한 돈이죠.
근데 그러려면 노하우도 있어야 하고, 시간도 있어야 하고, 무엇보다 귀차니스트가 아니어야 하는 게 문제죠.6. 공감
'16.2.2 1:19 PM (59.9.xxx.46)원글님같은 인생관에 찬성해요. 세상에 돈으로 맞바꿀수 없는 가치가 있지요. 평생 돈만 모으느라 밍밍하게 산다는것처럼 슬픈 인생도 없어요.
7. dd
'16.2.2 1:20 PM (183.102.xxx.103) - 삭제된댓글근데 돈없다 돈없다 그러면서 패키지여행 자주
가는 사람 보면 좀 그렇던데요
돈없다 소릴 말던가 심지어 전화도 자기가 해놓곤
전화비 나온다고 다시 저보고 하라면서
패키지 여행은 잘 가요 저렴한 여행사라도
유럽지역은 백단위가 기본인데
이런 경우는 이해가 안돼요
더 웃긴건 매달 오만원 내는 곗돈도 많다고 깨더군요8. 즐기실수 있을때
'16.2.2 1:20 PM (1.176.xxx.65)즐기세요.
미혼은 무서운게 없을때고 자유로울때입니다.
계산한대로 인생이 흘러가기도 하는 때이구요.
결혼하면 갑자기 생겨나는 변수가 너무나도 많아서
여행을 많이하면 대처능력이 좋아질꺼라 생각되어집니다.9. ㅁㅁ
'16.2.2 1:21 PM (175.193.xxx.52) - 삭제된댓글멋지신대요
사고도 능력도
제아이들 너무 무취미가 취미라 틈틈이 꼬드깁니다
여행좀 다니라고
돈 보태줄 용의도 있다고10. ..............
'16.2.2 1:22 PM (216.40.xxx.149)제일 싫은 케이스가 젊을때는 그냥 남는돈 여행과 쇼핑으로 살다가 자식들 크고 한창 자식들도 돈들어갈 나이에 손벌리는 시댁 친정이에요.
그러니 자식들은 본인들 자식도 포기하고 그냥 긴긴 백세부모 부양하다 늙는거고.
그것만 아니면 됩니다. 근데 노후는 결국 현금저축이에요.
원글님 말은 현금 저축은 거의 생각 없고 그때가서 일해서 번다는 말 같이 들리네요
나이들어서 수공으로 살기 쉽지않아요. 손힘도 전같지 않아 손 쓰던 직업들도 70쯤 되면 은퇴하는데요.
너무 추상적이고 낭만적으로 생각하지 마시고 현실적으로 노후대비를 하면 됩니다.11. ....
'16.2.2 1:23 PM (115.140.xxx.126)돈 없다 주위에 징징거리지 않고, 빚 갚을 계획과 의지만 가지고 있다면
해외여행을 가든, 골프를 치든, 샤넬백을 사든... 남이 무슨 상관이냐 싶습니다12. ...
'16.2.2 1:24 PM (175.192.xxx.186)그게 4인 가족이면 1,000만원, 한달에 백만원이 되네요.
여행다닌다고 다 칼럼써서 돈 버는 것도 아니고요.
님은 0.1%에 효율적으로 여행다니시는 분이네요. 멋지세요.13. 상관안하지만
'16.2.2 1:25 PM (121.150.xxx.51) - 삭제된댓글쓸땐 좋죠.... 젊어서 두다리 튼튼할때 여행하는거, 좋죠. 하지만 그것도 정도껏해야...
제가 40대가 넘어가다 보니 나이들어 여유갖고 여행하는게 진짜 제대로된 여행이더라고요.
애들 다 키워놓고 두 내외가 쉬엄쉬엄 세계 곳곳 여행 다니는거, 그거 진짜 부러워요.
100세시대잖아요. 요즘 5,6,70대도 충분히 건강하거든요.
그럴려면 젊을 때, 벌 수 있을때 많이 비축해둬야하는거에요.14. 상관하자는게아님
'16.2.2 1:26 PM (121.150.xxx.51)쓸땐 좋죠.... 젊어서 두다리 튼튼할때 여행하는거, 좋죠. 하지만 그것도 정도껏해야...
제가 40대가 넘어가다 보니 나이들어 여유갖고 여행하는게 진짜 제대로된 여행이더라고요.
애들 다 키워놓고 두 내외가 쉬엄쉬엄 세계 곳곳 여행 다니는거, 그거 진짜 부러워요.
100세시대잖아요. 요즘 5,6,70대도 충분히 건강하거든요.
그럴려면 젊을 때, 벌 수 있을때 많이 비축해둬야할 것 같아요.15. ,,
'16.2.2 1:29 PM (14.38.xxx.23)연 250이면 괜찮은것 같은데 물론 다른데서 아끼구요..
많이 다니면 요령도 생겨서 안다니다 뭔 기념일에 왕창 쓰는것보담 낫네요.
충분히 알아보고 다니면 저렴하게 다닐 수 있는 방법은 많아요.
애 낳으면 한동안 못갈테고 또 커서 같이다닐려면 배로 느니 잘 못다니게 되네요..16. 오래~~
'16.2.2 1:29 PM (110.9.xxx.46)즐기셨음 좋겠지만
아마 결혼하고 출산하시면
많이 힘드실거예요
배우자와 맘이 맞아야하고..
부럽네요~
실천을 못하는 제가
한심스럽긴하네요17. 20대에 적당히 저축하고
'16.2.2 1:30 PM (210.210.xxx.166)여행다니면서 누리고 사는거 저는 좋다고 봐요.
여행도 50대 가까이 되니까 시들해지고,예전처럼 그러게 막 좋고 흥분되고 그러지 않아요.이 좋은 여행을 20대때부터 시작했으면 얼마나 좋았을까? 싶고
원글님처럼 해외여행 노하우가 있어서,비싼 해외여행이 아니라 마실 다시듯이ㅎㅎ 하는 여행 저는 부럽고 좋아 보이네요.
좋은것도 끝이 있으니 지금 좋을때 마음껏 즐기시고요.
요즘은 국내여행도 비용이 만만치 않아서 해외가는거 저는 그렇게 나쁘지 않게 봅니다.
국내여행이 비용대비 만족도가 떨어지니!! 요즘 해외 많이들 나가는거 같더라구요.18. 원글님 보기 좋아요
'16.2.2 1:34 PM (211.226.xxx.127)편한 여행 아니고 수고롭지만 경험 많이 하는 여행이잖아요
그런 경험 통해 내가 좋아하는 것이 뭔지도 찾고
취미 넘어 일로 연결 하면 현재 직장 말고도 토 하나 카드를 쥐는 셈이고요.
저야말로 이제 두 아이 대학 보내고 약간의 시간, 돈 형편되어 여행갈 수 있게 되었지만.
젊은 날 보고 느끼는 것과 나이들어 유유자적하는 것은 많이 다르다고 생각해요.
젊을 때 자기 자신을 알아가고 생각의 폭을 넓게 유연하게 하는 원글님 방식의 여행은 바람직하다 봐요.
저축을 아예 안하는 것도 아니고 균형 잡는 것이 이상적이겠죠.19. 누가
'16.2.2 1:36 PM (124.80.xxx.92)뭐래든 내가 좋으면 되는거에요
댓글에 이러네 저러네 해도
결국 내 삶은 내가 사는 것이고
내 인생을 어떻게 살 것인가
어디에ㅈ가치를 두고 살 것인가는
내가 선택하는 것이죠
다른 사람에게 피해주지 않는다면
어떻게 살든 내가 결정할 몫이고요
원글님처럼 사는거 부럽습니다
똑똑하게 여행하고 사시는걸요
소비의 기준을 내가 행복할 수 있는 것에
두고 실천하고 계시는 거잖아요
년 4회 해외여행 250이면 정말
잘 다녀오시는거고
그것도 부지런해야 가능하고요
젊을때 여행 다닌다고
나이들때까지 수입 생각 안하고
여행 다닌다는 보장도 없고요
열심히 일하고 열심히 현재를 즐길 줄
아는것도 현명한 거라고 생각해요20. 20대에 적당히 저축하고
'16.2.2 1:39 PM (210.210.xxx.166)또 여행이 뭔가 특별한 그런것도 아니예요.
남들이 옷사는거 좋아하듯,남들이 그릇사서 쟁여놓고 즐기듯,남들이 비싼 백사서 들고 다니듯,
여행도 그냥 취향일뿐이죠.
그리고 그런 취향도 언젠가는 변하고 바뀔수가 있어요.
여행만이 옳고 물질은 아무것도 아니다? 이것도 틀린거 같아요(이건 저의 생각)
여행매니아들이 좀 여행부심같은게 있을수가 있는데,다른 사람들의 취향도 존중해주면 더 멋진 사람이 되겠죠.21. ...
'16.2.2 1:45 PM (119.64.xxx.92)제대로 된 여행이 따로 있나요? 다 자기 취미에 맞는 여행을 하면 됩니다.
20대때 벌어놓은 돈 없이 여행다니는것도 싫고 (사실 저 20대 중반까지는 해외여행자유가 아니었음),
또 나이 먹어 두 내외가 같이 절룩거리며 다니는것도 딱해 보여서 (한국 노인들은 그나마 잘걷는게
서양노인들에겐 흔한 풍경이죠) 전 평생 먹고 살거 벌어놓고 30대중반부터 5년간 여행 다녔어요.
한번에 몇달씩 여행했으며, 실제 나가있던 기간은 2년. 물가 비싼 나라에선 빡세게,
물가 싼 나라에선 유유자적.
싱글이니 가능했던거고, 추천하고 싶은 방법은 아니지만 (이러라고 하면 다들 미쳤다고 할 듯ㅎ)
이게 저한테 가장 맞는 여행법이었죠.22. ...
'16.2.2 1:45 PM (211.58.xxx.173)생각 없이 빚더미 안고 호화판 여행 다니는 것만 아니면 무슨 문제겠어요.
살면서 어느 부분에 중점을 둘지는 오롯이 자기가 결정하는 것이죠.
원글님 생각에 공감해요.23. 젊어서 여행
'16.2.2 1:51 PM (222.110.xxx.35) - 삭제된댓글젊어서만 느낄수 있는 여행의 재미 분명있어요..
여기선 애 다 키워놓고 5~60에 패키지 여행이나 가라는 식인거같은데...
그땐 몸도 아프고...별로 뭘 바도 시큰둥하고..입맛은 까다로워지고..
그래도 그나이에도 여행할거지만
여튼 젊어서 싼 숙소에서 젊은이들 만나면서
이거저거 경험하는 여행은 또 그때만 할 수 있는것 같아요
여긴 너무 돈돈돈 거리는데요..
사실 돈을 주고 젊은 추억을 사는거에요...
젊어서 맨날 저축하고 아낀 추억만 있다면
아무리 노후에 돈줄 쥐고 있어도 행복한 인생은 아닌거 같아요..
아껴서 통장보는게 재미있는 사람은
그게 삶의 의미구요..
여행다니는 추억이 재미난 사람은 젊어서 더 다녀야 합니다..
가장 좋은건..
적절한 소비 노후대비겠죠
이 균형은 다 각자가 알아서 하는거고.....
자꾸 남인생에 오지랍만 안떨었음 싶네요..24. 가장
'16.2.2 1:53 PM (59.9.xxx.46)한심한 부류는 해외 나와서 월급 얼마 안되는 직장여성들이 할부로 명품 사들이는거예요. 원글님은 명품이 아닌 여행에 젊음을 투자하는것이니 내적인 재산이라 볼수 있지요.
25. ..
'16.2.2 2:02 PM (116.34.xxx.192) - 삭제된댓글님같은 경우는 누가 뭐라할 사람 없는 것 같아요.
제 주변에는 연봉 3000 전후에 연말정산하면 카드값이 그것보다 더 많은 사람이 해외여행 다니면서 오후에 회사에 있는 에스프레소 머신 놔두고 커피 사마시러 나가고 점심은 구내식당 두고 나가서 사먹고 그래요.
그런 사람들 때문에 욕먹는 거죠.26. 콩...
'16.2.2 2:03 PM (116.38.xxx.67)혼자면 갈만하죠..
저번에 제가 올린건 곱하기 4를 하니 버겁단거었용.27. 끄덕끄덕
'16.2.2 2:07 PM (121.150.xxx.51) - 삭제된댓글119.64.xxx.92님 말씀에 공감해요.
제가 제대로 된 여행이라고 말씀드린건 시간에 쫓기지 않고 물질에 연연하지 않고
그런 걱정 없이 맘편하게 떠날수 있는, 그런걸 말씀드린거에요. (물론 제 기준ㅋㅋ)
저는 해외여행이라고는 20대에 한번, 30대에 두번 나가봤는데요.
곧 다가올 50대엔 ㅋㅋ 모아둔 돈으로 실컷 다니려구요.
아직은 일이 있으니 조금만 더 벌고 ㅋ 곧 그동안 가고싶언던데 다 가볼거에요~ ㅋㅋ28. 끄덕끄덕
'16.2.2 2:10 PM (121.150.xxx.51)119.64.xxx.92님 말씀에 공감해요.
제가 제대로 된 여행이라고 말씀드린건 시간에 쫓기지 않고 물질에 연연하지 않고
그런 걱정 없이 맘편하게 떠날수 있는, 그런걸 말씀드린거에요. (물론 제 기준ㅋㅋ)
저는 해외여행이라고는 20대에 한번, 30대에 두번 나가봤는데요.
곧 다가올 50대엔 ㅋㅋ 모아둔 돈으로 실컷 다니려구요.
아직은 일이 있으니 조금만 더 벌고 ㅋ 곧 그동안 가고싶었던데 다 가볼거에요~ ㅋㅋ29. ...
'16.2.2 2:12 PM (58.233.xxx.131)혼자면 진짜 싸게 잘 갈수 있어요.. 다니기 나름이기도 하고..
가족끼리 묶이면 이것저것 비용이 늘어나니 사실상 적은금액이 아닌거죠30. 네...
'16.2.2 2:15 PM (121.140.xxx.3)혼자서는 저도 그렇게 다녔어요. 허리띠 졸라매고 겟하 전전하면서...
가족이 있으면 그렇게는 안되거든요.31. 음
'16.2.2 2:19 PM (175.223.xxx.67)근데 주위에 가족 데리고 여행가시는 분들 보면 우리나라에선 유독 애가 있으니 리조트를 가야하고 애가 있으니 편한 것만 찾으시는 듯 해서요. 유럽이나 일본 친구들은 애 둘셋 데리고도 고생 좀 하긴 하지만 자유여행 잘 다니는 거 보면, 물론 혼자 다니는 것보다 비용이 몇배 드는 건 맞겠지만 여행에 대한 가치관도 좀 영향을 미치는 것 같아요. 자그만 애기들도 자기 짐 갖고 다니고 좀 열악해도 현지식도 먹이고 짐 많이 안가져가는 대신 필요하면 현지서 조달해도 되고. 거기도 사람사는 데라 다 있는데 한국에서 쓰던 아이용품 전부 가져가고 편한 패키지만 다니면 사실 부담되는 게 맞는 것 같아요.
32. ...
'16.2.2 2:43 PM (223.33.xxx.67)남의 일에 오버들 어지간히 하시고
그시간에 쉬트라도 붙이시길.
쓸데없는 남걱정은.
원글님 문제없어 보여요.
여기 집한채에 몰빵한 아짐들 말은 무시하시길.33. ...
'16.2.2 2:44 PM (223.33.xxx.67)돈돈돈돈.
1번지지자들의 특징인듯.34. 네
'16.2.2 2:49 PM (218.149.xxx.53)저도 젊을땐 그리 다니고 이제 아이들과 그리 다녀요
자유여행으로, 겟하, 현지식...
그런 기술? 전수하는것도 교육이라고 여기거든요..
열심히 일할사람은 열심 일하시고요...
저는 그런 능력이 안되어서..35. yyy
'16.2.2 2:55 PM (114.204.xxx.75) - 삭제된댓글베스트 여행글은 원글님 같은 분에 대해 쓰인 글이 아니잖아요.
대출 있고 여행가는 사람들이 어떻게 한 가지 종류만 있겠어요.
원글님과는 전혀 비슷하지 않은, 미래를 준비하지 않고 소득대비 무리하게 여행비에 지출하는 사람들에 대한 글이던데..뭔가 오해사신 것 같네요36. yyy
'16.2.2 2:55 PM (114.204.xxx.75)베스트 여행글은 원글님 같은 분에 대해 쓰인 글이 아니잖아요.
대출 있고 여행가는 사람들이 어떻게 한 가지 종류만 있겠어요.
원글님과는 전혀 비슷하지 않은, 미래를 준비하지 않고 소득대비 무리하게 여행비에 지출하는 사람들에 대한 글이던데..뭔가 오해하신 것 같네요37. 문제는
'16.2.2 2:56 PM (14.52.xxx.171)언제까지 그렇게 저가에 저비용 숙소를 다닐수 없다는 겁니다 ㅠ
근데 한번 인이 박힌 여행유전자는 나이먹었다고 줄어들지 않는게 문제죠
지금은 250 얘기하시지만 결혼하시면 둘이 500 애 생기면 750(아주 단순 계산으로)
내가 돈을 모아야 할때 여행을 포기할수 없는게 문제죠
여행이 중독인건 우리가 다녀봐서 알잖아요 ㅎ38. 멋있네요.
'16.2.2 3:10 PM (211.210.xxx.30)부러워요.
옆에 원글님 같은 분 있으면 좀 따라 다니고 싶네요.ㅎㅎ39. 여행도 중독 같아요
'16.2.2 3:11 PM (118.176.xxx.37)저도 여행 좋아하고 다행히 여유로운 편이라 30대 초반 미혼이고
결혼안했구요 거기다가 프리랜서라 시간이 자유롭고
외국에 친구들도 있어서 3개월에 한번씩 계속 나가는데
한국에 있으면 좀이 쑤시네요 여행도 중독 같아요40. ...
'16.2.2 3:12 PM (223.33.xxx.67)문제는.
이런분 옆은 피하고 싶네요.
남 걱정을 장기적으로 광범위하게도 하시네.41. ...
'16.2.2 6:19 PM (121.140.xxx.3)여행 준비하는게 은근히 시간 많이 걸려요...
젊었을때는 그런걸 즐기면서 즐거웠는데, 이젠 그럴 시간도 없네요.42. 여행 안한 사람 더 많음
'16.2.2 9:47 PM (1.234.xxx.189)본인이 삶에서 목표를 두고 거기엔 조금 더 낭비해도 괜찮아.. 하는게 있으면 하고 사는게 소소한 즐거움이죠.
그런게 쇼핑일 수도 있고, 여행일 수도 있고, 먹는게 낙일 수도 있고...
없이 살면서 남들 하는 거 다 해야 하는게 흉이지 형편껏 남에게 손 안 벌리고 할 수 있는거라면 상관 없다고 봐요.
여긴 글 올리면 좋다~ 잘 했다~~ 보다는 어떻게든 긁어보려는 댓글 더 많으니 안티의 절반 정도는 그냥 무시하면 되구요..
지금처럼 잘 살면 되는거에요. 남편이 가치관이 같다면 더 행복할텐데 그건 맞춰보셨나요?
남편은 여행가면 좋은 곳에서 자야한다는 사람이고 난 잠이야 집에서 자는게 더 잘자는데 여행까지 까칠하게 그런거 따지면서 돈쓰고 싶지 않다는 주의라서 서로 안 맞더라구요.
여행이 삶의 활력소인 사람에게 좋은 여행 파트너는 축복일텐데.
부디 그렇게 되길 바래요~~43. 전
'16.2.2 11:51 PM (1.227.xxx.145)막상 여행 가서도 좋은데..
그것보다 제가 여행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행복함을 느껴요.
자유여행을 하나하나 준비하며 설레고 들뜨고..
여기저기 검색해보고 이런문화가 있구나 여긴 뭐가 어떻고 음식은 이런 이유로 이런게 유명하구나.
이런 과정이 다른 어떤 것도 대체할 수 없을만큼 행복해서 여행을 계속 하는 듯해요44. ...
'16.2.3 12:07 AM (122.34.xxx.220)여행도 중독이고 가던 사람이 그 맛을 알고 또 가고 또 가죠.
다른데 중독되는거보단 여행중독 좋아보여요.45. 빚이 있어도...
'16.2.3 12:34 AM (119.70.xxx.41) - 삭제된댓글남한테 손 벌릴 정도로 심각한 상황임에도 해외여행 다니는 사람도 있더군요.
그것만 아니면 되죠.
국내든 국외든 여행은 정말 좋지요.46. 00
'16.2.3 1:21 AM (175.207.xxx.96)본인 케이스를 걱정하는게 아닌 거 알고 계시죠?
제 주변에도 월세도 못내는데 돈빌려서 여행가는 20대들 있어요. 사치하지 않지만 유럽이라도 가면 몇백은 드는데 삼십대 후반되고 보니 20대때 여행 덜 가고 주거라도 해결하지 싶은 마음인거죠. 오프에선 말 못하고 온라인에서 물어보는거고요.47. 음
'16.2.3 1:32 AM (39.117.xxx.11)그렇게 알아보고 할 시간이 있어야 말이죠.
저도 왠간히 인이 박힌 사람이라서
애랑 둘이 이번에도 좀 싸게 다녀왔는데요.
짐은 전날 밤에 쌌어요.
그것도 뭐 부족할까봐 대강 여름옷 꺼내서 던지면
남편이 트렁크에 넣으면서요.
애 키우면서 2명이 벌면서 3명이 입고 먹고
그돈으로 3명이 놀러가면 계산이 달라요.48. 저는 원글님의 기혼자 버젼일까요
'16.2.3 1:44 AM (116.37.xxx.147)저도 여행중독입니다. 바빠서 자주는 못가지만 작년에 일본과 동남아 4번 다녀왔어요. 최소 6개월전에 항공 미리 끊고. 되도록 가성비 좋은 호텔 예약합니다. 동남아정도는 현지 관광. 식비 교통비 모두다 해도 보통 4박 5일250 선에 막아요. 4인가족이구요. 조금이라도 젊을 때 돌아다니자 입니다. 생각보다 미리미리 준비하고 노하우 알면 여행경비 거품이 많이 빠질수 있어요. 참고로 저는 그 흔한 면세쇼핑안합니다. 오로지 여행에 집중합니다. 그리고 힘들여 번 피같은 월급으로는 여행 못다녀요. 그냥 주식이나 어디에서 꽁돈처럼 떨어지는 돈 여행에 씁니다.
49. 요즘
'16.2.3 2:23 AM (211.244.xxx.52)미혼녀들 해외여행 많이 다니는데요
제 주변에 보면 나중에 문제되는 경우가 많더라구요.
놀러다니느라 저축을 못하니
베스트글처럼 카드빚으로 결혼하거나
결혼도 늦어지면 사십 넘어서도 월세 전전하며 미래가 암담한 노처녀들 많아요.50. 밤의피크닉
'16.2.3 2:46 AM (130.74.xxx.106)원글님~ 현지 여행사 는 어떻게 찾는건지 여쭤봐도 될까요??
51. ..
'16.2.3 2:52 AM (118.216.xxx.224) - 삭제된댓글저도 첫댓글과 같은 생각이 들어요.
하지만, 원글님 지지합니다.52. 지금은 미혼
'16.2.3 4:06 AM (42.148.xxx.154)결혼할 때 드는 비용은 지금 부터 모아서 얼마 정도는 생각해 놓아야 하는데
부모님이 돈이 많으셔서 주신다면 괜찮겠지만
그렇지 않다면 결혼비용으로 고생 많습니다.53. 원글님 동감이요~
'16.2.3 4:44 AM (211.173.xxx.30)저도 원글님의 기혼자버전2 입니다~
여행은 아는만큼 준비한만큼 얼마든지 경비 줄일수 있습니다~
저역시 1년에 1~2번 경비저렴한 동남아로 다닙니다~
요즘은 저가항공도 많아서 길게는 1년 짧게는 6개월전쯤 발권하면 왕복비행10만원대로도 가능하구요~숙소는 5박6일중 프로모이용하면 하루에 2~3만원대. 마지막날 하루정도는 오성급호텔에서 쉬다오고 현지여행사 이용하면 초등딸있는 3인 가족 7,8월 여름휴가 5박6일에 120~150이면 가능해요~맛사지 매일받고 현지식당 찾아다니고 해상및 각종투어해두요~
단, 그러기엔 초반에 시간과 노력투자하셔야하구요~그것두 반복되면 세이브됩니다.
그게 번거롭거나 힘드시면 비용 지불하시고 여행하시면 되구요~
참고로 제친구는 이번 1월에 7박8일 아들2명과 3명이서 총여행경비 170에 동남아 다녀왔습니다.
그냥 이렇게 사는 사람들도 있습니다~~54. ...
'16.2.3 7:17 AM (182.222.xxx.120)전 해외나가는거 싫어요. 힘만들고 입맛 안맞고..
젊을때 몇년 나가서 살면서 여기저기 돌아다니긴 했지만 그다지 매력적이지 못했어요.
지금은 국내여행을 윗분 동남아비용들이며 다녀요.
국내라고 결코 싸지 않다는거죠.55. 가치관차이?
'16.2.3 8:20 AM (220.118.xxx.1)이런 사례들 많이 봐요, 해외여행... 여유있을때마다 자주 다니는데, 문제는 저축액이 결혼시기 즈음 되면 그렇게 크지 않다는 것이 문제입니다.. 지인중의 하나는 계약직으로 2년마다 옮기면서 저축액 모이면 그 돈으로 틈나면 해외여행 다녀요, 나중에 결혼은 어찌 하냐 물으니 선봐서 좋은 남자 만나서 시집간다거나, 외국사람 만나서 결혼한다는 로망을 가지고 있어요, 그런 이들 꽤 많아요, 남자들이 꺼리는 여자 취미가 뮤지컬/공연관람, 여행 이라는건 단지 취미가 맞지 않다는 문제만은 아니에요, 늘상 천민자본주의 사회의 폐단이라는 결론으로 귀결되지만 항상 돈돈돈이 문제소지가 되죠..
56. 저는 40대 미혼직장인인데
'16.2.3 8:41 AM (39.7.xxx.123)지난 몇년간 여행에 쓴 돈만 연평균 1천만원 가량 됩니다.
심지어 원글님보다 급여도 적어요.
대신 장기휴가가 가능해서 주로 유럽이나 미주로 가다보니 1년에 2~3번 가는데 한 번에 2~3백만원씩 들죠.
원글님은 현지인과 지내는 것에 큰 의미를 두는듯 글을 썼는데 제 생각엔 그조차 편견인거 같아요.
물론, 솔직히 말하면, 젊은 여성들이 예쁘게 치장하고 와서 사진 찍는 데에만 혈안이 된거 보면 부정적인 생각이 드는게 사실입니다만, 어느 순간 현지음식 현지인 현지문화에 집착하는 제자신이 답답하게 느껴졌어요. 주재원 등등으로 와서 1~2년 살아도 피상적으로 느끼고 판단하는 경우가 많다는 건 쏟아져나오는 우리나라 서적만 봐도 알기에, 겨우 며칠 와서 머물면서 현지인 집에서 현지인들이 먹는 음식 먹으며 현지문화 경험하는걸 뿌듯하게 여기는건, 또다른 자기만의 우월의식 아닌가 싶었어요. 사진만 찍고간후 sns에 자랑하는 사람들이 나 여기 다녀왔어라고 타인에게 뽐내는 거라면,'현지'에 집착하는건 나자신과 타인에 대해 "난 저들과는 달라" 라는 우월감이란 생각이 들어 태도를 바꿨습니다.57. .....
'16.2.3 9:00 AM (221.148.xxx.142) - 삭제된댓글동생이 의사인데 알바만 해요
해외여행가는데 정규직은 거추장스럽다구요
핸폰 연락안되면 외국 바다속에서 놀고 있는 거... 한번 나가면 1주일도 좋고 한달씩 반년씩 놀다오는데
그 빵빵하던 소개팅자리 이젠 들어오지도 않고 그 이쁘던 얼굴이 땡볕에 타서 삭아가는거 보면 신선놀음에 도끼자루 썩는다는 말이 딱이다 싶네요 ㅠㅠㅠ
도대체 젊은 날 추억을 만든다는 것도 일년 두어번이지 백번이 넘게 나간 다음엔 어디가어디였는지 구분이나 되는지 궁금해요
이젠 제때 결혼하고 제때 아이낳아서 맞벌이에 외국구경은 몇 번 해보지도 못한 제가 부럽다네요 쩝58. -_-
'16.2.3 9:29 AM (211.212.xxx.236)인생선배 결혼선배로써 말씀드리는데
여행은 많이 다니시되. 결혼준비는 병행하세요.
친정이 매우 부자라서 결혼할때 다 해주실 형편이시면 문제없겠지만요.
결혼하면 아무리 여행 좋아해도 다 꿈이예요. 일단 남편이랑 갈려면 남편 시간 맞추기 쉽지않고.
아이까지 생기면 더더 힘들어지구요.
30대 넘어 40대 가까워지는 지금. 힘들어서 예전처럼 빡쎄게 못다녀요ㅠ
그리고 남편 아이랑 같이 하는여행은 지금처럼 하긴 힘드실거고..저도 결혼전에는 게스트하우스 한인민박 다 해봤는데 이제는 그거 못하겠습디다.59. 결혼
'16.2.3 9:30 AM (180.70.xxx.236)결혼을 한 다음에 여행을 가도 같이 다니세요.. 주로 남친이랑 간다면 여러번 갔다는건데... 별로 보기 안좋아요.. 부모님이 머라 안하세요????? 해외여행을 남친이랑?
60. ....
'16.2.3 9:34 AM (59.14.xxx.105)원글님의 인생을 응원합니다.
베스트글 어떤 거예요? 지금은 없는 것 같은데...
지금 어린아이 키우는 40대 중반인데 진짜 감성이 달라요.. 출산과 육아 전후의 나는 정말 다른 사람..
주변에 빚 있으면서 여행에 미친 사람은 없지만 블로그 조금만 검색해도 넘치는 것 같더라구요. 블로그에 자랑하려고 여행하는 사람인 느낌.. 베스트글 못봤지만 그런 분들 얘기하는 거겠죠.61. 저도
'16.2.3 9:50 AM (58.127.xxx.146)이거저것 따지면 여행 못가죠.
여행에 관심 없는 사람도 많지만 여행은 절대 돈있다고 가는 것은 절대 아닌것같아요.
동네엄마들 몇명이 여행가자고 7년째 돈을 모았는데 한 엄마때문에 같이 못가고 돈만 모으고 있어요.
주말은 교회때문에 안돼고 아이 시험이라 안돼고 첫째 고3이라 안돼고 둘째 고3이라 안돼고 재수해서 안돼고그래서 돈만 모으로 있어요.그사이 저는 땡처리 항공권에 숙박권 찾아서 열번 넘게 다녀왔네요.
이번에 딸과 괌 다녀왔는데 항공권 호텔 예약하고 스케쥴짜고 다녀오면서 정말 많은것을 느꼈어요.더 열씸히
건강 챙기며 살자고 다짐했어요.
원글님 응원해요.다만 배우자도 같은 뜻을 가지신 분 만나야 이어질것같아요.62. //
'16.2.3 10:02 AM (115.137.xxx.76)여행은 많은걸 느끼게 하고 부정적인 저를 긍정적인 삶의 이유가 되게하더라구요
다리에 힘빠질때 가지말고 다리에 힘있을때 다니세요
글 읽어보니 노후에도 잘 사실꺼같아요^^63. 알아요.
'16.2.3 10:03 AM (121.166.xxx.120)광클릭하면서 인터넷 발품팔고 미리미리 표 사서 항공권 절약하고, 현지 숙소에서 그네들이랑 부대끼고 여행하면 여행비 많이 안드는거요. 근데 그건 오직 나만을 위해 쓸 수 있는 시간이 많은 사람이 할 수 있는 거구요. 애 키우면서 방학에야 겨우 식구들 시간 맞추서 나갈 수 있는 사람한테 해당사항 없지요. 원글의 내용처럼 그렇게 다니면 저렴하게 다닐 수 있는데 마치 그렇게 하지 않는 사람이 게으르고 계획 없는 사람사람처럼 느껴져서 저도 한마디 적고 갑니다.
64. 뭐..
'16.2.3 10:44 AM (175.223.xxx.223)저도 비슷한 가치관가지고 사는데요
적어도 그렇게 살다 평생 빚이나 갚다 죽어라,노숙자될거다 라고 저주하며 악다구니하시며 우월감느끼는 분들보단 행복하다고 봅니다65. ㅇㅇㅇ
'16.2.3 10:50 AM (114.200.xxx.216)알아요님...저는 맞벌이에 연년생키우고 살림하면서 미리미리 짬짬이 준비해서 여행가요..열정과 관심이 있으면 다 돼요..빠르면 1년,,6개월전부터 준비...
66. ㅇㅇㅇ
'16.2.3 10:51 AM (114.200.xxx.216)1년에 200만원돈..나를 위해 못쓰는 삶 뭣하러 사나요..1년에 200만원이 집갚에 얼마나 보탬이 된다고 ㅎ
67. ㅇㅇㅇ
'16.2.3 10:54 AM (114.200.xxx.216)저도 미혼때는 경제적 부담이 안되니..1년에 두번은 나갔는데..결혼하고 애둘 생겨서 빈도를 확 줄였어요..2년에 1번으로요.....빈도를 줄이면 되죠..결혼하면...
68. 멋짐~~
'16.2.3 11:24 AM (115.91.xxx.14)여행에 대한 생각이나 방법이 멋지네요~노후대비에 대한 강박으로 하고싶은 일을 못하는거 참 서글퍼요.
다 소비의 방법이나 중점을 두는 부분이 다른데 남의 인생에 훈수 두는거 아니라고 봐요.69. ..
'16.2.3 11:29 AM (220.67.xxx.168)와..정말 알뜰하게 여행다니시네요~ 전 그 능력이 부러운데요..일년에 본인에게 그 정도 투자 충분히 할 수 있습니다. 옷이랑 가방 사는것 보다 훨씬 좋은데요..ㅎㅎ 여행 알뜰하게 다니는 노하우 좀 더 알려주세요~ 해외 여행 간다 생각하면 돈이 많이 들 거라 생각했는데 정말 저렴하게 다녀오셨네요~~ 저처럼 여행 가고 싶으나 경제적 부담 때문에 가기 망설이는 사람들을 위해 어떻게 다니셨는지 세세한 노하우 부탁드립니다~ 특히 항공권이랑 숙박 이런 것들이 돈이 많이 들어가는데 정말 싸게 끊으셨네요~~
70. ...
'16.2.3 11:35 AM (223.62.xxx.14)원글님 응원해요.
지구상 70억명의 사람들이 각자 자기 인생 저마다 다르게 살아갑니다. 각자 인생을 비교할 수도, 비교할 필요도 없잖아요.
많은 분들이 걱정하시는 그 노후, 아이들에게 들어갈 자금... 그거 어떻게 될지 모르잖아요... 예를 들어 아이가 대학을 가고 싶어해서 학자금이 들지 일찍부터 자기 밥벌이를 할지, 부모님이 얼마나 계시다 어떻게 돌아가실지, 나나 내 남편이 회사를 잘릴지 사업을 해서 성공할지 모릅니다... 그런데 미래에 대비해 너무 많이 걱정하고 지금을 희생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해요.
물론 저축하고 낭비하지 말고 미래를 생각해야죠. 하지만 너무 불안감을 갖고 살 필요 있을까요?
저도 여행 참 좋아하고 원도 없이 많이 다녔어요. 다이빙 좋아해 리브어보드도 가고... 남편도 여행 좋아해 둘이 삼개월 넘게 남미도 다녀왔고... 다들 우려하는 것처럼 돈 많이 들지 않아요. 그 여행들이 제 든든한 마음의 자산입니다. 요즘은 아이가 어려 해외 많이 못가지만 괜찮아요. 아이 데리고 갈 수 있을 때가 되면 또 갈겁니다.
저는 인생이 곧 경험의 총집합체라고 생각하는데, 여행은 경험을 압축적으로 할 수 있어 좋습니다. 저를 많이 성숙하게 했고 세상을 보는 눈을 넓게 만들었어요.
그런 걸 모르시는 분들은 또 다른 즐거움과 다른 경험들을 하며 살아 가시겠죠.
남에게 이해 구할 필요 없는 내 인생, 멋지게 살아갑시다요. ^^71. 아직
'16.2.3 12:58 PM (114.200.xxx.65)미혼인데 뭔들 못해요???
남에게 손만 벌리지말고 그냥 사세요
저희는 4인가족이니 어디한번 나가려면 거의 돈천 깨지잖아요. 가까운데는 500정도
그러니까 엄두를 못내요. 그런데 나 혼자라면 열심히 일하고 여행다니고 뭐 괜찮을거같아요.
결혼하고 애낳으면 현실적으로 정말 힘드니 다닐수있을때 다니세요
결혼하고나서 악착같이 사시고요.. 한평생 돈에 전전긍긍하며 노후를 대비해서 쓸거 못쓰고 살라고는 못하겠네요. 아무리 돈이 중요해도72. ...
'16.2.3 1:01 PM (211.114.xxx.105) - 삭제된댓글남이 익게에 흉을 보든말든이지 남한테 피해주는 것도 아닌데 뭐하러 구구절절 이렇게 해명해요?
73. ...
'16.2.3 1:01 PM (211.114.xxx.105) - 삭제된댓글남이 익게에 흉을 보든말든이지 남한테 피해주는 것도 아닌데 뭐하러 구구절절 이렇게 해명해요?
님이 이렇게 알뜰살뜰 여행한다고 써도 전 부럽지도 한심하지도 않아요.74. ...
'16.2.3 1:02 PM (211.114.xxx.105) - 삭제된댓글남이 익게에 흉을 보든말든이지 남한테 피해주는 것도 아닌데 뭐하러 구구절절 이렇게 해명해요?
님이 이렇게 알뜰살뜰 여행한다고 써도 부럽다는 생각도 한심하다는 생각도 안들고
어쩌라고? 라는 생각 뿐입니다.75. 음
'16.2.8 10:59 PM (218.237.xxx.40)재밌게 사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