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차 구입관련 고민..

고민 조회수 : 1,291
작성일 : 2016-02-02 13:01:07

안녕하세요 ㅠ

저희부부 결혼 9년차 아이없이 두 부부만 살아요.

요즘 최대 고민인 차 ... 구입관련 조언좀 얻고자 글 올려요..


저희부부에겐 남편이 출퇴근용으로 사용하고 있는 차 한대가 있어요.

그러다 저도 직장을 옮기게 되어 차로 이동하게 되면 30분인 거리를

대중교통을 이용하게 되면 한시간 20여분 정도 걸리는  곳으로  다니게 되어

출퇴근용으로 소형차 중고차를 하나 사고 싶다 남편에게 말했죠.


남편은 처음에 < 일단 네가 이직후 받은 급여로 모은다음 차를 사라, 본인은 하나도 대줄수 없다>고

이야기 하더라구요. 그러다 무슨 바람이 들었는지 설 보너스 나온거와 급여받은거 합친거로 사주겠다

하더라구요. 전 좋아서 한달을 정말 중고차 사이트 엄청 찾아보았네요 ㅠ


그러다 어제 남편이 그러더군요. 아무리 생각해도 우리 형편에 차 두대는 무리고

(본인 선배는 우리보다 훨씬 잘사는데 차 하나로 잘 산다며... ㅠㅠ)

보험료와 각종 세금이 나가는게 부담된다고 그래서 차 사는건 보류하겠다고 없던일로 하자 하더라구요.


전 중고차도 비싼것도아닌 소형차로 사겠다고 했는데 이게 그렇게 무리인가 싶어

좀 납득이 안간다고 했죠. 그랬더니 본인이 타는 차 타고 다니라네요..

(근데 남편이 근무가 들쭉 날쭉해서 새벽에 오는날도 많고 그러다보니 이건뭐...

타지 말라는 이야기랑 똑같다는거죠..)


저흰 월수 둘이 합쳐 700정도 되구요. 최근에 26평대 아파트 매입하면서

8000정도 대출 받았는데, 원금과 이자 갚아나가고 있구요. (5개월째)

대출금 3년안에 갚으려고 한달 저금 300 하고 나머지 보험료, 카드값(둘이합쳐 50만원 안나옴)

생활비 이렇게 사용하고 있어서 사실 차하나 더 있다 해도 무리가 아니라보는데..

제가 오버인가요? ㅜㅜ 이럴땐 사는게 아니라 보나요? 아니라면 한번더 의견을 내볼까 하구요..


아 그리고  이번에 집살때도 본인 편한곳으로 옮기는 바람에 저는...

직장을 옮겨야 했어요.. 지금 다니는 곳도 가장 가까운 곳이네요.


IP : 211.227.xxx.150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6.2.2 1:02 PM (66.249.xxx.213)

    한달정도 님이 지금 차 타고 다니세요.
    고생해봐야 님 입장도 고려하죠

  • 2. ㅎㅎ
    '16.2.2 1:05 PM (112.173.xxx.196)

    윗님 의견에 동감합니다.
    남자들은 그저 마눌이 돈 쓴다고 하면 좋아하는 사람이 드물더라구요

  • 3. MandY
    '16.2.2 1:09 PM (121.166.xxx.103)

    남편차가 뭔가요? 1년에 들어가는 차량유지비가 얼마인지 통계내 보시고 얼마가 더 추가되는지 구체적으로 계산하셔서 남편이랑 다시 얘기해보세요 사실 하루에 2시간 절약인데 돈으로 환산할수 없죠 취미생활도 아니고 출퇴근용인데 당연 있으셔야할듯... 남자들은 감정에 호소하면 안통해요 구체적인 숫자를 들이미세요

  • 4. 타라고했으니
    '16.2.2 1:13 PM (211.226.xxx.127)

    타고 다니세요
    남편은 버스 타다 택시 타다 알아서 하겠죠.
    중고 연식 좀 된 차, 남편 이름으로 가족한정 보험 들고 자동차세. 비용 많지 않아요. 기름은 타는 만큼이고. 요즘 버스비가 비싸서 짧은 거리면 자차가 아주 많이 들지도 않아요

  • 5. 고민
    '16.2.2 1:18 PM (211.227.xxx.150)

    정말 차선으로 일단 저도 제가 한달간 몰아볼까 생각중이예요.
    남편차는 몇년전에 중고로 매입한 쉐보라 중형차예요..
    그냥 남편도 정말 딱 출퇴근용으로 사용하고 있는거죠..

    여튼, 고견 정말 감사드립니다. 진중하게 다시 접근해봐야겠어요.

  • 6. ....
    '16.2.2 1:36 PM (112.220.xxx.102)

    남편 벤뎅이네 완전
    소형차 하나 사서 운전하고 다니세요
    초보면 중고 하나사서 적응할때까지 타다가 신차하나 사세요

  • 7. ..
    '16.2.2 1:52 PM (210.107.xxx.160)

    경차나 소형차 하나 끌고 다니는건 님네 가계에 큰 부담 안될거 같은데 님 남편 마인드 참....
    다른 분들 말씀처럼 님 남편차를 님 남편이 말씀한대로 원글님이 끌고 다니세요. 그럼 님 남편도 뭐 느끼는게 있겠죠.

  • 8. ㅇㅇ
    '16.2.2 2:43 PM (165.225.xxx.70)

    경차 세컨카로 하나 사시면 딱 좋을 것 같은데 남편분 말씀이 밉네요
    와이프 고생한다고 본인이 알아보고 중고차라도 키 하나 탁 손에 쥐어주면서
    다음엔 더 좋은 거 벤쯔 사줄게~ 이럼 얼마나 멋져보일...흠.

    저희 회사 판교로 몇년전에 옮기면서 많은 뚜벅이들이 자차를 몰게 되었습니다.
    아무래도 결혼한 유부녀 직원들은 집에 세컨카로 경차들 많이 샀는데요
    다들 주차 쉽고 지출도 크게 부담 안 된다고 만족하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37324 입짦은 고등학생 아침식사 문의해요 8 속터져요 2016/03/14 3,077
537323 경동과 린나이 보일러 선택 도움주세요 6 아파트예요 2016/03/14 2,911
537322 드라마 내사위의여자 에서요 궁금증이 8 2016/03/14 1,338
537321 朴대통령, 이번 주도 경제행보 가속..'국회심판론' 부각할듯 5 세우실 2016/03/14 657
537320 랑콤..등등 살껀데 요즘 백화점에서 금액대별로 행사하는거있나요?.. 1 ... 2016/03/14 681
537319 손발이 차가운데 홍상 도움되나요?? 3 홍삼 2016/03/14 1,156
537318 암 원인물질, 고리원전의 놀라운 방출 요오드 13.. 2016/03/14 944
537317 점을 보려면 낳은 시는 필수인거죠 7 ㅡ듣 2016/03/14 1,706
537316 어디가서 살아야하나요 1 여자혼자 2016/03/14 967
537315 2016년 3월 14일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만평 세우실 2016/03/14 616
537314 내 영혼을 정화시킬 영화 추천 좀... 45 ㅠㅠ 2016/03/14 3,783
537313 천재들은 대부분 멘탈도 좋은가요? 13 .. 2016/03/14 5,024
537312 후쿠시마 현황 1 학생 2016/03/14 1,802
537311 여고생 혼자 6 ... 2016/03/14 1,587
537310 간절합니다 발뒤꿈치 각질 ㅠㅠ 27 ㅇㅇ 2016/03/14 7,648
537309 앞마당 있는 미국집 살고싶어요 22 앞마당있는집.. 2016/03/14 5,012
537308 밴쿠버에 일년 살러왔는데 벌써 한국 가고 싶어요 22 ? ? 2016/03/14 7,305
537307 방금 노래방도우미쉴드치던 인간아 !!! 22 기레쓰 2016/03/14 5,883
537306 송도에서 파주 운정 제일 빠르게 가는법 아시나요? 5 ㅇㅇ 2016/03/14 1,316
537305 이태임 6 가슴이랑코 2016/03/14 4,836
537304 사주에 대운인 해는 정말 좋은일이 많나요? 13 궁금 2016/03/14 8,594
537303 평택 아이 생각이 자꾸 나서 잠을 못자고 있어요... 16 엄마나이 6.. 2016/03/14 1,519
537302 알파고가 504승 1패를 기록했다는데 1패의 상대가 누구? 7 .... 2016/03/14 4,850
537301 영화 '룸'을 봤는데 괜찮네요. 6 ㅇㅇㅇ 2016/03/14 1,502
537300 잠이안와요ㅠㅠ 14 큰일 2016/03/14 2,98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