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차 구입관련 고민..

고민 조회수 : 1,274
작성일 : 2016-02-02 13:01:07

안녕하세요 ㅠ

저희부부 결혼 9년차 아이없이 두 부부만 살아요.

요즘 최대 고민인 차 ... 구입관련 조언좀 얻고자 글 올려요..


저희부부에겐 남편이 출퇴근용으로 사용하고 있는 차 한대가 있어요.

그러다 저도 직장을 옮기게 되어 차로 이동하게 되면 30분인 거리를

대중교통을 이용하게 되면 한시간 20여분 정도 걸리는  곳으로  다니게 되어

출퇴근용으로 소형차 중고차를 하나 사고 싶다 남편에게 말했죠.


남편은 처음에 < 일단 네가 이직후 받은 급여로 모은다음 차를 사라, 본인은 하나도 대줄수 없다>고

이야기 하더라구요. 그러다 무슨 바람이 들었는지 설 보너스 나온거와 급여받은거 합친거로 사주겠다

하더라구요. 전 좋아서 한달을 정말 중고차 사이트 엄청 찾아보았네요 ㅠ


그러다 어제 남편이 그러더군요. 아무리 생각해도 우리 형편에 차 두대는 무리고

(본인 선배는 우리보다 훨씬 잘사는데 차 하나로 잘 산다며... ㅠㅠ)

보험료와 각종 세금이 나가는게 부담된다고 그래서 차 사는건 보류하겠다고 없던일로 하자 하더라구요.


전 중고차도 비싼것도아닌 소형차로 사겠다고 했는데 이게 그렇게 무리인가 싶어

좀 납득이 안간다고 했죠. 그랬더니 본인이 타는 차 타고 다니라네요..

(근데 남편이 근무가 들쭉 날쭉해서 새벽에 오는날도 많고 그러다보니 이건뭐...

타지 말라는 이야기랑 똑같다는거죠..)


저흰 월수 둘이 합쳐 700정도 되구요. 최근에 26평대 아파트 매입하면서

8000정도 대출 받았는데, 원금과 이자 갚아나가고 있구요. (5개월째)

대출금 3년안에 갚으려고 한달 저금 300 하고 나머지 보험료, 카드값(둘이합쳐 50만원 안나옴)

생활비 이렇게 사용하고 있어서 사실 차하나 더 있다 해도 무리가 아니라보는데..

제가 오버인가요? ㅜㅜ 이럴땐 사는게 아니라 보나요? 아니라면 한번더 의견을 내볼까 하구요..


아 그리고  이번에 집살때도 본인 편한곳으로 옮기는 바람에 저는...

직장을 옮겨야 했어요.. 지금 다니는 곳도 가장 가까운 곳이네요.


IP : 211.227.xxx.150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6.2.2 1:02 PM (66.249.xxx.213)

    한달정도 님이 지금 차 타고 다니세요.
    고생해봐야 님 입장도 고려하죠

  • 2. ㅎㅎ
    '16.2.2 1:05 PM (112.173.xxx.196)

    윗님 의견에 동감합니다.
    남자들은 그저 마눌이 돈 쓴다고 하면 좋아하는 사람이 드물더라구요

  • 3. MandY
    '16.2.2 1:09 PM (121.166.xxx.103)

    남편차가 뭔가요? 1년에 들어가는 차량유지비가 얼마인지 통계내 보시고 얼마가 더 추가되는지 구체적으로 계산하셔서 남편이랑 다시 얘기해보세요 사실 하루에 2시간 절약인데 돈으로 환산할수 없죠 취미생활도 아니고 출퇴근용인데 당연 있으셔야할듯... 남자들은 감정에 호소하면 안통해요 구체적인 숫자를 들이미세요

  • 4. 타라고했으니
    '16.2.2 1:13 PM (211.226.xxx.127)

    타고 다니세요
    남편은 버스 타다 택시 타다 알아서 하겠죠.
    중고 연식 좀 된 차, 남편 이름으로 가족한정 보험 들고 자동차세. 비용 많지 않아요. 기름은 타는 만큼이고. 요즘 버스비가 비싸서 짧은 거리면 자차가 아주 많이 들지도 않아요

  • 5. 고민
    '16.2.2 1:18 PM (211.227.xxx.150)

    정말 차선으로 일단 저도 제가 한달간 몰아볼까 생각중이예요.
    남편차는 몇년전에 중고로 매입한 쉐보라 중형차예요..
    그냥 남편도 정말 딱 출퇴근용으로 사용하고 있는거죠..

    여튼, 고견 정말 감사드립니다. 진중하게 다시 접근해봐야겠어요.

  • 6. ....
    '16.2.2 1:36 PM (112.220.xxx.102)

    남편 벤뎅이네 완전
    소형차 하나 사서 운전하고 다니세요
    초보면 중고 하나사서 적응할때까지 타다가 신차하나 사세요

  • 7. ..
    '16.2.2 1:52 PM (210.107.xxx.160)

    경차나 소형차 하나 끌고 다니는건 님네 가계에 큰 부담 안될거 같은데 님 남편 마인드 참....
    다른 분들 말씀처럼 님 남편차를 님 남편이 말씀한대로 원글님이 끌고 다니세요. 그럼 님 남편도 뭐 느끼는게 있겠죠.

  • 8. ㅇㅇ
    '16.2.2 2:43 PM (165.225.xxx.70)

    경차 세컨카로 하나 사시면 딱 좋을 것 같은데 남편분 말씀이 밉네요
    와이프 고생한다고 본인이 알아보고 중고차라도 키 하나 탁 손에 쥐어주면서
    다음엔 더 좋은 거 벤쯔 사줄게~ 이럼 얼마나 멋져보일...흠.

    저희 회사 판교로 몇년전에 옮기면서 많은 뚜벅이들이 자차를 몰게 되었습니다.
    아무래도 결혼한 유부녀 직원들은 집에 세컨카로 경차들 많이 샀는데요
    다들 주차 쉽고 지출도 크게 부담 안 된다고 만족하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24729 워싱턴포스트, 한국 젊은이들, 현존하는 “지옥”, 대한민국 탈출.. 2 light7.. 2016/02/02 1,148
524728 구몬을 끊었는데...불안? 하네요,. 25 팔랑귀 2016/02/02 8,168
524727 학습지 선생님 화장실 언제 가세요? 5 ... 2016/02/02 3,044
524726 저 이혼해도 될까요? 158 두려움 2016/02/02 23,688
524725 朴대통령 “국민앞에 서약까지 해놓고 깨다니...기가 막혀” 14 세우실 2016/02/02 2,028
524724 블로거들 왜 빤히 보이는 거짓말을 할까요? 2 ... 2016/02/02 4,454
524723 카톡에서 삭제한 대화방은 찾을수없죠? 1 ㅇㅇ 2016/02/02 1,023
524722 아내한테 잘하는 남자는..처가에도 잘하겠죠? 14 결혼.. 2016/02/02 3,240
524721 친정엄마가 피부암 수술하게되었는데요 수술비는 얼마나 나올까요?.. 5 .. 2016/02/02 3,337
524720 스타벅스매장..개인이 창업할수있나요? 9 궁금 2016/02/02 5,270
524719 남편이 유럽출장 가서 그릇을 사오겠대요. 12 .. 2016/02/02 4,302
524718 안경바꿨는데 어지러워서 바꿔줄까요 2016/02/02 574
524717 유흥업 종사하는 남편 둔 여자들요.. 5 .. 2016/02/02 3,964
524716 오늘 허봉 완전 웃김 4 2016/02/02 2,062
524715 롱샴프라다천으로 된것.잘 들까요? 3 날개 2016/02/02 1,774
524714 아이가 교정중인 엄마들께 5 지씨 2016/02/02 1,894
524713 과외 샘께 명절때 선물 하시나요(예비고딩) 8 명절 2016/02/02 1,806
524712 프로슈토에 멜론 대신 어울릴만한 과일 좀 추천해주세요 49 ss 2016/02/02 2,553
524711 2월 2일 오후 10시 국회의원 예비후보자 총 1302 명의 명.. 탱자 2016/02/02 356
524710 초등2학년 영어 9 sun 2016/02/02 1,804
524709 소개팅상대 가족이 병이있다면 2 2016/02/02 1,837
524708 강릉 시외버스터미널 안에 한식당 있나요? 2 강릉 2016/02/02 568
524707 근데 아이슬랜드 크게 볼 것 없던데 167 아이슬랜드 .. 2016/02/02 11,901
524706 교통사고 뺑소니 당했는데 증거도없고 ㅠ 3 교통사고 2016/02/02 1,150
524705 과외 교사는 몇살까지 가능할까요? 13 과외 2016/02/02 4,2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