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차 구입관련 고민..

고민 조회수 : 1,246
작성일 : 2016-02-02 13:01:07

안녕하세요 ㅠ

저희부부 결혼 9년차 아이없이 두 부부만 살아요.

요즘 최대 고민인 차 ... 구입관련 조언좀 얻고자 글 올려요..


저희부부에겐 남편이 출퇴근용으로 사용하고 있는 차 한대가 있어요.

그러다 저도 직장을 옮기게 되어 차로 이동하게 되면 30분인 거리를

대중교통을 이용하게 되면 한시간 20여분 정도 걸리는  곳으로  다니게 되어

출퇴근용으로 소형차 중고차를 하나 사고 싶다 남편에게 말했죠.


남편은 처음에 < 일단 네가 이직후 받은 급여로 모은다음 차를 사라, 본인은 하나도 대줄수 없다>고

이야기 하더라구요. 그러다 무슨 바람이 들었는지 설 보너스 나온거와 급여받은거 합친거로 사주겠다

하더라구요. 전 좋아서 한달을 정말 중고차 사이트 엄청 찾아보았네요 ㅠ


그러다 어제 남편이 그러더군요. 아무리 생각해도 우리 형편에 차 두대는 무리고

(본인 선배는 우리보다 훨씬 잘사는데 차 하나로 잘 산다며... ㅠㅠ)

보험료와 각종 세금이 나가는게 부담된다고 그래서 차 사는건 보류하겠다고 없던일로 하자 하더라구요.


전 중고차도 비싼것도아닌 소형차로 사겠다고 했는데 이게 그렇게 무리인가 싶어

좀 납득이 안간다고 했죠. 그랬더니 본인이 타는 차 타고 다니라네요..

(근데 남편이 근무가 들쭉 날쭉해서 새벽에 오는날도 많고 그러다보니 이건뭐...

타지 말라는 이야기랑 똑같다는거죠..)


저흰 월수 둘이 합쳐 700정도 되구요. 최근에 26평대 아파트 매입하면서

8000정도 대출 받았는데, 원금과 이자 갚아나가고 있구요. (5개월째)

대출금 3년안에 갚으려고 한달 저금 300 하고 나머지 보험료, 카드값(둘이합쳐 50만원 안나옴)

생활비 이렇게 사용하고 있어서 사실 차하나 더 있다 해도 무리가 아니라보는데..

제가 오버인가요? ㅜㅜ 이럴땐 사는게 아니라 보나요? 아니라면 한번더 의견을 내볼까 하구요..


아 그리고  이번에 집살때도 본인 편한곳으로 옮기는 바람에 저는...

직장을 옮겨야 했어요.. 지금 다니는 곳도 가장 가까운 곳이네요.


IP : 211.227.xxx.150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6.2.2 1:02 PM (66.249.xxx.213)

    한달정도 님이 지금 차 타고 다니세요.
    고생해봐야 님 입장도 고려하죠

  • 2. ㅎㅎ
    '16.2.2 1:05 PM (112.173.xxx.196)

    윗님 의견에 동감합니다.
    남자들은 그저 마눌이 돈 쓴다고 하면 좋아하는 사람이 드물더라구요

  • 3. MandY
    '16.2.2 1:09 PM (121.166.xxx.103)

    남편차가 뭔가요? 1년에 들어가는 차량유지비가 얼마인지 통계내 보시고 얼마가 더 추가되는지 구체적으로 계산하셔서 남편이랑 다시 얘기해보세요 사실 하루에 2시간 절약인데 돈으로 환산할수 없죠 취미생활도 아니고 출퇴근용인데 당연 있으셔야할듯... 남자들은 감정에 호소하면 안통해요 구체적인 숫자를 들이미세요

  • 4. 타라고했으니
    '16.2.2 1:13 PM (211.226.xxx.127)

    타고 다니세요
    남편은 버스 타다 택시 타다 알아서 하겠죠.
    중고 연식 좀 된 차, 남편 이름으로 가족한정 보험 들고 자동차세. 비용 많지 않아요. 기름은 타는 만큼이고. 요즘 버스비가 비싸서 짧은 거리면 자차가 아주 많이 들지도 않아요

  • 5. 고민
    '16.2.2 1:18 PM (211.227.xxx.150)

    정말 차선으로 일단 저도 제가 한달간 몰아볼까 생각중이예요.
    남편차는 몇년전에 중고로 매입한 쉐보라 중형차예요..
    그냥 남편도 정말 딱 출퇴근용으로 사용하고 있는거죠..

    여튼, 고견 정말 감사드립니다. 진중하게 다시 접근해봐야겠어요.

  • 6. ....
    '16.2.2 1:36 PM (112.220.xxx.102)

    남편 벤뎅이네 완전
    소형차 하나 사서 운전하고 다니세요
    초보면 중고 하나사서 적응할때까지 타다가 신차하나 사세요

  • 7. ..
    '16.2.2 1:52 PM (210.107.xxx.160)

    경차나 소형차 하나 끌고 다니는건 님네 가계에 큰 부담 안될거 같은데 님 남편 마인드 참....
    다른 분들 말씀처럼 님 남편차를 님 남편이 말씀한대로 원글님이 끌고 다니세요. 그럼 님 남편도 뭐 느끼는게 있겠죠.

  • 8. ㅇㅇ
    '16.2.2 2:43 PM (165.225.xxx.70)

    경차 세컨카로 하나 사시면 딱 좋을 것 같은데 남편분 말씀이 밉네요
    와이프 고생한다고 본인이 알아보고 중고차라도 키 하나 탁 손에 쥐어주면서
    다음엔 더 좋은 거 벤쯔 사줄게~ 이럼 얼마나 멋져보일...흠.

    저희 회사 판교로 몇년전에 옮기면서 많은 뚜벅이들이 자차를 몰게 되었습니다.
    아무래도 결혼한 유부녀 직원들은 집에 세컨카로 경차들 많이 샀는데요
    다들 주차 쉽고 지출도 크게 부담 안 된다고 만족하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24956 기침이 일주일째 14 큰병원 2016/02/05 2,456
524955 종신보험 해약하고 정기보험 어떨까요. 9 ... 2016/02/05 3,045
524954 월풀 믹서기 써보신분 계신가요 2 dd 2016/02/05 1,401
524953 그렇게 소중한가요? 왜 그렇게 철저하게 보호해주죠 6 범죄자의 낮.. 2016/02/05 1,353
524952 최민수 조혜련 아이들은 우애가 좋네요 2 흐믓 2016/02/05 2,905
524951 제주 '박물관은 살아있다' '트릭아트뮤지엄' 둘다 갈까요? 4 ... 2016/02/05 942
524950 맛없는 단호박 반찬해 먹는법 있을까요? 6 .. 2016/02/05 1,418
524949 대학선택...도움부탁드려요 4 플리즈 2016/02/05 1,448
524948 박대통령 ˝피 토하며 연설하라˝…다음날 '피 같은 연설' 여당 .. 1 세우실 2016/02/05 998
524947 택배기사한테 "문앞에 두고 가세요"라고 하는.. 50 .. 2016/02/05 30,371
524946 수학을 좀 다른 마인드로 접근하는 6 ㅇㅇ 2016/02/05 1,389
524945 사람 대면할때 작은 예의가 부족한 경우가 종종 있네요. 1 .... 2016/02/05 939
524944 성업중인 요식업 가게 4 좋은생각 2016/02/05 1,451
524943 알뜰폰 쓰시는분 3 뱅아리 2016/02/05 1,095
524942 옆에 예민한가요..제가 저 글 읽고 화나는데 저 예민한거예요? 27 건강최고 2016/02/05 6,078
524941 시부모님 제사 합치려는데 어찌해야하나요? 10 이제는 2016/02/05 5,505
524940 지방대국립대 20 : 2016/02/05 3,824
524939 박보검도 남편이 정환인줄 알았다니 54 하이 2016/02/05 6,041
524938 길냥이에게 계란 노른자 줘도 되나요? 2 dma 2016/02/05 802
524937 반만년 거지로 살다가 박정희덕에 잠시 GDP 11위로 올라선뿐 15 일장춘몽 2016/02/05 1,734
524936 옷 잘 입고 싶어요 .. 29 .. 2016/02/05 5,814
524935 현대증권 주식 보유하고 있는분? 1 ㅇㅇ 2016/02/05 818
524934 좋은 세상입니다 1 독감주의 2016/02/05 443
524933 고급가구 추천 부탁드려요~(논현동이면 더 좋아요) 10 ... 2016/02/05 2,176
524932 역류성식도염에 커피 대용으로 마실만한 차가 뭐 있을까요? 11 흑흑 2016/02/05 5,1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