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행복이 와도 행복을 가로막는군요

ㅇㅇ 조회수 : 1,424
작성일 : 2016-02-02 12:54:13

부모하고 돈문제로 많이 싸우고

너무나 일자 무식으로 배움없이

무능한 아빠아래서

애들 셋키우느라 힘든 엄마..


복잡하지만

돈문제로 제가 부모님께 욕을 심하게 하면서

엄청 화낸적이 있고

그이후로 부모님도 충격받았는지

독립적이 되셨습니다

저에게 그만 의지하고..


근데 그이후로

죄책감이런게 들기도하고

맛있는걸 먹어도

우리가족들은 불행하게 불쌍하게 살았는데

나혼자 이런거 누려도 되나...

그래서 안먹게 되고


만약 행복한 결혼생활을 하게 된다하더라고

또는 좋은 배우자를 만나 행복하더라도

그 행복을 누릴수 없을거 같네요..


행복이 와도

행복을 가로막는

불쌍하고 불행한 내 가족과 부모..

그리고 내자신의 죄책감으로..


제발 능력없는 사람들은 애낳지 말았음합니다.

가난하고 무식한데

왜 애를 낳아서

그애 인생이 뭐가 되는지..


그애 인생이 설령 잘된다 해도

그애가 제대로된 양심이 있다면

불쌍한 가족들 보면서 그 행복을 혼자서 누릴수 나 있는지...



IP : 58.123.xxx.9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jipol
    '16.2.2 1:00 PM (216.40.xxx.149)

    이왕 이렇게 된거
    님은 열심히 사시면 됩니다.
    그들은 그들인생 님은 님인생
    억지로 목숨 끊을수도 없고 험벙덤벙 살수도 없잖아요

    즐기고 누리고 사세요 님 능력껏.

  • 2. 내비도
    '16.2.2 1:03 PM (121.167.xxx.172)

    원글님이 생각하시는 `제대로 된 양심`의 실체를 파악하시지 못하면,
    앞으로도 지금의 삶과 다르지 않겠죠.

  • 3. ㅁㅁ
    '16.2.2 1:22 PM (175.193.xxx.52) - 삭제된댓글

    과거 혹은 상처로부터의 분리는 이제 님 몫입니다

  • 4. ...
    '16.2.2 1:29 PM (1.236.xxx.38)

    원글님은 과도한 책임감을 스스로 물어가며
    스스로를 고통에 놓여야 맘이 놓이는걸
    부모님 책임으로 돌리려는거에요..양심도 없이 왜 애를 낳았냐고 비난하면서

    원글님은 원글님대로의 인생을 사실 권리가 있어요
    부모와 자식은 동일한 인격체가 아닙니다..
    그냥 부모를 통해서 님의 인생이 시작되었을뿐
    과거는 과거고 앞으로의 즐거움도 고통도 님의 몫이죠

    내 삶을 즐기지도 못하고 고통에 몰아놓고 부모는 부모대로 비난하고 원망하고 사는게
    도대체 누굴 위한 방식인가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29888 영어 잘해도 1 영어부심 2016/02/20 893
529887 의사도 아닌것들이 의사 걱정하네 ㅋ 3 하하하 2016/02/20 5,604
529886 가로 90cm 싱글침대 사용하시는 분 계세요?? 3 ... 2016/02/20 1,353
529885 음...근데 류준열 영어를 잘 한다고요? 66 그게 2016/02/20 16,414
529884 월 700 버는데요. 3 .... 2016/02/20 6,693
529883 아파트 베란다에 경량칸막이 확인해보세요. 3 ... 2016/02/20 2,790
529882 집에 누가 오는게 싫으신 분들 계세요? 15 혹시 2016/02/20 6,137
529881 첫 신경치료하고 통증이 거의 사라졌으면 신경치료 성공한건가요? 4 치과 2016/02/20 1,650
529880 남자탤런트 임성민씨 기억나세요? 15 추억 2016/02/20 22,579
529879 박보검 정말 택이 맞네요. 6 2016/02/20 3,899
529878 류준열처럼 외국인과 두려워하지 않고 대화를 하게끔 23 ㅇㅇ 2016/02/20 5,498
529877 파파이스 꼭 보세요~ 3 11 2016/02/20 1,070
529876 여섯살인데 아직도 애기들 문화센터스러운 놀이를 젤 하고 싶어해요.. 4 궁금 2016/02/20 1,174
529875 갓난 아이를 봐줄테니 자기애 수학공부봐달라는 동네 엄마 47 .. 2016/02/20 7,023
529874 부산에 정신건강 무료로 운영되는곳~ 4 찾아요 2016/02/20 627
529873 시몬스 침대 ..허리가 아파요 5 .... 2016/02/20 7,505
529872 나이가 들어도 미성숙하고 어리버리한 사람은 11 ... 2016/02/20 7,103
529871 학식 지식은 풍부한데 기본 매너가 없는 사람 15 왜그럴까요 2016/02/20 3,738
529870 여성분들 궁금함다. 10 남성 2016/02/20 1,220
529869 1일1팩 실천중 장점이 뭘까요? 4 와우 2016/02/20 2,491
529868 강아지 키우는 남자 어떻게 생각하세요? 15 멍이 2016/02/20 6,452
529867 검은 머리카락 발모촉진 방법. 12 ... 2016/02/20 3,592
529866 어깨 등이 시린것도 갱년기 증상인가요 ... 2016/02/20 4,711
529865 변호사 선임에 대해 여쭙니다 15 .. 2016/02/20 2,039
529864 82쿡 불펌 5 홍쿤나빠요 2016/02/20 99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