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행복이 와도 행복을 가로막는군요

ㅇㅇ 조회수 : 1,419
작성일 : 2016-02-02 12:54:13

부모하고 돈문제로 많이 싸우고

너무나 일자 무식으로 배움없이

무능한 아빠아래서

애들 셋키우느라 힘든 엄마..


복잡하지만

돈문제로 제가 부모님께 욕을 심하게 하면서

엄청 화낸적이 있고

그이후로 부모님도 충격받았는지

독립적이 되셨습니다

저에게 그만 의지하고..


근데 그이후로

죄책감이런게 들기도하고

맛있는걸 먹어도

우리가족들은 불행하게 불쌍하게 살았는데

나혼자 이런거 누려도 되나...

그래서 안먹게 되고


만약 행복한 결혼생활을 하게 된다하더라고

또는 좋은 배우자를 만나 행복하더라도

그 행복을 누릴수 없을거 같네요..


행복이 와도

행복을 가로막는

불쌍하고 불행한 내 가족과 부모..

그리고 내자신의 죄책감으로..


제발 능력없는 사람들은 애낳지 말았음합니다.

가난하고 무식한데

왜 애를 낳아서

그애 인생이 뭐가 되는지..


그애 인생이 설령 잘된다 해도

그애가 제대로된 양심이 있다면

불쌍한 가족들 보면서 그 행복을 혼자서 누릴수 나 있는지...



IP : 58.123.xxx.9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jipol
    '16.2.2 1:00 PM (216.40.xxx.149)

    이왕 이렇게 된거
    님은 열심히 사시면 됩니다.
    그들은 그들인생 님은 님인생
    억지로 목숨 끊을수도 없고 험벙덤벙 살수도 없잖아요

    즐기고 누리고 사세요 님 능력껏.

  • 2. 내비도
    '16.2.2 1:03 PM (121.167.xxx.172)

    원글님이 생각하시는 `제대로 된 양심`의 실체를 파악하시지 못하면,
    앞으로도 지금의 삶과 다르지 않겠죠.

  • 3. ㅁㅁ
    '16.2.2 1:22 PM (175.193.xxx.52) - 삭제된댓글

    과거 혹은 상처로부터의 분리는 이제 님 몫입니다

  • 4. ...
    '16.2.2 1:29 PM (1.236.xxx.38)

    원글님은 과도한 책임감을 스스로 물어가며
    스스로를 고통에 놓여야 맘이 놓이는걸
    부모님 책임으로 돌리려는거에요..양심도 없이 왜 애를 낳았냐고 비난하면서

    원글님은 원글님대로의 인생을 사실 권리가 있어요
    부모와 자식은 동일한 인격체가 아닙니다..
    그냥 부모를 통해서 님의 인생이 시작되었을뿐
    과거는 과거고 앞으로의 즐거움도 고통도 님의 몫이죠

    내 삶을 즐기지도 못하고 고통에 몰아놓고 부모는 부모대로 비난하고 원망하고 사는게
    도대체 누굴 위한 방식인가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31171 영화 제목 알고싶어요 5 궁금 2016/02/23 759
531170 투인원 에어컨 중 방쪽만 설치해도 작동될까요? 2 주니 2016/02/23 958
531169 젊은이들아. 이번에 진짜 선거 제대로 하자. 10 .. 2016/02/23 935
531168 초등 학부모님들 계세요? 3 초등 2016/02/23 1,108
531167 검사결과지..가지고 2 다른병원으로.. 2016/02/23 776
531166 지금 달 옆에 보이는 별 이름이 뭐예요? 16 ;;;;;;.. 2016/02/23 3,652
531165 근데 전에 김광진의원이 왜 응팔 결혼식 봤다고 한거예요? 갑자기 2016/02/23 670
531164 독립문 현대 1 아파트 2016/02/23 998
531163 정의당 박원석 의원 - 필리버스터 기저귀 준비 8 무무 2016/02/23 1,972
531162 신과나눈이야기 좋아하시는 분들 모임 모집해요^^ (부산) 1 2016/02/23 866
531161 김광진의원 응원하시는 분들 보세요 7 ㅇㅇ 2016/02/23 1,222
531160 김광진의원 마이크 넘기지 않겠대요 ㅜㅜ 12 땡큐 2016/02/23 3,386
531159 둘째 임신 중인데 밑이 빠질 것처럼 아파요 8 아픔 2016/02/23 8,643
531158 시댁에서 말못하는 남편 11 한숨 2016/02/23 3,702
531157 영구치없는 어금니 교정시 유치를 발치후 당겨서 메우기말고 임플란.. 치아교정 2016/02/23 869
531156 이마트에서 물건사면 배승해주나요? 6 모모 2016/02/23 1,108
531155 오늘 생일인데..... 쓸쓸하네요 ㅎㅎㅎ 33 ooo 2016/02/23 4,384
531154 출근시간에 지옥철 타는 노인분들은 사람많은거가지고 짜증내지않았음.. 7 출근지옥 2016/02/23 2,987
531153 이혼 생각까지 하는 나쁜 남편 둔 분들... 6 ... 2016/02/23 2,714
531152 서예지라는 배우요 10 ㅇㅇ 2016/02/23 5,112
531151 양치질할때 치약대신 천연소금으로 해도 될까요 5 집배원 2016/02/23 1,912
531150 하는 소리 여지 껏 다 들어봐도 다른게 없어요. 16 거 김광진 .. 2016/02/23 2,108
531149 발성장판다 닫혔다네요 성장판 2016/02/23 1,036
531148 아이가 남의 차에 공을 맞혔다면 보험 처리 될까요? 6 보험 2016/02/23 1,109
531147 테러방지법을 반대하는 정치병 환자들의 비논리 12 비정상 2016/02/23 87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