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직도 그렇게 살고 있니? (내가 겪어본 최악의 직장상사)

기억한다. 조회수 : 1,262
작성일 : 2016-02-02 10:35:59

어느 출판사 다닐때인데요,

친정어머니께서 합병증으로 시각장애인이세요. 어버이날 직원들끼리 우리 꽃바구니 한꺼번에
주문하자는 얘기가 나와서 저도 신청한다고 했죠.
그랬더니 그 여자상사 왈,
너네 엄마 어차피 못보시잖아?
헐...........
저보다 15살 많은 사람이었는데.. 본인도 친정아버지 끔찍하게 챙기고 하면서 어찌 그렇게 말을 하는지.

 

그리고 어느날은 제 손금을 봐준다고 하더니만,
넌 부모복도 없고 남편복도 없고.. 그렇다..??

 

5년 넘게 다니다가 그 여자 때문에 때려치웠습니다. 아직도 그 출판사 보면 부글부글..
교양있는 척, 나름 책 만든다고 지성인 인 척 하면서.. 인성이 글러먹었죠.
올해 51살 되었겠네요. 벤츠 끌고 잘 살고 있는거 같던데 ㅋㅋ

(그 당시 그 여상사 35세)지금의 저보다 어리네요. 근데 어떻게  15살 어린 직원한테 그럴 수 있었을까요?

못돼먹게 사는 사람이 더 잘 사는 나라인거 같아요.

 

저런식으로 인격모독 하고 괴롭히고.. 어린 나이에 생활비 벌어야 해서 참다참다 ㅠㅠ
그때 생각하면 아직도 마음이 너무 아프고 속상하고 분해요.

우리 사는게  어려워도.. 괴물은 되지 맙시다!!!

IP : 175.211.xxx.108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토닥 토닥
    '16.2.2 11:44 AM (76.232.xxx.149)

    세상에 그런 ㅁㅊㄴ이 다있나요. 그런 인성으로 책을 만들다니 그 출판사책은 거들떠 보고 싶지도 않네요.
    복수는 남이 해주더라구요. 어머님에 대해 그렇게 말을 하다니 그냥 악마네요. 마음 아파할 가치도 없는 여자에요.

  • 2. 원글
    '16.2.2 1:28 PM (175.211.xxx.108)

    위로 감사드립니다. 2000년도 초반의 일인데 아직도 생각하면 심장이 쿵쿵.
    그 회사로 인해 트라우마도 많이 생겼습니다.
    사람 잘 만나는 인복, 중요한거 같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37947 백악관 생활비 내는 오바마 대통령…朴 대통령은? 2 무상급식원조.. 2016/03/15 1,349
537946 수원근처에 대게 무한리필 하는곳 아시나요? .. 2016/03/15 1,164
537945 살몬?핑크 짧은 경량패딩 어때요? 5 2016/03/15 1,212
537944 김종인 박영선 김한길은 역사에 남을 매국노네요 13 독재 시작 2016/03/15 1,604
537943 60대 어머니 새치머리염색약 뭐가좋을까요?(자연친화약) 4 급!! 2016/03/15 1,563
537942 화곡푸르지오 잘 아시는 분 계세요? 3 화곡푸르지오.. 2016/03/15 1,590
537941 원영이 계모가 시어머니에게 씨발이라고 욕설문자 보낸거 보셨어요?.. 77 blueu 2016/03/15 27,421
537940 호텔 타올 40수 어디서 구매하세요? 8 2016/03/15 3,483
537939 아파트 리모델링 중인데요. 5 .. 2016/03/15 1,986
537938 남편가게 돕는걸 싫어하는 친정엄마 16 피곤 2016/03/15 4,706
537937 저도 이세돌에게 아쉬운거... 8 방랑자 2016/03/15 3,834
537936 심상정, 노회찬 당선 가능성 제로 16 .. 2016/03/15 2,881
537935 살빠지면 홍조 해결되나요? 1 홍조 2016/03/15 1,899
537934 인간극장이 왜 아침 시간대로 옮겨갔나요? 11 티비에 2016/03/15 3,385
537933 요리법 질문이요 5 ㅇㅇ 2016/03/15 738
537932 초등 5학년 음악교과서 있으신분 계세요? 4 ㅠㅠ 2016/03/15 1,232
537931 벙커1에 파파이스 보려 가려는데요 4 ... 2016/03/15 1,269
537930 스타벅스 커피 된장녀라면서? 6 ㅇㅇ 2016/03/15 3,895
537929 저 실례했나요? 7 샤방샤방 2016/03/15 2,250
537928 세월호700일) 미수습자님들이 바닷 속에서 나와 가족들 꼭 만나.. 7 bluebe.. 2016/03/15 416
537927 리얼극장 다시 하네요 3 ㅇㅇㅇ 2016/03/15 1,449
537926 한국문학 어디 출판사가 좋나요? 3 중2학년 2016/03/15 717
537925 정의당 야권연대 포기 선언 8 ... 2016/03/15 1,383
537924 “하늘의 별이 보였다.” 김수길 상사 증언 2 항소심 2016/03/15 1,381
537923 반려견, 반려묘들은 주인이 임신한 거 알까요? 7 io 2016/03/15 3,6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