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사기결혼글을 보다가..

조회수 : 2,041
작성일 : 2016-02-02 09:00:14
저 아래보니 결혼비용을 카드로하고 그빚을 결혼뒤에 갚는게 사기아니냐는 글이 있어서요.
애들 결혼시킬 나이가 되다보니 솔직히 걱정이되긴합니다.
결혼전 학자금빚이 많거나 부모님을위해 대출을 많이 받았다거나 혹은 결혼전 하던일이 망해서 빚이 많은데 그걸 오픈하지않고 결혼해서 같이 갚자고하면....그건 사기죠?
제 주변에도보면 학자금 대출이 억이넘는데 아무말 안하다가 결혼하자마자 직장 그만두고 애낳고 집에서 살림하고싶다해서 남편이 갚는 경우도있고 남자가 결혼전 하던 사업이 망해서 진빚이있는데 결혼할때까지 몰랐다가 결혼하고 부인이 그빚때문에 직장다니는 경우도있고요.(이곳은 학비가 워낙에 비싸서 학자금대출이 억넘는 사회초년생이 많답니다.보통 일년 생활비는 제외한 학비만 적게는 2천만원에서 많게는 6천만원까지 하거든요.그래서 더더욱 빚없이 학자금을 다 대준 부모인경우 상대방은 전부 빚으로 학교를 다녔다면 차이가크죠.)
부자는 아니여도 결혼할때 빚은 없는 배우자를 만나길 바라거든요.
결혼 적령기 자녀들에게 이런 얘기들을 하시는지요?
자신이 부모님이 학비를 다 대줬고 다른일로도 빚을 질일이없는 경우는 젊은 나이에 무슨 빚이 있을려고하고 자신 또래가 큰빚이 있을수도 있다는걸 생각도 못하더라고요.
저런식의 큰빚이 있는경우 결혼준비를 카드로하는것정도는 애교로 보일거같아요.
자식들 혼사에 상대방이 빚이있는지없는지 알아보라한들 말하지않으면 알수없는거고.
아이들에게 결혼을 생각하면 학자금이나 다른 기타 빚이 얼마나있는지 알아봤음좋겠다했더니 그런건 스스로 말하지않는이상 물을수 없다네요.
아이들이 결혼할 나이쯤이되니 이런 걱정도 드네요.
IP : 71.211.xxx.180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2.2 9:04 AM (183.99.xxx.161)

    학자금 대출이 억이 넘을수가..있나요? ㅎㄷㄷ

  • 2. 누구냐넌
    '16.2.2 9:08 AM (121.164.xxx.155)

    그러게요
    어떻게하면 학자금대출이 억대급이되는지
    대학원까지 생활비대출받아도 계산이 안나오는데요

  • 3. 지인중에
    '16.2.2 9:14 AM (175.118.xxx.178)

    학자금대출 받은 거 3천 속이고 결혼까지 생각했다 답이 아니라고 헤어진 경우 봤어요.

  • 4.
    '16.2.2 9:38 AM (183.98.xxx.49) - 삭제된댓글

    전문직이거나 하면 학생 때 그만큼 대출이 있을 수 있어요. 그런 경우면 일하면서도 부모님 부양하는 사람들도 많아서 둘이 벌어도 돈 안모이죠.

    외모만 예쁘고 머리 비어보이는 아가씨들도 많지만
    어느정도 똑똑이들이면 다들 개념있는 척(?)은 하고 다녀서
    겉으로만 보면 절대 안그럴 것 같아서 결혼시켰는제
    준사기결혼급이라 하소연하는 친구들도 종종 있고요.
    어려운 가운데 반듯하게 자란 분들에겐 슬픈 이야기지만
    그래서 집안을 볼 수 밖에 없는 것 같아요.
    저도 그냥 계속 주입시켜요. 직업이나 학벌은 뛰어나지 않아도 좋으니 되도록이면 자란 환경 비슷하고 부모도 우리랑 비슷한 배우자 만나라고요.

  • 5.
    '16.2.2 9:49 AM (175.118.xxx.94)

    그 사기글에 나도그러고갔다고하는여자들
    골빈여자들이
    시댁도리타령하던 여자들과 겹치는건
    아니겠죠?

  • 6. 그게
    '16.2.2 11:37 AM (1.234.xxx.22)

    결혼 혼수를 카드로 긁고 결혼한 뒤에 갚는 경우가 둘 있었어요. 친구 언니과 엄마 지인딸이요.
    친구 언니의 경우 친정이 어려운거 시댁도 알고 있었고, 이 언니가 벌어서 계속 갚으니 문제가 되지 않았음.
    지인딸의 경우 잘사는척 속이고는 결혼하기도 전에 직장 관둬버려서 나중에 두고두고 사기결혼당햇다고 구설에 올랐음.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25607 명절에 시댁 안가시는 분들, 이유가 뭔가요? 18 명절 2016/02/05 5,283
525606 딸 졸업식에 참석 안한 아빠 13 욕이 2016/02/05 3,842
525605 차의과대학 간호학과 vs 건양대 간호학과 조언 좀 5 궁금녀 2016/02/05 3,779
525604 요즘 꼬막 왜 이리 비싸요? 7 응팔 2016/02/05 2,968
525603 세탁조 청소 이후에 찌꺼기가 계속 나와요ㅠㅠ 6 ㅠㅠ 2016/02/05 9,413
525602 아까 멘탈..글 없어졌나요? 그리고 성인 ADHD 1 아까 2016/02/05 960
525601 담생애가 있다면 ..소피마르소 같은 서양미녀로 태어나고 싶어요 .. 10 니리 2016/02/05 1,845
525600 주변에서 재벌가 이혼소송 관련해서 뭐라고 하는 분위기에요? 8 삼슝 2016/02/05 1,745
525599 약국에서 알약까는 알바 어떨까요. 18 yaani 2016/02/05 7,235
525598 초등아이 교과서 1 . 2016/02/05 581
525597 결정사 두개 이상 가입해 볼까 하는데... 1 ㄷㄷ 2016/02/05 2,004
525596 굴비 정말 비싸네요. 6 굴비 2016/02/05 2,328
525595 자기 곤란한 일, 힘든 일 있을 때만 연락하는 사람들땜에 서글프.. 10 감정 2016/02/05 2,687
525594 보훈처까지 민간단체에 공문…'입법촉구 관권서명' 도 넘었다 1 세우실 2016/02/05 326
525593 설연휴 다음날 아울렛 세일 많이 할까요? (뉴코아 같은 곳) 2016/02/05 617
525592 방송대 교육학과 다니시는 분 계신가요? 5 고민입니다 2016/02/05 2,672
525591 'Abba' 노래 좋아하세요? 3 ... 2016/02/05 906
525590 동그랑땡 - 냉동된 거 사서 부쳐가면 어떨까요? ㅠㅠ 45 요리 2016/02/05 8,377
525589 예금이율 2.2% 와 적금이율 3.6%면 뭐가 더 이율이 높은건.. 3 금리 2016/02/05 2,521
525588 먹는걸로 장난치는 우리나라와는 다르게, ... 2016/02/05 504
525587 해외인턴에 사기를 당하는 경우가 많아봐요 ... 2016/02/05 879
525586 가끔 두통이 오는데 타이레놀이 안 들어요 18 두통 2016/02/05 3,708
525585 사강 시월드 아파트 공개, 윗집 시어머니-아랫집 시누이 8 헐... 2016/02/05 14,123
525584 김종인 '샌더스 돌풍이 경제민주화'..설직후 경제공약 발표 3 경제공약 2016/02/05 664
525583 인생의 굴곡이 지나치게 없는 착한 아들 같은 남자 어떠세요? 16 ㅇㅇ 2016/02/05 4,8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