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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명절에 수술하면 안돼는거죠~

아들만셋 조회수 : 5,411
작성일 : 2016-02-01 21:02:52
며느리예요
돌아가신 시부 차례지내야죠 어디 명절에 수술한대요
첫째 낳고 아프던 무릎 그냥 살이 쪄서 그런갑다하고 살다 둘째 셋째 낳고 키우다보니 무릎이 계속 아파요
결국 병원가니 연골이 찢어졌다고 수술해야지 하는데 애들 봐줄 사람이 없어요
시모한테 부탁하면 되지않냐 하는데 시모 며느리집 들어와서 이살림 저살림 만지는거 싫다고 싫대요
남편이 휴가 못내니 명절에 수술한답니다
그러니 시모 대번에 안된다고 음식해야된다고 큰며느리랑 자기딸 음식하느라 고생해서 안된다고 수술하지 말래요
시모가 와서 애 며칠 봐준다고 수술하래요
며느리는 시모가 올 바엔 수술 안하고 그냥 산다고 난리고
며느리가 덜 급한거겠죠
친정엄마는 일해서 일을 뺄 수가 없으니 안절부절이고

며느리가 일 못하면 사다 먹고 좀 편하게 하면 되지 굳이 일 시키려고하고
명절 지내고 시모가 올라와서 애들 봐주고 수술하면 되는걸 싫다고 난리치고

맘 놓기가 참 힘들어요
저는 며느립니다
시모가 와서 살림 여기저기 보는거 생각만해도 싫고 뒷말도 싫고
아 진짜 명절 다가올때마다 미치겠어요
IP : 223.62.xxx.186
3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6.2.1 9:10 PM (121.168.xxx.41)

    화자가 누군지 모르겠지만
    그냥 명절에 수술하고 시가에는 수술 때문에 못간다..
    이러면 되는 거 아닌가요..
    그간 일반 사정을 시가쪽에 필요 이상으로 알린 듯 하네요

  • 2. ㅇㅇ
    '16.2.1 9:12 PM (121.168.xxx.41)

    아니면 도우미 며칠 부르시던지요..

  • 3. ㅇㅇ
    '16.2.1 9:14 PM (66.249.xxx.218)

    그냥 수술 일정부터 잡으시지

  • 4. 아들만셋
    '16.2.1 9:16 PM (223.62.xxx.186)

    남편이 명절에 수술한다 수술날짜 잡았다 못간다 했더니 시모가 난리가 났어요 낼 아침에 병원에 전화해서 수술 취소해야되요

  • 5. ㅇㅇ
    '16.2.1 9:20 PM (66.249.xxx.208)

    일정 잡았으면 그냥 욕먹고 바꾸지마요.
    세상에 몸 아파서 수술한다는 것도 못하게 하냐고요.

  • 6. 88
    '16.2.1 9:20 PM (211.110.xxx.174)

    무슨 취소래요...절대 취소하지 마세요.
    하루라도 먼저 하면 하루 먼저 회복됩니다.
    왜 아픈거 참아가면서 고생스럽게 명절차례준비를 하세요.
    난리 이미 난거고...수술은 예정대로 꼭 받으세요.
    수술받고 누워있는 병실까지 와서 난리를 부리던 말던 원글님 건강부터 꼭 챙기세요.
    대신 살아줄것도 아닌 시모가 무슨 자격으로 찢어진 무릎연골로 일하기를 바래요...ㅠㅠ
    원글님 취소하지 마시고 꼭 수술받으세요.

  • 7. ....
    '16.2.1 9:22 PM (175.125.xxx.22) - 삭제된댓글

    수술취소 안된다하고 수술하세요. 그깟 음식
    좀 덜하면 어때요.

  • 8. 아들만셋
    '16.2.1 9:25 PM (223.62.xxx.186)

    남편은 시모가 와서 애봐준다니 잘됐다고 수술 미루자네요 에휴

  • 9. ㅡㅡ
    '16.2.1 9:31 PM (1.236.xxx.251) - 삭제된댓글

    난리는 이미 난거고
    욕도 다 들은거고
    수술은 해야하는거고
    의사가 안된다고했다하세요
    뭐 이런 그지같은 경우가 다있데요
    늙으면 죽어야지소리가 절로남

  • 10. ....
    '16.2.1 9:34 PM (175.125.xxx.22) - 삭제된댓글

    연골수술도 회복하고 일상생활 하려면 며칠갖고
    안될거예요. 수술은 예정대로 하고 명절뒤에
    몸조리할때 오시라하세요.

  • 11. ㅡㅡ
    '16.2.1 9:35 PM (211.36.xxx.208)

    수술취소하지마요
    말이야 막걸리야 아픈며느리 일시킨다구요
    아오 열받아
    난리치게 둬요
    사람입니까 진짜
    딸이래도 그럴까요

  • 12. ㅁㅁ
    '16.2.1 9:35 PM (175.193.xxx.52) - 삭제된댓글

    저만 그런가요
    시모 시모어투보니 상당히 드세보이고 그닥 말랑한 며늘도 아닐거같은데요

  • 13. ...
    '16.2.1 9:35 PM (122.32.xxx.10)

    막 화가 나네요. 수술과 시모라. 원글님은 왜 해답을 밥도 없는 이 관계에서만 답을 찾으려고 하는지요...자세한내용은 모르겠지만 시어머니와 쇼부를 볼수 없다면 다른 방도를 찾아보세요. 요새 돈이면 급한 일은 다 해결됩니다

  • 14. ...
    '16.2.1 9:36 PM (122.32.xxx.10)

    수정. 답도 없는

  • 15. 어휴
    '16.2.1 9:37 PM (119.207.xxx.100)

    미쳤어
    다른것도아니고 아픈건데
    그깟 명절이뭐라고

  • 16. 딴얘기
    '16.2.1 9:54 PM (175.223.xxx.88)

    저도 무릎 아픈지 만 ㅣ년 넘었는데
    이젠 더이상 버틸수가 없어서 대체휴일에
    사진찍고 뼈주사라도 맞을려구요

    근데
    저도 찢어지거나 해서 수술해야하면 어쩌죠?
    갑자기 걱정이 ㅠ
    직장다녀서 시골 다녀온뒤 주사라도 맞으려고
    벼르고 있는뎅 ㅠ

  • 17. 딴얘기
    '16.2.1 9:56 PM (175.223.xxx.88)

    원글님~그냥 하세요
    한소리 듣는건 잠깐이지만
    몸은 평생인데
    눈 귀 다막고 그냥 하세요
    해외여행가는것도 아닌데 ᆢ

  • 18. 에구
    '16.2.1 9:57 PM (180.71.xxx.93)

    남편과 아이들이 명절 연휴동안 시댁에 있으라고 하면요??
    그럼 시어머니가 왔다갔다 안해도 되겠네요.
    사람이 아프다는데 ㅠㅠㅠ

  • 19. 아들만셋
    '16.2.1 10:09 PM (223.62.xxx.186)

    그동안 쌓인 얘기가 많지만 세월지나고 이제는 그냥그냥 살면서 섭섭한 것도 그냥그냥 좋은 것만 얘기하고 생각하고 지냈어요 시모가 좋아하진 않을거라 생각했고 한소리 들을 각오도 있었지만 아예 하지말라고 할줄은 몰랐네요 남편이랑 애들만 시댁에 보내기엔 셋째가 아직 어리고 시댁이 머네요

  • 20. ..
    '16.2.1 10:15 PM (112.149.xxx.183)

    님 무슨 노예에요? 자기 몸도 자기가 맘대로 못하고..살다살다 별 꼴을 다 보내요..그깟 매년 오는 명절 그까짓 게 뭐라고..
    전 이번 명절에 시부모님 콘도로 우리 식구들끼리만 놀러가는 며느리네요. 명절은 부모님들끼리 대충 지내시구요. 지난 추석 때도 놀러갔어요. 이렇게 사는 며느리도 있는데..님 제발 그렇게 살지 마세요.

  • 21. 아들 연골이
    '16.2.1 10:16 PM (221.138.xxx.184)

    찢어졌어봐라.

    난 며느리도 아닌데 열받네.

  • 22. ..
    '16.2.1 10:17 PM (123.111.xxx.64)

    한소리 들으면 어떄요?
    짜증나네 진짜.. 어휴!
    그놈의 시짜들!

    그냥 수술하세요! 내몸이 중요하지 그깟 음식이 중요한가요???
    남편도 참.. 어지간하네요

  • 23. 흠.
    '16.2.1 10:18 PM (223.62.xxx.1)

    근데 무릎 연골 수술할 사람이 무슨 명절에 일하러 가나요. 그럼 명절 지나고 수술하고 명절에 시가에 일하러 가지 마세요. 내몸이 먼저에요.

  • 24. 냅두세요
    '16.2.1 10:27 PM (39.7.xxx.169) - 삭제된댓글

    펄펄뛰게.
    화내면 어쩔건데요.
    명절에 여행가는 사람도 많은데
    수술한다는데 왠 난리래요.
    이번에만 시모가 혼자 조촐히 지내라하세요.

  • 25. 미친
    '16.2.1 11:20 PM (175.223.xxx.74)

    욕나오네요.남편넘좀 잡으세요제발
    진짜 원글님 그집에 무슨 흠잡혀 결혼하셨어요?누가 요새 그러고살아요?

  • 26. ㅇㅇㅇ
    '16.2.1 11:41 PM (39.112.xxx.81)

    몸이 아프면 언릉언릉 고치고 사세요
    저도 애 셋인데 늦게 애 낳고 허리가 슬금 슬금 아프기 시작하는데 그래두 생활은 되니 참고 젖먹이가 둘이니 애 봐줄 사람도 없고 그냥 또 참고 디스크 터지기 한달 전에는 아침에 일어나면 바로 일어나지도 못하고 한 십분은 기어 다녀야했어요
    그지경이 될때까지 참다 결국엔 발가락까지 싹다 내려가 끝내 수술하고는 지금 요양중인데 증말 우린 더구나 애가 셋이잖아요
    애 셋인 엄만 정말 더 아프면 안되요
    지금 집안꼴이 정말 엉망이예요
    더 상하기전에 언릉 고치세요
    이러다 더 상해서 큰수술하게됨 왜 미리미리 안고치고 그리 살았냐고 뭐라 하데요
    그냥 그땐 진짜 돌아버릴것 같았네요

  • 27.
    '16.2.2 12:12 AM (219.240.xxx.140)

    만약 사위 아파서 수술한다하면
    한걸음에 달려가서 명절이고 뭐고
    괜찮냐고 했을텐데요

  • 28. ㅁㅁ
    '16.2.2 12:24 AM (175.193.xxx.52) - 삭제된댓글

    시모가 봐준대도 봐주는거 싫어서 평일에 수술안했단얘기인데
    그놈의 며느리는 뭔짓해도 여기선 갑이란거
    글들 제대로 읽기나하고 파르르들 하시지요

  • 29. 수술 취소하면
    '16.2.2 12:49 AM (218.237.xxx.135)

    원글님 ㅂㅅ.
    죄송한데요 진짜 ㅂㅅ되는거에요.

  • 30. 위의 ㅁㅁ님
    '16.2.2 12:51 AM (218.237.xxx.135)

    시모가 애봐준다는게.수술하라고 곱게 봐주는거에요?
    명절때 일시키려고 다른날 수술하게끔 그런다는거잖아요.
    님이야말로 글 맥락좀 파악하고 댓글쓰시던가요.

  • 31. ㅇㅇ
    '16.2.2 1:08 AM (121.168.xxx.41)

    남편분도 참...
    시어머니가 수술 취소하라고 했을 때 화를 냈어야지..

  • 32. 원글님
    '16.2.2 6:30 AM (124.54.xxx.150)

    수술을 당겨서 할수있으면 하시고 미루지는 마세요.매년있는 설 명절한번 빠지는게 뭔 대수라고.시어머님와서 애봐주지말고 남편이 시댁가서 원글님 대신 음식만들고 일하면 되는데 왜 그건 안하려고 하고 님수술까지 미뤄가며 아픈다리끌고 일한후 수술받고 불편한 시모 도움받아야한답니까.

    님이 뭔가를 얻으려면 주변에서 뭐라하건 내의지를 밀고 나가고 버티는것도 필요해요.

  • 33. ...
    '16.2.2 2:17 PM (118.221.xxx.103) - 삭제된댓글

    이런,미친,소리가 절로 나오네요. 시어머니는 걍 설 쇠고 원글님은 수술하면되지 뭐가 문제에요?
    큰며느리와 딸도 있는데 굳이 원글님 수술을 미루라하는 건 시모가 원글님을 종년이상을 안 본다는 거죠.
    호미로 막을 거 가래로 막지 말라는 속담이 있죠. 나중에 완전 대수술할 수도 있어요. 당장 수술해욧!!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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