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시는분 계세요?
일본며느리인데,,남편이 4년인가 5년전에 지병으로 죽고, 77세 시어머니와 아들딸 데리고 시골에서
농사지으며 사나봐요.
시어머니도 며느리도...서로 잘 말도안하고, 그저 의무감(?)으로 사는듯한...
보면서 예전에 아빠 돌아가시고 엄마와 할머니의 갈등속에서 넘 스트레스받던 저의 상황도 생각나고..
그래도 우리는 아빠가 정년때쯤 돌아가셔서 경제적인 어려움은 거의 없었거든요.
근데 이집은 며느리가 낮에는 동사무소에서 비정규직으로 일하고, 농사짓고...
열심히는 사는데, 이 소원한 시어머니와 며느리 사이에....
연로하신 시어머니가 아프시기라도 하면 병원비며....어떻게 감당할까...
보는데 넘 답답하네요.
내가 이런상황을 겪으면 어떻게 했을까...
그저 아들이고 남편인 남자를 고리로 시어머니와 며느리 사이가 된건데,,그 중심이 없어지면
어떻게 살아야할까요...
울 신랑이 저보다 건강히 더 오래살아주길..생각해봅니다. ㅎㅎ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