딱 그시절 고등학교 다녔던 40대 중반입니다
드라마 뒤늦게 빠져서 보다보니 저시절이 좋았는데 그때가 그립네 하다가 문득드는 생각이
신원호 pd도 그렇고 지금 한창 일하고 그나마 건강한 40대인 우리 세대들
이렇게 빅 히트 드라마에 같이 추억할만한 이야기 풀어나가는것도 전성기라 가능하지
더 늙으면 발붙일 자리도 없고 서서히 뒷자리 노인네 취급받겠구나 싶은 생각이 드네요
다들 40넘어서니 몸이 하나둘씩 고장나고 여기저기 아프다 소리하면서 젊은날이 좋았다고 그리워하지만
더 늙으면 40대가 그리울려나요?
갑자기 지금 40대가 그나마 젊음의 막바지 제일 좋을때가 아닌가 싶은데
50, 60 되서는 40대시절을 추억할만한것도 없다는 생각이 들고
아무리 백세시대지만 40지나 50넘으면 정말 더 서글플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