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장자크아노 감독의 연인 보신 분들?
처음 봤을때는 원조교제 같은 불륜 이야기를 뭐 저렇게 정성스럽게도 풀었나는 생각만 들었는데, 다시 보고 쇼팽 왈츠 나오는 부분에서 펑펑 울었네요. 마음 속에 묻고 사는 사람이 저도 살면서 생기게 되니까 왜 사람들이 슬프다고 아리다고 하는지 이제서야 이해가 되는...
이 영화 보신 분들 어떠셨나요?
1. 당근
'16.2.1 1:30 PM (116.38.xxx.67)봤죠..그당시 센세이셔날햇던기억
2. 섹스를 통한
'16.2.1 1:32 PM (223.62.xxx.94)영화중 마지막 장면 입니다
그가 아내와 파리에 왔다
그리고 전화를 했다
그는 불안해했고 목소리는 떨리고 있었다
떨리는 목소리에 중국어 억양이 묻어났다
내가 책 쓰는 걸 알고 있었고
동생이 죽었다는 것도 알고 있었다
그는 애도를 표했고
그리고는 무슨 말을 해야 할 지 몰랐다
마침내 그가 얘기했다
예전에 그랬듯이 지금도 사랑하고
사랑하길 멈추지 않을 것이며
죽을 때까지 사랑할 거라고
어렸을땐 야한영화로만 알다
성인이 되고 사랑을 해보니
이장면에서 눈물이 나더라구요
가장설렌건 처음 만난날 차안에서
손을 잡을듯 말듯한 장면..3. 최고의 영화.
'16.2.1 1:40 PM (221.138.xxx.184)어릴때 봤는데...
내용이나 수위의 문제가 아니라,
시작부터 끝까지 오감을 전율시키는 영화.
페리에서의 장면은 아직까지도 뇌리에 남아요.
양가휘의 결혼식에서 제인 마치의 생생한 감정이 말없이 전달되는 것이나...
정말 인상깊었던 영화.4. ㅁㅁ
'16.2.1 1:49 PM (182.231.xxx.96) - 삭제된댓글전 반대로 어렸을적엔 절절한 사랑이야기 같았는데.. 나이들고 다시 보니 원조교제처럼 보였어요.
5. ㅎㅎㅎ
'16.2.1 1:54 PM (114.129.xxx.173)저도 원조교제로 밖에는 안 보이더군요.
원래 이루지 못한 사랑이 절절하기는 하죠.
이루지 못했다는 것은 그 사랑을 위해 모든 것을 버릴 용기까지는 없었다는 뜻이니 그 절절함 또한 비겁함을 감추려는 자기 위안일 수도 있는 겁니다.6. ....
'16.2.1 2:54 PM (110.70.xxx.114) - 삭제된댓글대화도 거의 없이 시장통에 숨어서 몇 번 잔걸로
평생 사랑이라 할 수 있는지..???
내가 예술을 모르나. 더럽기만 하던데요.7. 어렸을땐
'16.2.1 3:29 PM (116.39.xxx.236)어려서 그러니까 20대엔 친구들과 같이 봤는데 영화보고 한동안 친구들과 이 영화 이야기로 친구들 다 먹먹해 하며 여운에서 벗어나기 힘들어했어요. 예술영화이며 나이,인종과 국경을 넘어선 가슴절절한 사랑이야기에 너무 가슴아프고 감동스러워했었죠
그런데 40대 초반인 얼마전에 다시 한번 보니, 영화라 배경도 이쁘고 음악도 멋지고 사랑나누는 장면도 아름다워보이지 실제로는 완전 원조교제 이야기죠.
이루어지지 않으니 아름답고 가슴저릿한 이야기이지 우리 나라 여고생에게 생긴 이야기라 하면 정말 더럽고 토나와요8. 음..
'16.2.1 6:15 PM (110.14.xxx.82) - 삭제된댓글가장 좋아하는 영화 중에 하나네요..
ost도 좋아서 같은 음반을 서너번 샀던 거 같네요.
연출도 너무 맘에 들고..9. 음..
'16.2.1 6:18 PM (110.14.xxx.82) - 삭제된댓글아 ...그리고 차 안에 손 잡을까 말까 하는 그 장면...
너무 리얼했어요.. 아마 영화 전체에서 가장 긴장된 순간이 아녔을까 싶네요.10. 저는...
'16.2.1 6:25 PM (218.234.xxx.133)그걸 20대 중반에 봤는데 엄청 고지식했던지라 영화 보는 내내 불쾌했어요. 발랑 까진 기집애 같으니라고 하면서..지금 나이에 다시 보면 좀 달라질까나...
11. ,,,,
'16.2.1 10:50 PM (67.85.xxx.4)여자에겐 첫남자였고... 남자에겐 결혼전 이루지 못한 사랑 이었으니 첫사랑과 같은 감성 이었으려나요
그래도 남들에겐 원조교제 인건 맞지요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524140 | 아오 트리플 에이형 정말싫어요ㅠ 14 | . | 2016/02/02 | 5,570 |
524139 | 여행이 취미였지요... 2 | 한때는 | 2016/02/02 | 1,445 |
524138 | 더불어 콘서트 - 전주 공연 생중계 합니다. 1 | 뷰레 | 2016/02/02 | 443 |
524137 | 이 책 좋네요, The Novel: A Biography 2 | 타이름 | 2016/02/02 | 643 |
524136 | 경총 ˝대기업 초임 깎아라˝…최고 3600만원 권고 2 | 세우실 | 2016/02/02 | 1,092 |
524135 | 명절이 다가오니. . . 2 | 에효 | 2016/02/02 | 1,120 |
524134 | 강아지가 산책을 무서워해요 13 | .. | 2016/02/02 | 2,669 |
524133 | 배철수 음악캠프 들으시나요? 5 | ^^ | 2016/02/02 | 1,651 |
524132 | 중3올라갑니다.여아고요 | 중2 | 2016/02/02 | 598 |
524131 | 혈압약 복용시 홍삼 먹어도 되나요? 2 | 건강최고 | 2016/02/02 | 5,366 |
524130 | 편평사마귀 치료되신분 계신가요... 14 | 우울맘 | 2016/02/02 | 17,823 |
524129 | 겨울에는 비비크림으로 1 | 화이트스카이.. | 2016/02/02 | 1,236 |
524128 | 혼자 잘 살고있는 남 걱정 하는 사람 심리는 뭘까요? 4 | 들에 | 2016/02/02 | 1,571 |
524127 | 딸들은 친정에 잘할 필요 없네요 44 | ... | 2016/02/02 | 13,984 |
524126 | 구두가 아까워서요. 높은 구두 ..구두굽 자르는거 될까요? 10 | 아까워 | 2016/02/02 | 7,876 |
524125 | 해외여행시 가방크기 15 | . . | 2016/02/02 | 3,072 |
524124 | 더민주 -청와대 난셔틀??? 3 | 아고 | 2016/02/02 | 806 |
524123 | 5세 아이 배변 | ㅇㅇ | 2016/02/02 | 643 |
524122 | 전남친에 대한 미련 4 | sadfad.. | 2016/02/02 | 8,142 |
524121 | 연말정산 | 철이맘 | 2016/02/02 | 510 |
524120 | 오징어볶음 맛있게 하는 방법?? 9 | 궁금 | 2016/02/02 | 2,572 |
524119 | 요새 강남집값 어때요? 4 | 매매값 | 2016/02/02 | 2,569 |
524118 | 뜨끈뜨끈 찜질기, 뭐가 좋을까요? 1 | 생리통 | 2016/02/02 | 1,110 |
524117 | 압구정동에쪽에 악기사가 있나요? 3 | .. | 2016/02/02 | 699 |
524116 | 네이버페이가 뭔가요? | ^^* | 2016/02/02 | 73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