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상을 한다면 두 남녀는 그 후 어떻게 되었을 것 같으세요?
아니면 어떻게 되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하세요?
열린 결말이라 좋았던 영화지요..
현실적으론 다음날 한석규가 호주 이민가는 거였으니 일단 이민을 좀 미루겠죠..
그리고 둘이 좀 사귀다가 결혼하고 어찌 어찌 다시 한국에서 자리잡게 되고 아이도 태어나고 지지고 볶고 싸우다가 사네 못사네하고 전도연은 여기 82에 글 올리고 그러지 않을까...싶네요
별로였어요.
그 여자도 그랬고요..
제가 한창 연애하고 그럴때 영화인데도 전혀 공감이 안 되었달까...
둘이 살짝 사귀다 말았을거 같아요.
어릴때 봤을땐 몰랐는데
이제 다시 보니
남자는 관심도 없는대
여자혼자 주구장창 매달리는거같아요.
사귀지않고 차 한잔 마시고 남잔 호주로 쿨하게 가고
여자 혼자 또 포항 간것처럼 호주로 만나러 걸거같아오 ㅎㅎㅎ
답답해서 죽을 뻔 했던 영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