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1234
'16.1.31 7:09 PM
(1.226.xxx.16)
비결이라도....? 서로 노력한 흔적이라도 알려주심이....
2. ...
'16.1.31 7:09 PM
(116.41.xxx.115)
그럼 이혼한부부는 고걸 못참고 헤어진거고 원글님은 잘 참아내서 너무 다행이다로 들리기 쉽게 쓰신 이글....좋게 안보이네요
3. ...
'16.1.31 7:10 PM
(222.237.xxx.47)
그러니까...
외도가 가장 문제네요....
4. ...
'16.1.31 7:12 PM
(223.33.xxx.133)
제가 44에 이혼하고 지금 5년되었는데요...
이혼하길 잘했어요.
5. 대부분
'16.1.31 7:15 PM
(194.166.xxx.109)
외도로 이혼하죠.
6. 남편이 치명적인 부분이 많다면
'16.1.31 7:15 PM
(125.143.xxx.218)
어쩔수 없지만 성격차이로 싸움이 많으면 극복하며 헤어지지 않고 사는게
서로를 위해 좋죠.
7. ...
'16.1.31 7:20 PM
(1.241.xxx.6)
오죽했으면 이혼했을까요...
8. ㅇ
'16.1.31 7:23 PM
(219.240.xxx.140)
이혼은 정말 막장 시가거나 도저히 극복 안되는 문제가 있었기에 했겠죠. 단순 성격 차이면 참고 살만해요
9. 외도문제 아니면
'16.1.31 7:26 PM
(218.236.xxx.167)
-
삭제된댓글
성격 차이는 서로가 인정해버리면 극복 되는거 같아요
저도 남편과 판사앞에서 이혼허락 받았고
구청에 신고 안해서 허지부지 되었는데
어제 아이둘과 외식후 커피솦에서 커피마시며
제가 그랬어요
엄마 인생에 이런날이 올줄 몰랐다고요
10. ᆢ
'16.1.31 7:31 PM
(14.52.xxx.49)
외도가 없어서 가능한 거예요....
11. ...
'16.1.31 7:33 PM
(223.33.xxx.133)
-
삭제된댓글
경제력 탄탄하면 이혼해도 세상 안무너져요.
12. ㅇㅇ
'16.1.31 7:35 PM
(182.216.xxx.132)
이혼 안할만 하니 안한거고
이혼 한 분들은 해야하니 했겠지요
이혼한부부는 고걸 못참고 헤어진거고 원글님은 잘 참아내서 너무 다행이다로 들리기 쉽게 쓰신 이글2222
13. ...
'16.1.31 7:37 PM
(223.33.xxx.133)
참 생각이 짧은 글...
14. ...
'16.1.31 7:45 PM
(115.137.xxx.109)
제목을 바꾸면 욕 안먹을것을 말도안되는 제목으로 매를 버네요.
15. 제목이 어때서요??
'16.1.31 7:51 PM
(122.62.xxx.132)
-
삭제된댓글
전 정말 아무렇지도 않게 들리는데요?
이혼 할 뻔 했지만 안한게 참 다행이라는 소리가 왜요? 그런 소리 많이들 하잖아요...
우여곡절 겪은 후에 많이들 하는 소리인데...
16. 이해도 되는데
'16.1.31 7:51 PM
(1.243.xxx.134)
인성에 심한 결격 사유 없다면 참아볼 수 있지않을까요
울 부모님도 평생 싸우시다가 50중반 되더니 좋아지던데요
자식들도 나가 사니깐 걍 의지하고 사시는 듯
물론 청소년기 땐 넘 싫었어요 집에 들어가기도 싫고
17. 전 이혼했지만
'16.1.31 7:56 PM
(113.131.xxx.188)
-
삭제된댓글
원글님 글에 동의합니다. 결혼 생활을 유지하는데에는 많은 노력과 인내심이 필요해요.
18. 전 이혼했지만
'16.1.31 7:57 PM
(113.131.xxx.188)
원글님 글에 동의합니다. 결혼 생활을 유지하는데에는 많은 노력과 인내심이 필요해요.
하지만 원글님은 정말 죽을만큼 힘들지는 않았을거에요.
19. 음
'16.1.31 7:59 PM
(175.200.xxx.207)
외도가 아니라 가능했을듯
근데 저 글 읽으며 양가에 남매와 삼남매면
총 다섯아닌가 왜 여덟이지 고민고민
20. 저는
'16.1.31 8:00 PM
(14.32.xxx.118)
남편 외도와 룸사롱 출입으로 이혼했어요. 이건 어떻게도 극복이 안되네요. 전 이혼후 힘들긴 했어도 참 잘 했다고 생각해요. 그런 인간 쓰레기는 끌어안고 사는게 아니거든요. 이혼 안하길 잘하셨다고 말하시기 보다는 서로의 다름을 인정하고 이해하다보니 이젠 남편과 베프가 되었다고 말씀하시는게 더 듣기 좋을 듯 한데요
21. ....
'16.1.31 8:03 PM
(121.150.xxx.227)
저도 참고 살았고 원글님보다 나이 많은데 참길잘했단 생각이아닌 새출발 가능할때 결정을 했어야되나 싶고 이혼한 사촌시누보니 저보다 힘든상황도아닌데 결국 난 용기없어 그냥 살고있는것까지 느껴지기도 하고 이혼도 아무나 하는게 아닌것 같단 생각이 동창중에서도 당차고 자기주장도 있고 사회적으로 성공한 애들이 이혼확률이 높아보이는거 결국 나의 무능과 무기력으로 어찌 끌고온거라 이혼안한건에대한 자부심은 없네요.
22. 부부
'16.1.31 8:07 PM
(121.160.xxx.222)
아, 누구든 꾹 참고 살란 소리는 정말 아니예요
이혼하길 정말 잘하신분 많을거예요. 앞으로 반드시 이혼하셔야 할분들도 많을거고요.
잘 사는 방법이 꼭 정해진거 아닐테니까요.
근데 저는 30대때 정말 이혼만이 답인가 생각 정말 많이했거든요.
성격차이가 도저히 극복 못할만큼 크다고 생각했고 한번뿐인 내 인생이 너무 불쌍 불행하다고 생각했고
제 형제들을 봐도, 뭐하러 꾸역꾸역 같이사나 헤어지는게 낫지 생각한적도 많았고요.
근데 다들 꾸역꾸역 살았고 고비를 많이 넘겼더니 서로에 대해 측은지심이 생겼달까 그런거같았어요.
외도와 폭력이 없었던거가 제일 컸던거 같고요.
대신 경제적인 문제는 남부럽지 않게 컸어요 폭싹 망해서 이생은 빚만 갚다 끝나겠다 생각했었어요;;;
그냥 지금 너무 힘든 분들께 세월이 가면 이렇게 운좋은 중년을 맞이할수도 있다고 위로해드리고 싶었어요.
너무 까칠하게 받아들이지 마세요.
23. 부부
'16.1.31 8:07 PM
(121.160.xxx.222)
양가에 남매와 삼남매인데 저희 부부는 양쪽의 교집합이라서 총 여덟명인거예요 ^^;;
24. ...
'16.1.31 8:14 PM
(122.42.xxx.28)
이혼안하길 잘했다가 아니라 이혼할정도가 아니었던거 아닐까요. 갈등없는 부부가 어디있겠어요 세상에
제친구는 한참 괴로울때 베란다 난간잡고 서있다가 아 이럴게 아니라 이혼을 해야겠다고 생각했대요 자살 아니면 이혼 거의 이런 극단적인 고통이었던거죠.
25. 죽을만큼
'16.1.31 8:30 PM
(58.143.xxx.78)
이혼사유는 아니였던거죠. 경제적인 문제나
개인성격차 정도로 보입니다.
각자 사유는 천차만별 다양하고 남이 들어도 기가
차는 왜 사랑과 전쟁보면 실제가 더 하다면서요.
나름 각자 이유가 있었겠지. 이혼까지 가지 않은
이유가 있었겠지 생각합시다.
망각하고 딱 이혼 한 사람과 안 한 사람으로 나누는
닭머리 이젠 바뀌어야죠.
26. 저한테
'16.1.31 8:35 PM
(182.224.xxx.25)
-
삭제된댓글
힘이 되네요...
이혼하고 싶을정도로 힘든 시기는 이미 지났고
평온하지만 무료?한 부부사인데.. 중장년에 베프 기대해
봅니다. ^^
행복하세요~~
27. ㅎㅎㅎ
'16.1.31 9:29 PM
(220.125.xxx.15)
성적표 받으려면 아직 멀지 않았나요
그리고 잘된삶 그렇지 않은삶은 없겠죠
그냥 다들 나름 최선을 다하는 거겠구요
28. 동의해요
'16.1.31 10:11 PM
(118.220.xxx.166)
왜그리들 비꼬세요?
애들 어리고 피차 힘들고
집안일 하네안하네
내가 왜이리 살아야돼
나 너만 아님 편하게 잘먹고 잘살았어
결국엔 자기 성깔 못이겨
이혼하는 사람 적지않은거 사실이잖아요?
원글님말은 결혼한 부부
거의 이혼위기 오지만 극복잘하니
지금은 행복하다잖아요
저도 이혼합의서 썼엇고
내 인생 이게뭐냐 했었지만
애들 크고
신랑도 점점 내 쪽으로
돌아서며
시어머니 아들에서 비로소
내사람 이 되어가니
이혼안하고 참길잘했다 싶네요
꼬인 댓글들은 무시하세요
세상만사 꼬인분들이니
29. 음
'16.1.31 10:44 PM
(175.200.xxx.207)
글과 상관없어서 죄송한뎈ㅋ
교집합이라도 이해가 안되요.
한쪽에 남매 2명 본인 포함 안했으면 본인까지 3명
3남매면 세명 본인안햇다치고 4명 그래도 일곱명이잖아요.
나를 기준으로 남편의 형제자매까지 합쳐도 다섯이상일 수 없잖아요ㅠ 형제자매의 배우자 포함 안했으니까요
다들 이해하신것 같아 저만 답답한 것 같아요.
제목이 좀 그렇긴 했지만 살다보면 좋아지고 익숙해지는 위기라는게 있고 거기에 해당하는 분들은 위로가 되시겠네요
30. 부부
'16.1.31 11:29 PM
(121.160.xxx.222)
인원수로 혼란을 초래해서 죄송합니다;;;
친정에 남매: 오빠 올케, 나 남편
시댁에 삼남매: 시아주버니 형님, 나 남편, 시누이 시누이남편
배우자까지 다 세서 여덟명인거예요 ;;;;
31. 저희는
'16.1.31 11:37 PM
(125.138.xxx.184)
-
삭제된댓글
결혼 18 년차이고 서로를 누구보다 잘알고
외도 없고 경제적문제도 갈등일으킬정도 아니고
시댁 친정 문제 없고 애들도 착한데
자잘한걸로 서로 이해하지 않고 너무 자주 으르렁대다보니
상대가 지겹고 싫어요
자잘한거에 여유없고 강박적으로 자기 챙기는게 정떨어져요
나이들며 보수적이고 독단적으로 변하는게 느껴져요
본인은 잘한다고 생각해서 고치지도 않을것 같아요
언제 또 예민해져서 짜증부릴까 싶어 같이 있는게 피곤해요
저희는 한 2-3 년존까지도 손잡고 다니고 팔장끼고 다녔어요
이젠 오히려 그게 다 부질없게 느껴지네요
32. ..
'16.1.31 11:52 PM
(112.149.xxx.183)
저한테도 힘이 되는 글이긴 한데..지금 7년차인데..남편과 가치관과 성격 기타 맞는 게 하나도 없고 인성도 혐오스러울 정도거든요. 대화도 거의 없고.
죽여버리거나 내가 죽어버리고 싶을 정도로 싫은 기간을 지나 폭력, 외도 등 큰 문제거리는 일단 없고 이젠 전 폭력 외에는 이혼 안하고 계속 살긴 할 거 같은데..
근데 저인간과 베프가 된다라..내 생에 그럴 일은 정말 없을 거 같네요-_- 그건 내 자신에게 용서가 안될달까..
33. 음
'16.2.1 12:01 AM
(175.200.xxx.207)
앗 아니에요ㅋㅋ친절히 설명감사해요
34. ㅁㅁ
'16.2.1 12:31 AM
(175.193.xxx.52)
-
삭제된댓글
어떻게 행복하단 사람글도 물어뜯고
참고살다보니 좋은날도 있다란글도 물어뜯고
참 신기하네요
35. 30대후반
'16.2.1 12:40 AM
(121.191.xxx.148)
결혼11년차네요. 뭐 저희도 신혼때 죽어라 싸웠던 기억이 나네요...시댁문제도 글코..특히 아이들 어릴때 정말 장난아니였던것 같아요. 그런데 아이들 좀 크고나니..부부사이가 애뜻해지네요. 물론 특별한 이혼거리는 없었지만 저도 그 인내심은 정말 장난아이였어요. 스트레스로 원형탈모만 몇 번을 왔는지...그런데 좋은 말씀 찾아보고 종교로 맘을 다스리니 못 참을만한 일은 아이였어요. 못난 큰 아들 놈 하나 불쌍해서 내가 보듬어주고 산다 생각하고 살면 됩니다. . 물론 남편도 고마워하구요. 만약 인간쓰레기 같은 남편 이기적인 남편은 그냥 인사하고 나오면 되구요. 1초도 참지말고 나오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예를 들어 외도 폭력, 친정에 돈안쓰는 남편, 생활비 안주는 남편 등 기본적인 도리를 모르는 넘은 그냥 아웃시켜버리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내 인생은 너무 중요하니까요.
36. 어느정도
'16.2.1 12:54 AM
(223.62.xxx.100)
동의해요 전 이혼했지만요ㅋ
우리 부모님 어린나이에 결혼해서 서로에게 별의별 상처를 주고 저도 엄마에게 아버지 흉을 살아온 평생 들어야했지만 60이 넘은 지금은...친정살이하며 바라보는 부모님은 여전히 연인같아요ㅎ
우리 부모님은 표면적으로는 자식사랑이 우선인거 같지만 자식은 관계의 동기부여를 위한 매개체인듯 해요
고쳐쓸 만한 사람을 만나서 어떻게든 고쳐쓰는게 가장 좋죠...근데 대부분의 이혼은 시댁이라는 거대한 암초때문에 벌어지거든요 그건 절대 넘어설수 없는 벽인거 같아요
37. 아
'16.2.1 1:16 AM
(111.118.xxx.90)
아 이런사람도 있구나 하고 받아들이면 안되나요?
꼭 생각이 짧다느니 이런 댓글 써야하는지..
무조건 참으니 좋은날 오더라도 아니고
각자 상황에서 참을수없으면 이혼할수 있는거고요
그런거 모르는 사람도 없을테고
38. 글을 읽으니까
'16.2.1 1:40 AM
(1.232.xxx.176)
마음이 편안해지고 희망적이 되네요.
39. 원글님 상처받지 마세요
'16.2.1 1:47 AM
(49.1.xxx.224)
여기 인간들 중에 자기 인생이 잘못 돌아가서 반쯤 이성을 잃은 여자들 꽤 많아요.
이혼한 사람들을 폄하하는 글도 아니고 자랑한 것도 아니고 그냥 원글님 본인 인생을 고백했을 뿐인데
자기들보다 원글님이 평온하게 잘 사는 거 같으니까 아주 질투 폭발해서 미치는 거죠.
성질 안좋고 품행 더러워서 남자한테 이혼당한 여자들도 많은 거 같아요.
신경쓰지 마세요. 원글님 충분히 잘 살아오셨고 노력하셨던 게 눈에 보여요.
지들이 이혼을 하건 결혼을 하건 재결합을 하건 정말로 후회없게 잘 살았다면
결코 원글님한테 저따위 댓글을 쓸 수가 없거든요.
40. 원글은
'16.2.1 2:39 AM
(223.62.xxx.100)
어느정도 동의...댓글이 문제 누가 악에 받친건지...
배우자를 포기하지 않고 노력하고 유지하는건 좋죠
근데 그 과정에서 자녀가 많이 희생되는 경우가 많은듯해요
서로에겐 과정일지 몰라도 자식에겐 혼란 그 자체...
41. 좋은 글이네요
'16.2.1 6:59 AM
(100.37.xxx.20)
-
삭제된댓글
사실, 노력 좀 더 해볼걸... 하고 자존심싸움으로 시작했다가 결국엔 사랑은 잊고 미워하는 맘이 너무 커져서 이혼까지 간 뒤에 후회하는 사람들 주변에 봤어요.
그럴때 친정식구들, 주변 친구들이 정말 중요한거 같아요. 부추기는건 다들 자제하면 좋을텐데 싶더라고요.
42. ...
'16.2.1 8:21 AM
(223.62.xxx.18)
-
삭제된댓글
우울증까지 걸리며 살아야 되는건 아니라고 생각해요‥ㅜ
맞든안맞든 억지로 살아내니 울 나라여자들이 결혼후 우울증 홧병많이
상긴다잖아요 ‥
뭐 결과야 좋지만 과정도 중요하잖아요 ‥
저도 더러운꼴 다보고 참기도 하고 때론 다투기도하면서 지금의 자리를 만들었지만
제가 과거로 돌아가면 소통이안돼고 비인간적인 사람하고는 안엮이고
안보고싶어요‥
43. 여덟명
'16.2.1 9:18 AM
(125.186.xxx.121)
아니고 열명이잖아요.
설명을 들어도 모르겠네.
죄송합니다...
근데 정말 이해가 안되네요.
44. 여덟 명이 왜.. ㅋ
'16.2.1 9:33 AM
(210.183.xxx.241)
-
삭제된댓글
원글님네: 오빠 배우자, 원글님= 3명
남편네: 시아주버니 배우자, 시누이 배우자, 남편=5명.
원글님네 남편네=8명.
원글님이 쓰신 것은
(원글님네 4명 남편네 6명)- 원글님 부부 2명 (교집합)= 10명.
45. 여덟 명이 왜..ㅋ
'16.2.1 9:36 AM
(210.183.xxx.241)
원글님네 : 오빠 배우자 원글님=3명
남편네 : 시아주버니 배우자 시누이 배우자 남편 =5명
원글님네 남편네=8명.
원글님이 쓰신 것은
(원글님네 4명 남편네 6명) - 원글님 부부 2명 (교집합)= 8명.
46. ..
'16.2.1 9:57 AM
(118.216.xxx.224)
-
삭제된댓글
윗님, 저도 그거 고민고민..
원글 부부 빼면..
원글은 형제 한명
원글 남편은 형제 두명..
합쳐 3명이잖아요..배우자까지 6명..
거기에 원글 부부..2명..합쳐 8명...
저도 2 더하기 3 곱하기 2 했는데요..ㅎㅎ
47. 00
'16.2.1 10:08 AM
(220.120.xxx.144)
저도 결혼 18년차
저도 신랑과 이혼할까 싸우고 신랑 미우니 시댁도 싫고 그런적도 있고,
동서도 아예 명절에 안오고 이혼하다 난리치고
그렇게 세월이 흐르니 나름 다들 또 잘 지내고 있네요.
이러다가 무슨일 있을 수도 있지만
참고 그 시기를 함께 넘기면서 그렇게 지내는 듯요.
외도는 없긴 했어요. 다른 문제들이 힘들었지만요.
48. ..
'16.2.1 10:17 AM
(223.62.xxx.17)
-
삭제된댓글
정답은 없다고 봐요 그래서 인생이 쉽지 않나봐요
49. 음
'16.2.1 10:31 AM
(112.150.xxx.220)
-
삭제된댓글
원글님께 좀 궁금한게 있어요.
부부사이라는게 한번 돌아서면 남남이잖아요.
그만큼 한번 어긋나면 그렇게 다시 편하고 마냥 좋아지기 힘든데
서로 다 털어버려서 이젠 서로 이해하고 좋은 관계로 남으셨더라도
서로가 준 상처가 다 아물었어도 가끔씩 문득 떠올라 울컥 할때는 없으셨나요?
그렇게 전쟁처럼 싸웠던건 서로의 맞지 않는 성격들도 있었을텐데
또 무심히 살다가 툭툭 터져나오는 상대방의 그 맞지 않는 주파수에
이번에는 그냥 그러려니 넘어가나 싶어서요.
다시 연애때처럼 사랑으로 안보이거나 덮어지거나 그런건가요?
50. 훌륭해요.
'16.2.1 10:32 AM
(61.79.xxx.56)
긍정적인 분이시네요. 그러니 결말이 좋죠.
형제를 시집형제까지 다 넣어서 8명이라 한 것도 참 예쁘네요. 예쁘게 잘 사세요*
51. ..
'16.2.1 10:35 AM
(223.62.xxx.17)
왠만해선 서로 인내하고 사는게 좋죠
참을땐 참고‥ 정말 아닐땐 돌아설 각오하는게 어찌보면 정신건강에 좋은거같아요
너무 억눌리다보면 홧병에 우울증에 마음속 깊이 상처가 되더군요
원글님 댓글 보니 이해심도 있고 좋으신분같아요
52. ..
'16.2.1 11:03 AM
(115.143.xxx.5)
둥글둥글 각자 사정 이해하고 존중하는 사회 되기를..
가정이 행복해야 아이들도 바르게 자라게 되겠죠
53. 부부
'16.2.1 12:11 PM
(121.160.xxx.191)
억! 이 글이 베스트까지 올라갈줄이야 ㅠ.ㅠ
자랑한다기보다는 갑자기 신기한 기분이 들어서 쓴거였어요. 서로 죽일듯이 미워하던 부부들이
나이 오십 되어가더니 언제 그랬냐는듯이 둘이서만 속닥거리고 그런 모습 보니까...
인원수는 끝까지 혼란을 일으키고 말았네요 죄송 ㅠ.ㅠ
위에 음님... 그 상처는 안 없어져요. 바닥을 쳤을때 눈이 팽 돌만큼 격분하고 섭섭했던 그 감정들
저희 부부 경우엔 남편이 밖에선 온통 호인노릇하고 (호구잡히고) 집에 있는 자식과 마누라는
우선순위가 맨 꼴지라서 그거때문에 몇번이나 돌았어요. 정말 돌아버린다고밖에는 표현할수가...
마누라는 빚에 치어서 숨이 꼴딱 넘어갈것 같은데도 남편은 곧죽어도 좋은사람 노릇 해야하니
그 뒤치닥거리 하느라 숨넘어가는 마누라 혼자만 이상한 여자 취급하니 ㅠ.ㅠ
너만 조용하면 다 좋은건데 너만 이상하다는 식 ㅠ.ㅠ 애고 말하려니 또 열받아요 ㅠ.ㅠ
그 문제에 대해서 사과나 인정같은거 못받았어요 앞으로도 못받을거예요 자기가 잘못했다고 생각 안하더라고요
하지만 마누라가 그걸 그렇게 싫어한다는걸 이젠 알아서, 더이상 그런 행동을 하지 않아요.
무심결에 옛날 버릇 나오다가도 제 눈이 이상해진걸 보면 움찔해서 얼른 멈춰요. 맞춰 사는 법을 알게 된거죠.
저도 남편의 이상한 습관들에 적응했어요.
남편 결벽증 있어서 요리하기전에 조리도구를 싹다 씻어줘야해요. 냄비 프라이팬 국자 그런거요.
저혼자 밥해먹을땐 안그러지만 주말에 남편이 곁에있을땐 쇼한다 생각하고 물에 한번 헹궈요. 이미 씻어놓은건데도요.
그럼 기분좋게 밥먹죠. 그런 식이에요.
이런 시시콜콜한 이상한점들, 부부밖에 알수가 없는거고 우리둘만 통하는 거예요...
가족여행가서도 시누이가 프라이팬 안 헹구고 고기 팍 구울때 저는 남편 보고 한번 픽 웃었죠.
안 헹군 프라이팬에 고기 구우니 찜찜한데 식구들 앞에서 까탈부릴순 없고
너 엿됐구나 하고 웃은거고, 남편도 딱 그생각 하고 있다가 같이 웃더라고요.
남들은 우리가 왜 웃는지 모르지만 우리둘만 통하는 그런 웃음인거예요.
우리 부부 말고도 다른 형제들도 이런 부분들이 생겼으니까 자기들끼리만 웃고 속닥거리면서 사이가 좋아졌겠죠.
옛날엔 그걸로도 죽도록 싸웠을거예요. 넌 집에선 프라이팬 안헹구면 지랄하면서 시댁식구들 앞에선 왜 참고먹냐
내가 니 호구냐 날 무시하는거냐 일부러 이러는거냐 인간성에 문제있다 니네집식구 다 이상하다 하면서요.
이젠 둘이서만 웃고 넘어가게 된거, 그런 차이예요. 옛날에 싸웠던건 사과받을수도 없고 인정받을수도 없지만
지금은 안싸우고 웃고 넘어가게 됐으니 사이가 좋아진거 맞죠. 설명이 좀 되었을까요.
별 생각없이 쓰다보니 여러가지 혼란과 오해를 낳았지만 실은 그런 이야기를 하고싶었던 거였어요. ^^;;
54. 부부
'16.2.1 12:13 PM
(121.160.xxx.191)
어젠 집에서 오늘은 밖에서 쓰니까 ip가 달라졌네요 저 원글 맞아요...
55. ...
'16.2.1 12:23 PM
(203.244.xxx.22)
사람들 정말 웃기네요... 아마 원글님이 이런 불행했던 걸 적으면 또 이제사 고생하셨다 하겠죠.
좋은 말만 들으면 베알이 꼴리는 분들 많은듯...
어떻게 이혼할 위기도 많았지만 참고 살아서 지금은 괜찮아졌다는 글을
이혼한사람들이 못참은거다 라고 비꼬아서 읽으시는지들.... 에효.
56. ,,
'16.2.1 12:33 PM
(182.221.xxx.31)
겉으로볼때 부부사이 별 문제는 없는데요..
그냥 허해요..
남편이 다정스럽지않아요.
나늘 위하거나 생각해주는 그런 느낌이 별로 없어요.
어쩌면 성격인것도 같은데..잘 판단이 안됩니다.
제가 주는 애정에비해..그런거같아요~
다만,어려울때나 아니나
성실히 생활비주는데서 그래도 책임감은 있구나 합니다.
그걸 탓할수는 없지만..
나대로 소소한 낙을찾고 그리 살순있는데..
내가 남편한테 정떨어질까봐 그게 걱정됩니다..
이럴 때 원글님 글이 도움 되는군요...
57. 성격차이
'16.2.1 12:44 PM
(1.236.xxx.90)
성격차이의 경우
미친듯이 싸워도 어느순간 상대방의 절대 건드리면 안되는 부분을 조심하면서 싸움이 줄게 되고
그러면서 의리로, 정으로 살아가는것 같아요.
주변에 그런 케이스들이 몇 있는데, 특히 한 집은 당장 이혼서류를 적네 마네 하다가
그러지 말고 잘 살아보자 서로 조심하기로 이야기 하고
마음잡기 시작하는 순간 둘째가 와서 완전 끈끈하고 다정한 가족이 된 집도 있어요.
폭력, 외도, 도박 및 게임 중독 등은 회복이 성격차이만큼은 힘들죠.
58. oo
'16.2.1 1:53 PM
(211.54.xxx.233)
저도 원글님처럼 생각했었는데 지금은 너무 평온해요.
요즘 같아서 이혼 안 하길 너무 잘했다고 생각해요.
나이들어 간다는 거...., 나에게 이런 평온함은 없을 줄 알았는데 큰 욕심 안 부리고 남편이랑 둘이서 알콩달콩 잼나게 살고있습니다. 젊음을 다시 준다해도 되돌리기 싫어요.
주변에 나이들어 서로 도우며 알콩달콩 사는 부부들 많이봤습니다.
59. 음
'16.2.1 2:11 PM
(112.150.xxx.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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삭제된댓글
원글님의 진심이 담긴 답변 고맙습니다.
요즘 제가 이 게시판에서 제일 듣기 싫은 말은
'정신승리'에요. 각자 자기의 사정이 있고 그거에
내가 생각하는 최선의 방법으로 사는건데도
그걸 잘했다 칭찬하기는 커녕. 꼭 집어내서 비아냥대는 사람들
그런 입바른 소리 인터넷 밖에서도 그러면 옆에 사람들이 있긴한지.....
60. ㅇ
'16.2.1 2:19 PM
(112.168.xxx.130)
제가 아는집도 싸움 많이하고 살았는데 나이먹고는 금술좋아졌더라구요
61. 공감해요
'16.2.1 2:28 PM
(122.203.xxx.130)
그런데 이혼 안하기를 잘했다고 말하려면 얼마나 많은 세월을 인고해야하는지. 혼자 사니 신세계.
62. ////
'16.2.1 2:48 PM
(1.224.xxx.99)
-
삭제된댓글
이혼안하길 잘했다가 아니라 이혼할정도가 아니었던거 아닐까요. 갈등없는 부부가 어디있겠어요 세상에
제친구는 한참 괴로울때 베란다 난간잡고 서있다가 아 이럴게 아니라 이혼을 해야겠다고 생각했대요 자살 아니면 이혼 거의 이런 극단적인 고통이었던거죠/////222222222
63. ////
'16.2.1 2:50 PM
(1.224.xxx.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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삭제된댓글
이러다가 내가 미쳐버리거나, 암생겨서 죽을것 같아서 남편 불러다 앉혀놓고 이혼하자 말 꺼냈어요.
64. 부부
'16.2.1 4:14 PM
(121.160.xxx.191)
////님
이러다가 미쳐버리거나 암생겨서 죽을것 같다고 이혼하자고
남편이 저한테 그런적 있네요. 저희집은 남편이 먼저 그랬어요
저도 그때 당연히 암생기거나 미쳐버리겠다 생각하던 상황이라서 그 말이 하나도 별스럽거나 놀랍지 않았구요
그냥 여기까지구나 싶었어요
근데도 어떻게 어떻게 실행 못하고 고비 넘긴게 두번 되네요.
외도와 폭력이 없었다 뿐이지, 남편이 싸우다 열받아서 애 앞에서 집안살림 부순적은 한번 있었고요
제가 뭐 되게 살만하게 살아놓고 오늘 배부른 소리 하는거라곤 생각지 마셨으면 해요.
저 정말 10년 꼬박, 지옥같이 살았다고요.
65. ...
'16.2.1 4:17 PM
(118.38.xxx.29)
>>이혼안하길 잘했다가 아니라
>>이혼할정도가 아니었던거 아닐까요.
결과 로 원인 을 일반화
66. ㅁㅁㅁㅁ
'16.2.1 4:23 PM
(112.149.xxx.88)
좋은 글이네요..
저도 지금 고비에 있는 사람이라.. 여러가지 생각을 하게 되는데
나름 긍정적인 영향을 받고 갑니다...
67. ㄸㄹㄹ
'16.2.1 4:40 PM
(58.140.xxx.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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삭제된댓글
이혼할 정도가 아니였겠죠
제 엄마 이혼 안하고 남편이 빚많드는거 죽도록 참다가 지금 알거지 폐지도 못줍게 생겼는데요
이혼했으면 절약잘하는 엄마 자가 집 한채는 있었겠죠
68. 20년에서 십년으로 줄었군요.
'16.2.1 4:44 PM
(1.224.xxx.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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삭제된댓글
제가 남편 앞에 앉히고 이혼하자 말하고서는 남편이 바로 수그러들었어요. 내 의견을 들어준거랄까..아님 나를 살살 달랜거겠죠.
한쪽이 더이상은 못해주겠다. 이니,,,다른쪽이 수긍하고 의견을 맞춰주었기에 저도 이혼은 피하고 그럭저럭 삽니다.
외도 폭력,빚이 아닌 것들은 맞추면 맞추게끔 됩니다.
69. 20년에서 십년으로 줄었군요.
'16.2.1 4:45 PM
(1.224.xxx.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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삭제된댓글
상당히 일찍 결혼했나봐요. 21살? 그럼 대학도 안들어가고 결혼? 아님 대학생활중 결론? 대체 이렇게나 일찍하는 경우도 드믈죠...상당히....
70. 부부
'16.2.1 5:31 PM
(121.160.xxx.191)
1.224.님 대체 무슨 이야기를 하고싶으신건지...
위에 쓴 그대로예요. 현재나이 44, 총 결혼생활은 19년이고 그중 10년은 지옥같이 살았다고요.
뺄셈을 해보시면 제가 25세에 결혼한거 계산 나오죠? 대체 대학 이야기는 왜 나오는 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