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들이 준 첫 용돈

초등1아들 조회수 : 1,793
작성일 : 2016-01-31 15:44:28
오늘 아들이 아빠 엄마에게 천원씩 준다고 한다..그돈은 어제 자기 할머니한테서 받은 용돈인데...주면서 하는말
" 아빠 그동안 돈 벌어 오시느라고 고마웠고, 엄마 나 이만큼 키워줘서 고마워요" 이런다..
순간 뭉클...
내가 다시 주며 너 맛난 것 사먹으라하니 됐다고 하는데 " 엄마 아빠 부자되세요" 이러는데..웃기기도 하고..자식이라는게 참 새삼 ... 뭔가 ..싶고... 잊지 않고 싶어 올린다..
아들아 고마워...찰떡같이 잘 커줘서...사랑해~~

카스에 나만 보기 해서 올린건데 순간 허영이 들어가서 아무도 모르는 익명게시판에 올려봅니다...
사춘기 오기전 이쁜 짓 하는거겠죠??
IP : 175.223.xxx.136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드님이
    '16.1.31 3:47 PM (39.7.xxx.55) - 삭제된댓글

    몇살인가요?
    하나를 보면 열을 안다고 참 잘 카우셨네요^^
    가정 풍경이 눈에 선합니다

  • 2. ㅋㅋ
    '16.1.31 3:52 PM (218.235.xxx.111)

    그런짓 안하고 사춘가 가는 애들이
    허다허다허다 ㅋㅋ

    이쁘네요..
    저도 아들 키우는데 저런 이쁜짓은 한번도 경험 못해봄

  • 3. ....
    '16.1.31 3:55 PM (114.204.xxx.212)

    ㅎㅎ 우리도요 결혼기념일에 오백원짜리 커플반지를 선물 ㅡ 아빠한테도 못받아본걸 ...
    때마다 선물 산다고 헤매다 학원 차 놓쳐 못가고 ...
    그런 추억으로 고된 사춘기를 견뎌냅니다 ㅜㅜ

  • 4. ...
    '16.1.31 4:11 PM (59.15.xxx.61)

    아이구~~이뻐라^^♥
    그렇게 큰 아들 저희에게 보내주세요...ㅎㅎ
    농담이고요.
    우리 딸도 초딩때 엄마 생일케익 만든다고
    주방에 생크림 떡칠을 하면서 크더니
    28살 되니 엄마 용돈 20만원씩 줍니다.
    자식이 주는 돈은 참 쨘해요.
    선뜻 못쓰고 모으고 있답니다.

  • 5. ㅎㅎㅎ
    '16.1.31 4:18 PM (119.224.xxx.203)

    이런 이야기 정말 좋아요.
    사랑스런 아들 두셔서 좋으시겠어요.

  • 6. 대견하고
    '16.1.31 8:46 PM (121.141.xxx.8)

    귀여운 아들이네요.
    마음껏 예뻐해주세요~~~

  • 7. 이쁜놈
    '16.2.1 12:23 AM (119.192.xxx.231)

    쨔식♥♥♥♥♥♥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65744 7월부터 실시하는 맞춤보육 관련해서 9 2016/06/11 1,765
565743 센텀호텔 근처에 교수님 모시고 회식할 곳 있을까요? 5 대학원생 2016/06/11 1,310
565742 너비아니(떡갈비등)와 신라면 같이 먹으면요.. 와우~~ 2016/06/11 771
565741 요즘 아이폰6 신규가입 얼마정도 하나요? 2 아이폰 2016/06/11 823
565740 저는 초딩때 왜 스스로 자신을 따 했을까요? 4 ... 2016/06/11 1,384
565739 옥수동 수제자에 기은세 10 2016/06/11 12,364
565738 정글북 보고 왔어요 2 후기 2016/06/11 1,940
565737 그렌져 유지비 많이 드나요? 3 땅지 2016/06/11 3,116
565736 남편하고 싸우고나서 풀어야 하는데 하기가 싫어요 2 부부싸움 2016/06/11 1,562
565735 ㄷㅣ어 마이 프렌드 보면서 2 .. 2016/06/10 2,102
565734 이지현남편형편이 어렵나요?? 16 .. 2016/06/10 26,255
565733 해외에서 주택구입 목적으로 한국으로 송금시 5 내실 2016/06/10 1,676
565732 드라마 폐인 된 제 자신이 너무 답답해요. 20 드라마 2016/06/10 6,702
565731 의부증때문에 괴롭습니다 12 의부증 2016/06/10 5,183
565730 방금 언니들에 나온 메이레이블라이즈 노래 아시느분 !! 1 언니쓰 2016/06/10 823
565729 롯데월드 이거 아셨어요? 65 이거 2016/06/10 28,198
565728 고현정하고 고두심 연기보며 울었네요 5 미안하다고해.. 2016/06/10 4,510
565727 결혼 강요하는 세상 (잡담) 11 --- 2016/06/10 3,343
565726 내일광화문3시 오실수 있으시면 와주세요~ 7 이재명시장님.. 2016/06/10 1,446
565725 전화로 이혼관련 상담받고싶은데 어디로 해야 할까요 상담 2016/06/10 668
565724 혹시 코코맡침대에 대해 아는분 계세요? 4 침대 2016/06/10 1,583
565723 맞벌이집 가사노동 남녀차별 당연히 생각하는 후진적인 사회분위기 .. 20 ... 2016/06/10 2,799
565722 소개팅을 했는데 둘 중 누구를 만나시겠어요? 6 궁금 2016/06/10 2,504
565721 매사에 한번에 되는 일이 없어요.. 평생 5 .. 2016/06/10 1,786
565720 이번 신안사건들 글 읽다가 든 생각인데요 10 다시금 2016/06/10 2,7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