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들이 준 첫 용돈

초등1아들 조회수 : 1,736
작성일 : 2016-01-31 15:44:28
오늘 아들이 아빠 엄마에게 천원씩 준다고 한다..그돈은 어제 자기 할머니한테서 받은 용돈인데...주면서 하는말
" 아빠 그동안 돈 벌어 오시느라고 고마웠고, 엄마 나 이만큼 키워줘서 고마워요" 이런다..
순간 뭉클...
내가 다시 주며 너 맛난 것 사먹으라하니 됐다고 하는데 " 엄마 아빠 부자되세요" 이러는데..웃기기도 하고..자식이라는게 참 새삼 ... 뭔가 ..싶고... 잊지 않고 싶어 올린다..
아들아 고마워...찰떡같이 잘 커줘서...사랑해~~

카스에 나만 보기 해서 올린건데 순간 허영이 들어가서 아무도 모르는 익명게시판에 올려봅니다...
사춘기 오기전 이쁜 짓 하는거겠죠??
IP : 175.223.xxx.136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드님이
    '16.1.31 3:47 PM (39.7.xxx.55) - 삭제된댓글

    몇살인가요?
    하나를 보면 열을 안다고 참 잘 카우셨네요^^
    가정 풍경이 눈에 선합니다

  • 2. ㅋㅋ
    '16.1.31 3:52 PM (218.235.xxx.111)

    그런짓 안하고 사춘가 가는 애들이
    허다허다허다 ㅋㅋ

    이쁘네요..
    저도 아들 키우는데 저런 이쁜짓은 한번도 경험 못해봄

  • 3. ....
    '16.1.31 3:55 PM (114.204.xxx.212)

    ㅎㅎ 우리도요 결혼기념일에 오백원짜리 커플반지를 선물 ㅡ 아빠한테도 못받아본걸 ...
    때마다 선물 산다고 헤매다 학원 차 놓쳐 못가고 ...
    그런 추억으로 고된 사춘기를 견뎌냅니다 ㅜㅜ

  • 4. ...
    '16.1.31 4:11 PM (59.15.xxx.61)

    아이구~~이뻐라^^♥
    그렇게 큰 아들 저희에게 보내주세요...ㅎㅎ
    농담이고요.
    우리 딸도 초딩때 엄마 생일케익 만든다고
    주방에 생크림 떡칠을 하면서 크더니
    28살 되니 엄마 용돈 20만원씩 줍니다.
    자식이 주는 돈은 참 쨘해요.
    선뜻 못쓰고 모으고 있답니다.

  • 5. ㅎㅎㅎ
    '16.1.31 4:18 PM (119.224.xxx.203)

    이런 이야기 정말 좋아요.
    사랑스런 아들 두셔서 좋으시겠어요.

  • 6. 대견하고
    '16.1.31 8:46 PM (121.141.xxx.8)

    귀여운 아들이네요.
    마음껏 예뻐해주세요~~~

  • 7. 이쁜놈
    '16.2.1 12:23 AM (119.192.xxx.231)

    쨔식♥♥♥♥♥♥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30570 대장내시경 해보신 분들 질문있습니다 5 무명 2016/02/22 1,962
530569 버니 샌더스..그의 이라크 전쟁의 위선을 폭로한다 2 유대인 2016/02/22 922
530568 출근했는데 아무도 없어요 3 ,,,,, 2016/02/22 2,124
530567 입술과 그 주변에 각질 생겨 고생하시는 분들.. 1 ㅇㅇ 2016/02/22 1,283
530566 시그널 한세규변호사ᆢ금사월 해상이 변호하던데ᆞ 3 크하하 2016/02/22 1,931
530565 집안수족관에 산소발생기. 꼭 켜놔야하나요?ㅜㅜ 2 .. 2016/02/22 1,959
530564 냉동실 온도 어떻게 하고 계세요? 3 그리 2016/02/22 984
530563 집 좋은데 살면 저는 왜이렇게 부러울까요..ㅠㅠ 30 ... 2016/02/22 12,763
530562 르쿠르제 냄비 기내에 타고 갈수 있나요? 7 급질 하나만.. 2016/02/22 3,444
530561 남자친구랑 심하게 싸웠어요.. 누구 잘못인거죠? 23 다툼 2016/02/22 6,611
530560 헌운동화는 재활용? 아님 쓰레기? 8 분리수거 2016/02/22 14,998
530559 2016년 2월 22일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만평 1 세우실 2016/02/22 467
530558 중고딩 자녀 두신 분들 - 교복에 이름표 직접 다셨나요? 7 궁금 2016/02/22 1,965
530557 김무성이 뉴스타파와 인터뷰하지 않게 된 사연 ㅋㅋㅋ 2016/02/22 844
530556 촘스키 “위기론 득 보는 남한 보수정권, 평화정책 관심없어” 5 엠아이티 2016/02/22 841
530555 문 잠긴 반지하방서 세 모자 흉기 사망 8 주저흔 2016/02/22 4,462
530554 서양인들은 삶과 죽음에 관한 시각이 조금 다른거같아요 48 Dads 2016/02/22 8,831
530553 호주산 생고기는 호주에서 이마트까지 며칠 걸려 오는 걸까요? 6 // 2016/02/22 2,372
530552 고백하는 사람들 많은데 에휴 2016/02/22 941
530551 새벽 2시에 잠이 깨서 아직도 못자고 있어요... 3 ㅠㅠㅠ 2016/02/22 1,064
530550 성적이 중간 정도 되는 딸 아이 미대 보낼 방법은 없을까요? 20 /// 2016/02/22 5,733
530549 대출 잘아시는분.. 1 .. 2016/02/22 920
530548 동주. 가슴에 박힌별 꼭 보세요 2016/02/22 1,032
530547 제가 꿈꾸는 죽음 이야기^^ 들어보실래요? 16 Tinymi.. 2016/02/22 3,324
530546 불가리우먼같은 느낌의 다른 향수 있을까요? 1 2016/02/22 97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