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설날 때문에 시가에 전화했더니......

...... 조회수 : 3,209
작성일 : 2016-01-31 15:15:53
임신 20주차라 컨디션 괜찮은편인데,
시댁에 과일보냈다고 말씀드리려 -미리 사시지 말라고-
전화했거든요. 
어머니~ 설나.....ㄹ
얘, 절대 오지마라. 쉬어라. 걱정할 거 없다
어머니 그게 아니고 이번에는 과....
이렇게 전화해주니 고마워 너도 애비가 전 잘부치는 거 알지? 친정가서 쉬어
아... 네 
애비가 맛있는거 안 사주니? 너 꽃등심 좋아하잖니 
우리 동네에서 사서 부칠까?
아니에요 사 먹을게요 
근데 사과보냈다고 연락드렸어요. 
응? 사과. 맛있겠다. 고맙구나 
잘 먹고 있니? 괜찮은 거니? (어머니 응팔보세요? ㅋㅋ) 
너무 먹어서 큰일이에요. 살쪄서요
살 쪄야 애도 건강하지. 너 정도는 괜찮아
임신 전 60kg 육박했는데. 

그래도 같은 지역인데 살짝 댕겨오려구요. 
저희 어머니 너무 귀여우세요 ㅋㅋ 
IP : 112.223.xxx.45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며느님도
    '16.1.31 3:18 PM (112.153.xxx.100)

    귀여우심^^ 미리 장보지 말라고 알려주시는 쎈쓰까지 ^^ 임신축하드리고.. 몸조심 맘조심 하세요.^^

  • 2.
    '16.1.31 3:21 PM (180.224.xxx.207)

    어머니 좋은 분인거 같네요.
    근데 저희 어머니 보면 고생스럽다 오지 마라~
    돈드는데 뭐 사오지 마라~~
    해놓고는 정말 안 가거나 안 사가면 뭐라뭐라 하세요.
    오지 말란다고 정말 안오냐?
    빈손으로 오면 어떡하냐? 하구요.
    그래서 전 이제 더더욱 오지 말라면 안가고 사오지 말라면 안 사가요. 그래야 저렇게 앞뒤 다른말 하고 사람 바보만드는 일 안하시더라고요.

    하지만 원글님 시부모님은 안 그런 분이시길 바랍니다.

  • 3. 원글
    '16.1.31 3:24 PM (112.223.xxx.45)

    저나 어머니나 속마음 따로두고 말하는 편이 아니라
    그러시진 않더라구요. 결혼 5년차 그랬어요 ^^
    컨디션 괜찮으니 왔다고 하면 또 그러려니 하실 거 같고
    그날 힘들면 안가도 그러려니 하실거 같아요

  • 4. 대개는
    '16.1.31 3:46 PM (118.100.xxx.41)

    원글님 같은 고부간이 갈등많은 분들보다 더 많을 겁니다.
    어쨌든 좋은 시어머님입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25769 지금 양재 코스트코 상황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7 야식왕 2016/02/07 2,341
525768 빵에 왠 아밀라아제 리파아제같은게 들어가나요 1 성분 2016/02/07 1,047
525767 40 넘어 3 멋진걸 2016/02/07 1,764
525766 24 개월 아기 두개골 뼈가 다들 매끈매끈 한가요? 1 24 개월 .. 2016/02/07 2,700
525765 명절때 이웃한테 전사는 분 있으신지 5 .. 2016/02/07 1,654
525764 일식집이나 횟집 경영해 보셨던분~ 1 수족관 2016/02/07 1,028
525763 동서에게 먼저 연락해야할까요? 14 .. 2016/02/07 5,468
525762 아이들 공부 못하는거 때문에 속상해요ㅠㅠㅠ 45 연초 2016/02/07 12,960
525761 드라마를 왜 보는 걸까요 12 이월이 2016/02/07 1,873
525760 소변보고 일어나는데 핏방울이 변기에 떨어져요. 9 에구야 2016/02/07 3,294
525759 감히 보듬을 수 없는 상처, [귀향]이 만지다 샬랄라 2016/02/07 421
525758 핸드폰을 2년 가까이 82cook.. 2016/02/07 532
525757 조카들 세배돈은 몇살 때까지 주는 건가요? 6 세배 2016/02/07 2,720
525756 주부님들 혼자 잡채 만드는데 시간 얼마나 걸리시나요? 8 잡채 2016/02/07 2,165
525755 쫌생이 남편!! 1 에효.. 2016/02/07 1,098
525754 2월에 태어난 사람은 나이를 한살 올려 말해야 하나요? 9 rrr 2016/02/07 1,394
525753 군대 가 있는 시조카 세뱃돈은 줘야하나요? 10 .. 2016/02/07 2,051
525752 사회생활할 때 착하다는 말이 부정적인 의미인가요? 13 .. 2016/02/07 3,865
525751 족발 소화가 7시간동안 안되는거- 2 다이어트 중.. 2016/02/07 2,380
525750 우리나라는 유교때문에 망할 거 같아요 29 합리적 2016/02/07 7,054
525749 돌려받은 예단비 500만원 중 얼마를 남동생부부에게 줘야 하나요.. 7 질문 2016/02/07 4,998
525748 혼밥족? 혼술족?…영화도, 여행도 '나홀로족' 전성시대 (펌) 1 나홀로족 2016/02/07 1,295
525747 시댁 존대어 좀 물어볼게요 6 오드 2016/02/07 925
525746 시부모님의 차별, 동서간의 갈등 시댁식구들과의 모든 트러블의 원.. 6 ... 2016/02/07 3,818
525745 메이크업계의백종원은 없나요? 4 2016/02/07 2,8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