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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설날 때문에 시가에 전화했더니......

...... 조회수 : 3,186
작성일 : 2016-01-31 15:15:53
임신 20주차라 컨디션 괜찮은편인데,
시댁에 과일보냈다고 말씀드리려 -미리 사시지 말라고-
전화했거든요. 
어머니~ 설나.....ㄹ
얘, 절대 오지마라. 쉬어라. 걱정할 거 없다
어머니 그게 아니고 이번에는 과....
이렇게 전화해주니 고마워 너도 애비가 전 잘부치는 거 알지? 친정가서 쉬어
아... 네 
애비가 맛있는거 안 사주니? 너 꽃등심 좋아하잖니 
우리 동네에서 사서 부칠까?
아니에요 사 먹을게요 
근데 사과보냈다고 연락드렸어요. 
응? 사과. 맛있겠다. 고맙구나 
잘 먹고 있니? 괜찮은 거니? (어머니 응팔보세요? ㅋㅋ) 
너무 먹어서 큰일이에요. 살쪄서요
살 쪄야 애도 건강하지. 너 정도는 괜찮아
임신 전 60kg 육박했는데. 

그래도 같은 지역인데 살짝 댕겨오려구요. 
저희 어머니 너무 귀여우세요 ㅋㅋ 
IP : 112.223.xxx.45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며느님도
    '16.1.31 3:18 PM (112.153.xxx.100)

    귀여우심^^ 미리 장보지 말라고 알려주시는 쎈쓰까지 ^^ 임신축하드리고.. 몸조심 맘조심 하세요.^^

  • 2.
    '16.1.31 3:21 PM (180.224.xxx.207)

    어머니 좋은 분인거 같네요.
    근데 저희 어머니 보면 고생스럽다 오지 마라~
    돈드는데 뭐 사오지 마라~~
    해놓고는 정말 안 가거나 안 사가면 뭐라뭐라 하세요.
    오지 말란다고 정말 안오냐?
    빈손으로 오면 어떡하냐? 하구요.
    그래서 전 이제 더더욱 오지 말라면 안가고 사오지 말라면 안 사가요. 그래야 저렇게 앞뒤 다른말 하고 사람 바보만드는 일 안하시더라고요.

    하지만 원글님 시부모님은 안 그런 분이시길 바랍니다.

  • 3. 원글
    '16.1.31 3:24 PM (112.223.xxx.45)

    저나 어머니나 속마음 따로두고 말하는 편이 아니라
    그러시진 않더라구요. 결혼 5년차 그랬어요 ^^
    컨디션 괜찮으니 왔다고 하면 또 그러려니 하실 거 같고
    그날 힘들면 안가도 그러려니 하실거 같아요

  • 4. 대개는
    '16.1.31 3:46 PM (118.100.xxx.41)

    원글님 같은 고부간이 갈등많은 분들보다 더 많을 겁니다.
    어쨌든 좋은 시어머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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