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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마트에서 파는 색칠된 소라게 너무 불쌍하지 않나요?

달하늘 조회수 : 3,198
작성일 : 2016-01-31 12:12:11

 

*마트에서 파는 소라게 말이죠,,

아마 초등헉생들을 타켓으로 해서  놀이용 관찰용으로 파는거 같은데..

사람 눈길을 끌기 위해서 생명체를 저렇게 인위적인 채색까지 해서 팔고 있으니

상품내지는 장난감 취급을 받는 걸 보기가 마음이 좀 그러네요..

소라게 껍데기에 축구공이니 만화 그림을 빨강색, 노랑색 원색적으로

물감으로 채색놓은 것도 유치하지만, 어항만한 유리상자에 살아있는 소라게를 몇십마리씩 넣어두고..

스탠드 불빛으로 강하게 비추어놓고 팔고 있으니 스트레스 받은 상태일거 같아요.

  

아무리 자본주의에 이윤을 추구하는 대형할인점이라지만 

돈이 될만한건 뭐든지 상품화시킨다는 느낌???

게다가 초등생 정도의 애들이 소라게를 꾸준히 챙기고 관심갖기란 쉽지않을텐데,,

꼭 이렇게까지 노골적으로 생명을 판매해야하는건지...

개나 고양이같은 애완동물뿐만 아니라, 저렇게 의사 표현못하는

저런 작은 생명들도 생명인건 마찬가지라고 생각되거든요.

 

이마트 장 보러 갈때마다 꼭 한 켠에 있는 소라게 코너를 보게되는데,, 

볼 때마다 비인도적인 처사가 지나치다 싶어 불편하기도 하고,

이런게 자주 눈에 띄니 기업 이미지까지 나빠질려고 그러네요.

제가 유별나고 심약하게 구는건지요..?

 

 

IP : 121.182.xxx.137
2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6.1.31 12:15 PM (39.7.xxx.55) - 삭제된댓글

    일제 시대때는 조선인 대장장이들도 전시시켜놓고
    구경거리 삼았고 마루타도 삼았는데
    색칠된 게 운명과 비슷하네요

    인권, 동물보호 인식, 이런 게 아주 없는 나라죠
    재벌은 오죽하겠어요
    전국민이 머슴이자 색칠된 게겠죠

  • 2. ㅇㅇ
    '16.1.31 12:17 PM (39.7.xxx.55) - 삭제된댓글

    일제 시대때는 조선인 대장장이들도 전시시켜놓고
    구경거리 삼았고 마루타도 삼았는데
    색칠된 게 운명과 비슷하네요

    수 십년 뒤같은 짓을 하잖아요
    인권, 동물보호 인식, 이런 게 아주 없는 나라죠
    재벌은 오죽하겠어요
    전국민이 머슴이자 색칠된 게겠죠

  • 3. qas
    '16.1.31 12:18 PM (121.146.xxx.155)

    그 껍데기 어차피 걔네 꺼 아니에요.
    비유하자면 손톱에 매니큐어 칠하거나, 머리카락 염색하는 게 아니라, 그냥 모자에 화려한 그림을 그린 거라고 보시면 됩니다.
    걔네들 껍데기도 더 맘에 드는 거 있으면 쓰고 있던 거 버리고 다른 거 써요.

  • 4. ..저도 그렇게 생각했어요~!
    '16.1.31 12:18 PM (118.41.xxx.17)

    분명 그렇게 색칠한 물감들이
    소라게에게 좋은(?)물감일리도 없고;;

    그렇게 떼로 모아서 파는거
    교육상으로도 정말 안좋고
    제발 판매좀 안했으면 좋겠어요 ㅠ

  • 5. 환경은 모르겠으나
    '16.1.31 12:19 PM (39.7.xxx.241)

    게가 쓰고 다니는 껍데기야 게가 옮겨다니는건데 색칠한 껍데기는 뭐라 할게 아닌 듯 한데요?

  • 6. ㅇㅇ
    '16.1.31 12:19 PM (39.7.xxx.55) - 삭제된댓글

    충격받은 게
    일제 시대때는 살아있는 조선인들도 전시시켜놓았더군요
    해부해서 해골모양도 구경거리 삼았고 마루타도 삼았는데
    색칠된 게 운명과 비슷하네요

    수 십년 뒤같은 짓을 하네요
    인권, 동물보호 인식, 이런 게 아주 없는 나라죠
    재벌에게는 전국민이 머슴이자 색칠된 게겠죠

  • 7. ㅇㅇ
    '16.1.31 12:21 PM (39.7.xxx.55) - 삭제된댓글

    충격받은 게
    일제 시대때는 살아있는 조선인들도 전시시켜놓았더군요
    해부해서 해골모양도 구경거리 삼았고 마루타도 삼았는데
    색칠된 게 운명과 비슷하네요

    수 십년 뒤같은 짓을 하네요
    인권, 동물보호 인식, 이런 게 아주 없는 나라죠
    재벌에게는 전국민이 머슴이자 색칠된 게겠죠

    껍데기 색칠 괜찮다니...
    그럼 불빛 종일 쏘이는 건 어떻게 보세요?
    불편한 진실에 다들 눈감고 싶어하긴 하죠

  • 8. 소라게 키우는 사람
    '16.1.31 12:22 PM (110.70.xxx.228) - 삭제된댓글

    소라게 위에 칠하는게 아니고 소라게가 칠해진 껍데기로 이사가는 거 예요. 우리가 아파트 옮기듯이요. 하지만 싸구려 염료 등 소라게한테 아주 좋은 집은 아닌 건 분명하고요 빛을 비추는 것은 온도 때문일거예요. 얘네가 야행성이긴 한데 또 25도 이하로 내려가면 움직임이 둔해지고 잘 못살거든요. 마트에서 애완용 생물 파는 건 어찌 되었든 좋진 않다고 봐요. 사는건 초딩이 사도 키우는 건 그 엄마몫이라 정성껏 잘 키우고 있기는 합니다 ^^;;

  • 9. ㅇㅇ
    '16.1.31 12:22 PM (39.7.xxx.55) - 삭제된댓글

    충격받은 게
    일제 시대때는 살아있는 조선인들도 전시시켜놓았더군요
    해부해서 해골모양도 구경거리 삼았고 마루타도 삼았는데
    색칠된 게 운명과 비슷하네요

    수 십년 뒤같은 짓을 하네요
    인권, 동물보호 인식, 이런 게 아주 없는 나라죠
    재벌에게는 전국민이 머슴이자 색칠된 게겠죠

    껍데기 색칠 괜찮다니...
    그럼 불빛 종일 쏘이는 건 어떻게 보세요?
    불편한 진실에 다들 눈감고 싶어하긴 하죠

    생명의 상품화가 본질입니다

  • 10. 원글
    '16.1.31 12:42 PM (121.182.xxx.137) - 삭제된댓글

    소라게가 껍데기를 집삼아서 옮길수도 있다는건 저도 알고 있었어요.
    그런데 거의 대부분의 사람들이 마트에서 사온 채색된 소라껍데기 그대로 키우는거 같던데요.
    (껍데기 여러 개를 구해서 옮겨주는 주인도 적은 편이고요..)
    제가 하려는 말은 꼭 원색으로 채색을 하고, 그림까지 그려서 눈길을 끌어야하는지를 말하는 겁니다..
    지나다니면서 볼 때마다 상품으로 팔리고 있는 소라게가 진심 불쌍해 보이더군요..

  • 11. 원글
    '16.1.31 12:43 PM (121.182.xxx.137)

    소라게가 보호처인 껍데기를 옮길수도 있다는건 저도 알고 있었어요.
    그런데 거의 대부분의 사람들이 마트에서 사온 채색된 소라껍데기 그대로 키우는거 같던데요.
    (껍데기 여러 개를 구해서 옮겨주는 주인도 적은 편이고요..)
    제가 하려는 말은 꼭 원색으로 채색을 하고, 그림까지 그려서 눈길을 끌어야하는지를 말하는 겁니다..
    지나다니면서 볼 때마다 상품으로 팔리고 있는 소라게가 진심 불쌍해 보이더군요..

  • 12. ..
    '16.1.31 12:45 PM (39.7.xxx.116)

    소라와 소라게는 한몸이 아니에요
    소라게 자랄때마다 어짜피 교체해줘야 할 껍데기구요
    인터넷에 다양한 크기 종류의 껍데기를 판매해요
    소라에게 학대라는 느낌은 안드는데

  • 13. 그게 집이라면
    '16.1.31 12:45 PM (180.230.xxx.54)

    그게 집이라면
    새집 증후군이 심하겠네요

  • 14. 라게
    '16.1.31 12:47 PM (175.223.xxx.12)

    댓글쓴 거 날아갔네요ㅠㅠ

    소라게 동호회 카페 가보면 마트에서 사지 말라고 해요
    이유는 본지 오래되서 까먹었지만 껍질에 색칠해놓은 것도 안 좋고 소라게한테 좋은 환경도 아니고..

    근데 마트 말고 딱히 마땅히 소라게 살 데가 없어요
    인터넷으로 사면 박스에 덜렁 담겨져 옵니다ㅠㅠ
    튼튼한 녀석들이긴 하지만 가끔 불상사가 생기는데
    쇼핑몰에선 그냥 다시 보내줄 뿐이고요
    생명을 생각하면 못 할 짓이지요

  • 15. ㅉㅉ
    '16.1.31 1:09 PM (223.62.xxx.147) - 삭제된댓글

    껍데기 색칠 괜찮다니...
    그럼 불빛 종일 쏘이는 건 어떻게 보세요?
    불편한 진실에 다들 눈감고 싶어하긴 하죠

    생명의 상품화가 본질입니다2222222222

  • 16. 생명을 일회용품취급
    '16.1.31 1:21 PM (223.62.xxx.223)

    그러네요..색깔이 이쁘다고 사겠죠
    그걸 산후에 그 생명이 과연 얼마나 살수 있을까요?
    아이들 장난감?

  • 17. 정말 싫다
    '16.1.31 1:44 PM (123.142.xxx.25)

    말하려는 본질은 보지 않고 곁가지 붙잡고 반박하는 댓글들....

    이런걸 인지부조화라 하나요?

  • 18. ....
    '16.1.31 2:21 PM (222.238.xxx.160)

    생명체를 키우는 행위 자체를 우습게 만드는 거죠.
    인간 눈길을 끄는, 요란한 색칠 뒤집어써야 인간과 가까워질 수 있는 게 아니잖아요.
    전형적인, 약한 존재에 대한 학대.

  • 19. ...
    '16.1.31 2:31 PM (1.251.xxx.187)

    저는 그거 보면서 세상에 인간만큼 잔인한건 없구나 했어요

  • 20. 파는 것도 문제지만
    '16.1.31 2:33 PM (175.118.xxx.178)

    유치원이나 학교방과후 생명과학 시간에 주는 것도 문제예요.
    병아리도 주고...
    그게 무슨 생명과학인가요 ㅠㅠ

  • 21. 꽃게
    '16.1.31 4:38 PM (117.123.xxx.77)

    간장게장보다 나은삶 아니에요
    자기집 꾸며주고 키워주고

    꽃게는 살아있는채로 간장에 수장당해죽는데 ㅜㅜ

  • 22. ....
    '16.1.31 5:04 PM (1.247.xxx.247) - 삭제된댓글

    소라게가 불쌍하다한들

    주인들 편의에 의해

    좁은 아파트에 갖혀. 옷입고, 성기 거세당하고 상대 거세당하며

    사는 개 보다 불쌍할까요.

  • 23. ....
    '16.1.31 5:05 PM (1.247.xxx.247)

    소라게가 불쌍하다한들

    주인들 편의에 의해

    좁은 아파트에 갖혀. 옷입고, 성기 거세당하고 성대 거세당하고

    사는 개 보다 불쌍할까요.

  • 24. ㅁㅁ
    '16.1.31 5:52 PM (203.226.xxx.33)

    저도 어찌나 마음이 불편하던지...
    옴짝달싹도 못할 정도의 좁은 칸에서
    엉겨있는 것 보면 불쌍해요.

    생명의 상품화가 본질입니다...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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