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타락시아(마음이 평정한 상태)
즉 절제를 통한 '정신적 쾌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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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박한 식사와 물만으로 만족하며
호사스런 삶의 쾌락을 멀리할 대
나의 몸은 상쾌하기 그지없다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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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무절제하고 향락적인 삶을 멀리하는 이유는
그러한 삶 그 자체가 나쁘기때문이라기보다는
그러한 삶 뒤에 찾아오는 해악 때문이라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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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초적인 쾌락이 아닌 금욕에 입각한 정신적인 쾌락
해를 끼치지 않는 욕망은 충족시키고
해를 끼치는 욕망은 철저하게 멀리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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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망 중에 어떤 것은 자연적이고 필수적이지만
어떤 것은 공허하고 불필요한 것임을 명심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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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체는 항상 무한한 쾌락을 요구하지만
지성은 뒤따를 불편을 고려하여 욕망을 제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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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려 깊고 아름다우며 정직하게 살기 위한
자신만의 원칙을 가진 사람은 행복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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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된 마음의 평화는
저급한 본능에 사로잡힌 대중으로부터 벗어남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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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의 본성에 따른다면 건강을 잃거나 초라해지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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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것을 욕심내면 어느 것 하나도 얻지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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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의 소유물을 함부로 다루지 않도록 하라.
지금 현재 그대가 소유하고 있던 모든 것들은
그대가 한때 간절히 소망했던 것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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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이들의 삶과 비교했을 때 에피쿠로스의 삶은
온순함과 자기 만족의 측면에서 가히 전설로 여겨질 수 있다.
(후대 로마인들의 평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