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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알콜 중독

. 조회수 : 1,483
작성일 : 2016-01-31 02:03:31

불안으로 점철 된 나의 지난 날들은 얼룩덜룩 하기 일쑤였고 몇 군데 퀴퀴함도 더러 있었다
타협하지 못하는 나의 세계를 드러내서 누구와도 융화될 수 없었고
날 선 감정은 점점 더 나를 위기로 몰았다

나에게 왔다 가버린 사람들, 가끔씩 묻고 싶었다
왜 바보같은 웃음으로 대했는지 왜 그리도 깊은 울음을 터뜨렸는지
가볍게 그치고 말 것인데 나의 확대 해석이 그들을 지치게 만들었나
이토록 시리고 두터운 내 한파의 그늘을 그들은 결국 벗어나지 못했을까
어렵다 혹은 이해하지 못하겠다는 함축적인 메세지가 우리의 시작이었으며 우리의 끝이었다
아, 자책같은 떠올림은 괴로울 법도 한데 시간이 약이라고 했던가
기억이 잘 나질 않는다
기억이 어디론가 숨어버렸나, 의문스럽다
괴롭지 않다

언젠가는 덜컥 겁이 나기도 했고
해일같은 두려움이 몰려 오기도 했다
이 모든 것은 나로부터 파생된 일이니 그만하자
짐짓 반성을 가장한 세뇌를 해 보지만
온 몸으로 파고드는 도수 높은 위로는 무거운 숙취만을 가져다줄 뿐 어떤 변화도 없었다

내성만 잔뜩 생긴 암흑으로의 침잠,
바닥이 어딘지 그 끝이 보이지 않는다



IP : 218.239.xxx.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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