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알콜 중독

. 조회수 : 1,493
작성일 : 2016-01-31 02:03:31

불안으로 점철 된 나의 지난 날들은 얼룩덜룩 하기 일쑤였고 몇 군데 퀴퀴함도 더러 있었다
타협하지 못하는 나의 세계를 드러내서 누구와도 융화될 수 없었고
날 선 감정은 점점 더 나를 위기로 몰았다

나에게 왔다 가버린 사람들, 가끔씩 묻고 싶었다
왜 바보같은 웃음으로 대했는지 왜 그리도 깊은 울음을 터뜨렸는지
가볍게 그치고 말 것인데 나의 확대 해석이 그들을 지치게 만들었나
이토록 시리고 두터운 내 한파의 그늘을 그들은 결국 벗어나지 못했을까
어렵다 혹은 이해하지 못하겠다는 함축적인 메세지가 우리의 시작이었으며 우리의 끝이었다
아, 자책같은 떠올림은 괴로울 법도 한데 시간이 약이라고 했던가
기억이 잘 나질 않는다
기억이 어디론가 숨어버렸나, 의문스럽다
괴롭지 않다

언젠가는 덜컥 겁이 나기도 했고
해일같은 두려움이 몰려 오기도 했다
이 모든 것은 나로부터 파생된 일이니 그만하자
짐짓 반성을 가장한 세뇌를 해 보지만
온 몸으로 파고드는 도수 높은 위로는 무거운 숙취만을 가져다줄 뿐 어떤 변화도 없었다

내성만 잔뜩 생긴 암흑으로의 침잠,
바닥이 어딘지 그 끝이 보이지 않는다



IP : 218.239.xxx.219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23289 너무 분노하지 마세요 7 ... 2016/12/01 1,544
623288 북풍공작 못하니 탄핵은 기정사실이네요. 3 자충수 닥대.. 2016/12/01 1,174
623287 파이낸셜타임스 "박근혜 퇴진은 한국을 더 강력한 민주국.. 3 ㅇㅇ 2016/12/01 1,613
623286 "靑, 마약류지정 의약품 1,000여정이나 구매&quo.. 4 지친다 2016/12/01 1,451
623285 아래글 복불글입니다. 2 2일 탄핵 2016/12/01 371
623284 엘지 U 용 알뜰폰 통신사는 어디가 좋은가요? 3 알뜰폰 동신.. 2016/12/01 803
623283 이래도 개독 소리 들면 억울하다고 하겠지... 7 눈썩음 주의.. 2016/12/01 742
623282 보수 기득권 동맹의 끝판왕, 김기춘 전 청와대 비서실장… 매수·.. 1 허걱.드럽 2016/12/01 698
623281 노모를 폭행한 인간말종이 뽕쟁이를 사모하는 2 미친넘천지 2016/12/01 1,563
623280 02 715 2000 국민당에 오늘 항의 전화 14 oo 2016/12/01 1,534
623279 이제 서민과 기득권의 싸움으로 전세가 바뀌고 있네요ㅠㅠ 3 바꾸자 2016/12/01 988
623278 개헌 절차 참고 2 ... 2016/12/01 708
623277 민주주의의 완성은 부역 청산 ㅡ 르몽드 디플로마티크 펌 4 좋은날오길 2016/12/01 647
623276 청주시 정우택 도지사 탄핵반대 5 청주시 2016/12/01 1,204
623275 내일은 어디로 성지순례 갈까요? 4 오호 2016/12/01 801
623274 제사보다 젯밥에 눈독 들이는 개헌론 당장 중단하라 1 샬랄라 2016/12/01 408
623273 대통령놀이가 일케 재미있었는데~~ 6 ㅇㅇ 2016/12/01 1,201
623272 미국 아마존서 구입한 집회용 횃불.. 26 좋다 2016/12/01 5,238
623271 요즘 대기업 분위기 어때요...? 4 2016/12/01 2,500
623270 강적들 보세요 지금 정두언 의원 출연(냉무(.. 3 ㅡㅡㅡ 2016/12/01 1,528
623269 문빠 운운하는 것들은 모두 작전세력 9 dfgjik.. 2016/12/01 524
623268 회계사무실취업이요~ 8 겨울 2016/11/30 2,464
623267 집 바닥은 왜 더러워질까요....? 10 .... 2016/11/30 3,225
623266 일곱 시간 보다... 9 준준 2016/11/30 1,645
623265 이명박그네 9년이 90년 같다. 3 새눌 해체 2016/11/30 509